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19263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1461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1/10) 게시물이에요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찬찬히 살펴보면 이게 절대 "아 아이 갖고 싶다 갖자고 해야지^^"하며 쉽게 생각하고 쉽게 말 꺼낼 일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음. 특히 실제로 임신과 출산의 대상이 되는 아내가 동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조르거나 강요해선 안되는 이유이기도 함.






1. 임신 초기


임신 초기에는 딱히 이렇다할 징후가 없는 사람도 많음. 그러나 명백한 임신의 징후는 '생리의 중단 현상'.(아주 드물게 임신 중에도 생리를 하는 임산부가 있기도 함)

임신 초기에는 미열이 난다던지, 몸살이 온다던지 감기 초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잘 나타남. 이 때 멋모르고 감기약을 먹었다가 나중에 임신한 걸 알고 놀라는 임산부들도 많다. 조금씩 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주수가 늘어나면서 입덧을 시작한다. 입덧은 먹는 입덧과 토하는 입덧으로 나뉘며, 먹는 입덧과 토하는 입덧이 같이 오는 임산부도 있다. 먹는 입덧의 경우 시도때도 없이 무언가를 먹게 되고, 찾게 된다. 그냥 "음~~ 뭐 먹고 싶다~"의 정도가 아니라 그걸 안 먹으면 좌절할 것 같은 기분까지 올 정도. 토하는 입덧의 경우 그냥 가벼운 정도로 오는 사람도 있으나 물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심하게 오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 하루에 한 끼 조차도 못 먹다가 병원에 가서 입원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토하는 입덧이 괴로운 이유는, 배가 너무 고파 죽겠는데 무슨 냄새만 맡아도 속에서 올라오고 헛구역질이나 먹지 못하는 상태라 허기짐+헛구역질의 콤보가 몰아치기 때문..

점점 소변을 자주 보고 방귀도 자주 뀌게 된다.







2. 임신 중기


임신 초기에 오던 입덧이 점점 줄어들고 입맛이 돌아오기 시작한다. 배가 주수가 지날수록 불러오는게 가장 많이 티가 나는 시기이다.

초기에도 유산의 위험이 있지만, 중기에도 유산의 위험은 크다. 중기에는 배가 자주 뭉치고 아랫쪽에 무거운 추를 매달아 놓은듯 뻐근해지곤 하는데, 이 증상이 심해질 경우 유산의 징후가 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온갖 신체 증상에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태동이 시작된다. 태동은 처음에는 아주 귀여운 수준으로 시작되나, 아이가 커 갈 수록 태동도 커진다. 나중에는 저녁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태동이 심해지기도 한다. 태동 때문에 아래가 뻐근하고 배가 아프다는 임산부들도 종종 있다.

잠이 엄청나게 는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조금만 하면 힘이 들고, 쉽게 지친다. 쉽게 나른해지고 피곤해져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는 것도 쉽지 않아지는 시기이다.

요통이 시작되고 변비와 치질이 생기기 쉬워진다. 요통은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럽다. 요통이 오는 것과 동시에 소변도 아주 자주 마렵게 된다. 화장실을 가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누워있는 것도 스트레스. 소변을 눠도 잔뇨감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3. 임신 말기


배가 엄청나게 무거워진다. 바로 누워 잘 수 없다. 무조건 옆으로 누워서 자야하기 때문에 자세가 불편해 잠을 설치는 임산부도 많다. 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몸을 숙여야 발이 보이기 때문에 매 순간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배가 뭉치는 증상이 심해지고 자주 뭉치게 된다. 화장실을 가고 싶어 화장실을 가도 아주 적은 양의 소변만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며 잔뇨감은 심해진다.

치골통이 시작된다. 치골통을 출산의 진통과 비교하는 임산부도 있을 정도로 치골통은 악명이 높다. 치골통이 없는 임산부도 있지만, 아이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지 않은 경우나 너무 아랫쪽에 자리를 잡은 경우 치골통은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참고로 나는 치골통 때문에 이틀 내내 잠을 못 자고 울부짖다 쓰러져 막달에 병원에 입원을 하기도 했다.

분비물이 눈에 띄게 많아 진다. 팬티라이너를 하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 보통 팬티라이너를 하던지 그게 답답하면 속옷을 자주 갈아입던지 한다.

가진통이 자주 온다. 출산이 임박하면 진진통이 아닌 가진통이 지속적으로 온다. 생리통과 비슷한 통증이나 생리통보다는 강도가 높다. 가진통이 불규칙적이다가 점점 규칙적으로 변한다면 출산이 아주 임박했다고 보면 된다.






