![[단독] '무한도전', 정준하 치과 마저… '홍보 논란'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1218/a/f/3/af3f8f5947e16d8953fd55d1fda028fe.jpg)
박명수 이어 정준하까지 '홍보 논란'
프로그램 한 에피소드가 홍보로 얼룩져
'무한도전'에서 다녀간 치과도 정준하가 다니던 곳으로 드러났다. 잘못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은 또 한번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18일 MBC '무한도전' 시청자게시판에는 정준하와 유재석이 방문한 치과에 대한 글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불만제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자들의 불만사항을 모아 멤버들에게 전달한 후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탈모가 거슬린다는 의견에 따라 박명수는 가발을 맞추러 갔고 덧니가 신경 쓰인다는 말에 정준하와 유재석은 치과로 향했다.
그러나 이날 정준하와 유재석이 방문한 치과는 정준하가 평소 다니던 곳. 물론 박명수와 달리 정준하는 처음 온 것인냥 연기하진 않았다. 별다른 말도 없었다. 그럼에도 논란이 되는 건 간접 홍보라는 것이다. 정준하와 유재석은 치과에 와서 검사를 받고 본을 뜨는 등 꽤나 오랜 기간 머물렀다.
현재 박명수 본인이 운영하는 가발 업체에 방문했다는 것이 논란인 가운데 정준하도 자신이 다니던 치과를 간 것에 대해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치과 블로그에는 정준하와 유재석이 다녀간 인증샷이 게재돼 있다. 또 정준하는 자신이 출연한 연극에 치과 의사와 간호사들을 초대하는 등 굉장히 친분이 두터워 보인다.
제작진은 앞서 박명수 논란 당시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 박명수씨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업체에 도움을 요청, 촬영을 진행하게 됐습니다'며 '저희는 이 가발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방송 내용상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하지 못했습니다. 방송 내용에만 집중하다보니 촬영장소를 선정하는데 있어 더 신중하게 고민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했다.
제작진의 말대로라면 정준하의 치과도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 벌어진 일. 그러나 방송상 홍보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말은 얼토당토 않는다. '무한도전'은 10년간 최고의 예능으로 꼽혔다. 방송에서도 치과에 등장할때 주변 건물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어디인지 장소를 노출시켰다.
시청자들은 박명수에 이어 정준하의 섭외 장소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트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