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빈 C. 요크
미 해병의 전설이 혼자 기관총으로 3,000을 죽인 존 바실론이라면, 미 육군의 전설적인 인물은 바로 요크입니다.
심지어 이 사람은 부사관이나 장교도 아니고 일개 병입니다.
요크는 세계 1차 대전이 일어나자 1918년 1월 프랑스 아미앵에 도착합니다.

미군이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인 뫼즈-아라곤 공격전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방불케 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상병으로 진급, 아미엘 전투에 투입됩니다.
분대장 버나드 얼리 병장과 함께, 상병 요크를 포함 상병 4명, 12명의 일,이등병과 함께 참호를 넘어
223 고지의 독일 제국군의 기관총 MG 08를 파괴하란 명을 받습니다.
요크와 병사들은 적의 기관총 진지를 급습하여, 기관총 사수를 죽이고 여러명의 독일 부사수를 사로잡았습니다.
작전이 성공으로 되나 싶었지만, 바로 그 순간 반대편의 언덕 위에 있던 다른 기관총이 요크 일행을 향해
발포 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대장이었던 얼리 병장을 비롯하여 6명이 순식간에 전사하고 3명이 부상을 입습니다.
요크의 곁에는 졸지에 패닉에 빠져 덜덜대는 이등병 7명 만이 남겨졌습니다.
요크는 이등병 7명에게 잡은 독일군 포로를 감시하라 하고, 자신은 골트 M1911 권총과 대검을 가지고
독일군의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기 위해 홀로 진격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요크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요크가 언덕 밑에 자리 잡았을때 독일군 측에서는 남아 있는 미군이 별로 없다 생각하여 아주 잠시 사격을 중단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요크는 돌격하여 독일군 참호로 뛰어 들었습니다. 놀란 독일제국군 6명이 요크에게 돌격했습니다.
요크는 콜트 1911 권총으로 무쌍을 벌이며 6명을 하나 하나 쏴 죽입니다.
그리고 요크는 단검을 뽑아 들고, 한손에 권총, 다른 한손에 단검을 들고 MG 08 진지 주변을 뛰어 다니며
닥치는 대로 독일군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엘빈 요크는 종횡 무진 참호를 뛰어 다니며 혼자 MG 08 기관총 32정을 파괴하거나 노획하고
28명의 제국군을 쏴죽이거나 단검으로 찔러 죽였습니다.
이 광경을 본 제국군 중위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고 부대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백기를 들고 투항했는데
1개 대대 병력이 단 한명의 병사에게 항복한 것입니다.
요크는 항복을 받아들였으며 132명의 제국군 포로를 잡고 당당히 본부로 귀환합니다.
이 공으로 엘빈 요크는 병장으로 진급하고, 미국 최고 훈장인 명예 훈장을 수여받습니다.
프랑스의 페르디낭 포슈 연합군 총사령관이 친히 프랑스 훈장을 수여하고, 영국군과 이탈리아군도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그야말로 현실판 캡틴 아메리카로 전설적인 무공을 세웠습니다.
존 바실론의 경우 최신 수냉식 기관총으로 아라사키나 카타나를 든 일본군을 일방적으로 학살햇지만
앨빈 요크는 콜트 1911 권총과 단검 하나를 들고, MP18 기관단총, 볼트액션 소총, MG 08 기관총을 가진 독일제국군과 맞서 28명을 죽였습니다.
아직까지도 대표적인 메달 오브 아너 (명예훈장)의 대상자이며 미 육군의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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