4. 출산


지속되는 가진통으로 임산부는 출산가방을 싸고 분만을 할 준비를 하게 된다. 가진통이 5-10분 감격으로 규칙적으로 찾아온다면 바로 산부인과나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그 때부터 진통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진통은 산모마다 다르지만 보통 최소 30분에서 최대는 20시간이 넘게도 하게된다. 진통이 내내 오는 것은 아니다. 5분 진통이 왔다가 1분 진통이 안 왔다가 이런 식. 그래서 진통이 길어지면 산모는 졸다가 진통하다가 졸다가 진통하다가를 반복하며 정신이 혼미해진다. 진통 중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산소마스크를 쓰는 임산부도 종종 볼 수 있다. 진통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낳는 순간은 정말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진통의 고통은 심각하다.

진통을 겪으면서 산모는 주기적으로 내진도 받는다. 내진은 진통만큼이나 산모들이 무서워하고 겪기 싫어하는 것인데, 질 입구가 얼마나 열렸는지를 체크하기 위해 간호사가 손을 직접 질 속에 넣는 과정을 내진이라 말한다. "내진 때 간호사 손이 정말 다 들어가나요?"라고 묻는 임산부들이 많은데, 다 들어가다 못해 더 들어가기도 한다. 그 느낌은 정말 끔찍 그 자체이다.

양수는 바로 터지지 않는다. 어떨 경우 간호사가 직접 막을 터뜨려 양수가 나오도록 할 때도 있다. 양수가 나오면 점점 진통의 간격이 짧아지고 몸에 힘이 들어간다. 아이가 나올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 후로도 한참 진통을 하다가 질 입구가 어느 정도 열리면 분만 준비를 한다. 산부인과 진료를 볼 때 다리를 올리는 그 침대에 누워 다리를 올리고 계속해서 호흡을 조절해가며 진통을 견딘다. 정말 출산이 임박했을 때 의사가 회음부를 메스로 절개한다. 그러나 이 고통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진통의 고통은 어마어마하다. 힘을 주고, 머리가 보일 때 의사가 아이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잡고 꺼내면 아이는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아이가 나오고 나서 간호사나 의사가 침대 위로 올라와 산모의 복부를 강하게 누르는 것을 반복한다. 그러면 태반과 나머지 분비물들이 몸 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 과정까지 마치면 마취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음부를 다시 꼬맨다.










이처럼 임신-출산의 과정은 절대 쉽게 볼 수 없으며, 임산부의 엄청난 희생과 고통이 동반되어야 한다. 출산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며, 모유 수유를 할 경우에는 1년 이상 식이조절을 해 가며 가슴의 통증을 견뎌가며 젖꼭지가 아이의 치아에 씹히는 고통을 참아가며 수유를 해야만 한다. 출산을 하면 오로라고 해서 생리와 비슷하게 내내 피가 나는 현상을 겪어야 하는데, 생리양의 두 세배는 되며 아이들이 차는 기저귀로도 감당이 힘들 때가 있다. 보통 한 달 정도 오로를 겪어야 한다. 육아도 만만치 않다. 모든 엄마들이 "육아에 비하면 출산은 누워서 떡 먹기였다."라고 말을 할 정도.



그러므로 임신 및 출산은 아내의 전적인 동의가 있을 때에만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남편들은 아이가 갖고 싶다고 장난감처럼 쉽게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가질 수 없는 존재임을 꼭 알아야 한다.


대표 사진
미니롱
엄청나네요..
9년 전
대표 사진
이창섭(1991.02.26)
아..아아으... 회음부절개... 왜 마취안하고 다시 꼬매는거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From. KAI]  안녕하세요 EXO 카이 입니다
회음부 절개할때 마취해여!!ㅎㅎ 절개하기전에! 주사로 놓으시던데요!!
9년 전
대표 사진
이창섭(1991.02.26)
꼬맬때는요?...8ㅅ8
9년 전
대표 사진
[From. KAI]  안녕하세요 EXO 카이 입니다
꿰멜때는 안했던거같은데..! 근데 절개하고 애기 바로 나와서 다시 할 필요가 없을거같아요! 절개를 애기 머리 보이면 바로 하는거거든요! 애기 빼내고 바로 꿰메면 되니까요!
9년 전
대표 사진
이창섭(1991.02.26)
아하! 고맙습미다!!♡♡ 그나저나 출산 하셨나봐요ㅠㅠ 대단하세여bb
9년 전
대표 사진
[From. KAI]  안녕하세요 EXO 카이 입니다
이창섭(1991.02.26)에게
아니에여..! 저는 일개 실습생입니당..ㅎㅎ 실습할때 본거 말씀드린거에여!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이창섭(1991.02.26)
[From. KAI]에게
아하..민망(머쓱
여튼 좋은 정보감사합니닷! 즐티하세용~

