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해서라도 젊어져요(3)

"오늘은 평소보다 진하게 하고있습니다ㅏ~!"

"이러면 안 보이지~?"

"하앙~^^" >
"피부말고 다른 것도 문제죠~"

"다른 거 또 뭐ㅓ~?

그 엄마들하고 다른 건 머리모양밖에 더 있어?!"

"머리모양 하나만요~?"

"헤어스타일만 살짝 바꿔줘도 10살은 젊게 보일 수 있어~"

"10살은 욕심이 과한 거 아닌가--^"

"시끄러우니까~ 넌 저 쭉에 가서 티비나 보고있어~!"

"바꿔봤자 거기서 거기예요~!"

(zZ)

"끼야아아아아아암~"

"?따이야?"

"이 스타일이 더 나으려나~?

이렇게 돌려서ㅓ~

ㅎ!으하아!! 진짜 10년은 젊어보이네에~!!"

"따따따따따따 땨아~?"

"어~짱아야~"

"뜨아이야~!"

"벌써 일어났어~?"

"아땨따따따따!!!!!" (놀램)

"어엉~? 왜 도망가는 거야~?"
"따야야야야야!!!!!!" (기겁)

"아ㅎ! 혹시 엄마 머리모양이 바껴서 당황한 거야아~?"

"엄마가 갑자기 젊어져서 깜짝 놀란 모양이구나아~"

"에~?

에구머니나!!!" (깜놀)

"얘는 무슨 반응이 그래~?

엄마어떠니?

살짝만 바꿨는데도 이미지가 달라보이지ㅣ~???"

"이제 머리에 맞는 옷만 입으면~

아~! 맞다~맞다~!"

"여기 어디에 넣어놨을텐데ㅔ?"

"엄마! 뭐 찾으세요?!"

(뒤적뒤적)
"응~엄마가 옛날에 입던 옷~"

"아~! 여깄다!"

"유행은 돌아온다더니 정말이네~"

"오~ㅁ이게 좋겠다ㅏ~"

"오~어~?"
"냐~아?"

"ㅇ..ㅎ하..야...약간 끼지만; 입으면 늘어날 꺼야..읏!읏!읏!

"하~아이~ 들어갔다~! ㅇ흐 다음~은~!"

(찍~찍~치직)
"으..으...으!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