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1213441
저는 25살 남자고 여자친구는 22살입니다.
둘다 용돈 받는 대학생입니다.
처음에 만났을때는 귀엽고 자기 주관 있고
배울점 많다고 생각해서 잘 만나 왔습니다.
평소에 얘기도 많이 하다보니
서로가 어떤 생각을 주로 하는지 알게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돈 얘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처음엔 그저 부자 되고 싶다 였는데 요새는 이율이 작다.
예금이 어쩌고 적금이 어쩌고
목표금액이 어쩌고.. 까지..
벌써 700만원정도 모았는데도
자기 먹고 싶은 것까지 참아가며 (몇천원짜리) 악착같이 굴더군요.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사주곤 합니다.
(평소에 밥은 각자 먹은 것 계산하고
편의점 과자나 음료같은 간식은 제가 삽니다.)
여자애가 그냥 자기 입고 싶은 거 이쁜거 사고
그러면 될텐데 아끼고 그러는 모습이
이제는 궁상 맞아보입니다.
맨날 돈돈돈 .. 짜증나기도 하구요.
여자친구는 지금 돈을 모으고 있고
저는 모은 돈 없고 아직 그러기보다
지금 현재 행복한게 좋아서 쓰고 있는데
재테크나 돈을 모으는 일은
취직한 후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그쪽에 관심이 없는터라
이해를 잘 못하니까 안 맞는 거 같아요.
성격이나 이야기하는 부분 정말 잘 맞는데
딱 이 부분이 계속 불편하네요.
예전엔 야무지고 귀엽다고 생각했던게
지금은 궁상 맞아보이니까..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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