9년 전
대표 사진
[From. KAI]  안녕하세요 EXO 카이 입니다
이창섭(1991.02.26)에게
네에!! 창섭님두여!!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스젤찡흥종대
출산의고통이커서못느낀다고들었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이창섭(1991.02.26)
Hㅏ... 너무 무섭네여...8ㅅ8
9년 전
대표 사진
Dkdjffj
예전에 고등학교 선생님이 생생한 출산후기를 들려주신 이후부터...정말 더 하기싫어졌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신 호석
회음부절개할 때 진통이 너무 심해서 아프지도 않다던대...
9년 전
대표 사진
좋아해빅스야
22222 어디서 봤었는데 진통 땜에 절개하는지도 몰랐다고...
9년 전
대표 사진
전정구이  김지원 워더
요즘 출산할 때 마취하면 안 아프다던젬.. 고딩 대 국어 쌤이 그러셨음
9년 전
대표 사진
지금처럼만만만
그 주사가 굉장히 아프대요 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전정구이  김지원 워더
사바사같아요 ㅋㅋㅋ 저희 어머니도 5명 다둥이 낳으셨는데 막내는 마취하셨거든요 주사 맞는 게 훨 낫다고 그러셨어요 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지금처럼만만만
와 다둥이시군요 저 출산의 고통을 다섯번이나...
9년 전
대표 사진
17전원우  명호케이크마니모고라
학교쌤이 출산할 때 얘기해주셨는데 절개할 때 그 고통을 못느껴서 자르는줄도 몰랐다고 그러셨음 애기 낳는게 더 아파서...ㅋㅋㅋㅋㅋㅋ아기 낳는게 너무 아파서 괴로운데 아기보면 그 고통 다 잊게된다 그러심
9년 전
대표 사진
정구가누나야누나아아아  우래들이 제일이뻐요
아 대박......진짜 못할꺼같다 무서워서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윤기야 너 때문에  내 삶에 윤기가 나
고등학교때 쌤이 회음부 자를때 살 자르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리는데 안아프다고 진통이 모든걸 지배하신다고 그러셨죠...
9년 전
대표 사진
조울증
언니 육아하는거보고 결혼퍼기했습죠
9년 전
대표 사진
강호식
임신 출산도 힘들지만 산욕기에 더힘들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마이클잭슨  요정님세상에내려온날
선생님이 출산하셨을 때 회음부 절개하는데 오히려 시원했다고 하심...
9년 전
대표 사진
도기도기  내새끼들만보고갑니다
회음부 절개는 아프지도 않다고 엄마가 그러심...
9년 전
대표 사진
침치미샤릉해  주이니도샤릉해줘
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Lucas Piazon
으아아이아아악ㅠㅠㅠㅠㅠㅠㅠ무서움
9년 전
대표 사진
Seong-Jin CHO  940528
역시 어머니는 위대하신 분이라는것을 또 한번 깨달았다..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요즘 위기라고 말 많이 나오는 군대 근황🚨1
7:17 l 조회 763
재테크 왕초보에게 권하는 진짜 진짜 왕초보 투자책 📚6
6:24 l 조회 4988 l 추천 13
요즘 트위터에서 간증터지는 "다이소 히알샤워”.JPG
5:58 l 조회 4548 l 추천 4
간장계란밥 vs 계란케찹밥6
5:49 l 조회 625
고소영, 광복절 日여행 이어 300억 건물 자랑 '뭇매'…결국 편집4
5:34 l 조회 6077 l 추천 1
숨바꼭질 컨셉으로 촬영한 제니 2026 샤넬 코코크러쉬 캠페인
5:32 l 조회 1379
회사에서 나 ㅆ련됨8
5:30 l 조회 8066
문수아, 3주기 앞둔 故 문빈 생일 맞춰서 "오라버니 생일 축하해"
5:27 l 조회 635
사랑 영화 한 마디로 표현하기.twt
5:23 l 조회 387
생각보다 반응 좋은 풍향고2 뉴 멤버.jpg10
5:21 l 조회 8517 l 추천 8
군사정권·민주화 거친 '민주세대 상징' 이해찬 前총리 별세(종합2보)
5:14 l 조회 170
할아버지가 산에서 개를 주워왔는데
5:14 l 조회 4713
2026년부터 남녀 통합 선발하는 경찰공무원
5:14 l 조회 709
'7선·책임총리·180석'....정치인 이해찬의 장면들
5:13 l 조회 188
DJ·盧·文·李대통령과 인연…이해찬, 민주 집권 때마다 '키맨'
5:13 l 조회 52
국정원 채용 광고
5:13 l 조회 636
국힘, 이혜훈 지명 철회하자 대통령 공세"사과하고 인사 시스템 쇄신할 것"
5:12 l 조회 125
해수부 부산 이전 한 달...주변 상권부터 '온풍'
5:11 l 조회 234
허무주의, 매너리즘에 빠졌다면?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5:11 l 조회 149
與 "민주당이란 큰 생명체 안에 조국혁신당 DNA 잘 섞일 것"
5:09 l 조회 139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