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판에서 조언들을 보며 공감하고 감탄하던 주부에요
요근래 정말 힘들고 괴로운데 어디 고민털어놓을 곳 하나 없어서 여기에 글써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흥분되고 화가났던 기억을 더듬어 쓰는거라 말이 이상할 수도 있어서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결혼한지 2년차 주부입니다
결혼후 전업을 원하는 남편때문에 직장을 그만둔지는 1년정도 되었구요
집안도 비슷, 결혼도 반반의 흔하디 흔한 그런 사람이에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 의심스럽습니다
그런데 영 이렇다 할 증거가 없어요
제가 남편을 의심하게 된 계기는 밤에 걸려온 전화때문이었어요
남편이 씻는 동안 전화가 하도 울리길래 봤더니 저장되지 않은 번호였고 제가 받았더니 아무말도 없이 끊어버리더라구요..
하지만 최근 통화를 했다는 기록이 나와서 아는 사람인가보다 했어요
남편에게 전화왔었다 말했더니 왜 전화를 막 받냐고 좀 신경질을 냈구요
대출전화다 하고 따로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막장 아침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는지 왠지 모를 껄끄러운 기분이들어서 밤에 남편이 잠든새에 몰래 그 번호를 저장해서 카톡에서 확인해보니 젊은 여자였어요
프사도, 카스도 다 젊은 여자였고 본인 사진인 것 같았구요
문자랑 카톡은 따로 주고받은 연락 없이 깨끗했구요
내가 너무 의심병인가? 집에만 있어서 머릿속에서 막장 소설을쓰는건가?혼자 고민을 하며 그렇게 넘어갔어요
이후 남편이 야근때문에 자주 늦기 시작했고 깜짝 놀래켜주러 찾아간 회사에 남편은 없었어요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회사야~ 라길래 나 지금 회사 와있다고했더니 회사였는데 방금 기름 넣으러 나왔다 하며 횡설수설하더라구요
그날 밤에 몰래 블랙박스를 확인하러 나갔는데 싹 지워서 깨끗하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정황상 자꾸 의심이 가는 것들이 있는데
이게 저 혼자만 의심이 가는건지 아니면 누가봐도 의심스러운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물어봐봤자 아니라고 잡아뗄텐데..
어떻게 증거를 찾아야할까요?
정말 미행이라도 해야할까요?
현실성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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