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날 수 있지만
도망가지 않아
그러니까 나를 새장에
가두지 않아도 돼
나를 가두지 않는다면
평생을 노래 할게
너만을 위한 시를 쓸게
네 옆에서만 잠이 들게
If i were a bird / 안성은

너의 색을 잃은 게 아니라.
온 세상을 입은 거야, 네가.
조새별 / 산하엽

비 오는 날이 좋아
우리는 좀 더 질펀해지고
더 큰 소리로
큰 긁음으로
굵은 빗줄기 뚫고
소리가 네게까지 들리는 일이
좋아
좋아요
그래서 나는
비 오는 날이 좋아
비 오는 날이 좋아 / 안성은

그 날이 오면, 너와 한 곳에 멈춰 서게 되면.
나와 걸음을 함께해 주어 고마웠다고.
네 손을 꼭 잡고,
가쁜 숨을 고를 수 있도록 등을 쓸어줄게.
조새별 / 나와 함께 걸어줄 이에게. 中

이제 이 땅위의 것들은 모두 사랑으로 쓰여져
남루해지고야 말았으니
가자 사랑아, 우주로.
첫눈이 아닌 첫 별빛을 밟고저
간밤에 메텔에게 전화하였다
네가 원한다면
그 곳이 좀비코알라 사는 곳이여도 좋다
이건 너에게 띄우는 편지라네 / 안성은

정체가 뭐냐고 묻길래
잠시 멈춰도 된다고 답했다.
#뚜벅이

" 지금까지 고맙다는 말을 엄청 자주 했던 상대에게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하는 기분은 어떨까?"
"쓸쓸하겠지. 아무렇지 않을 수 없을테고. 자책도 조금 들겠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고마웠던 일들이 스쳐가겠지."
#뚜벅이

나는 네게
지지 않는 꽃이 될게.
그러니 너는 내게,
꺼지지 않는 빛이 되어줘.
네게 보내는. / 조새별

이겨내고 싶었던, 이뤄내고 싶었던.
어린날 품었던 많은 자만심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썰물이 되어 빠져나간다.
말라버린 모래바닥에 잃어버린 작은 진주를,
주워담고 싶었지만. 간신히 손에 담은 건, 새어나가는
허무한 모래알 뿐이었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건,
이 곳 어딘가에는, 반드시 진주가 있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일지도.
#뚜벅이

모든건 우연과 인연의 합의점인거에요?
그럼 우리도 그냥 만나게 된거에요?
좋네요. 운명이란 거.
운명 / 안성은
시가 항상 마음 아플 필요는 없으니까
자존감 높아 보이는 시를 가져왔어
다들 주말 마무리 잘하고 힘내자!

인스티즈앱
문가영 최우식 고래별 확정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