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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로 판에 글을 올리네요ㅠ
저도 결시친 자주 보는지라 여기 글남겨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
대학 새내기때 만나 벌써 8-9년을 함께하는 친구가 있음
이 친구가 21살때까진 뚱뚱했음
나는 친구를 통통했다고 기억하는데 친구는 그때가 몸무게 최고를 찍었다고 함
근데 21살 겨울방학때 다이어트를 엄청 하더니 겁나 날씬해짐
170,171?에 팔다리도 길던애가 날씬해지니까 너무 이뻤음
강민경 닮았단 소리도 많이 듣고 연락 잘 안하던
애들은 못알아보기도 했고 술집가면 인기도 많았음
점점 자신감 넘치는거 같았는데 아니었나봄...
처음 남친이 생겼는데 사실 난 친구가 너무 아까웠음
키도 비슷했고 생긴것도 별로였고 성격은 더 별로였음!!
의처증마냥 집착이 심했음
우리 친구들은 2달에 한번 만남
남자랑 노는것도 아니고 우리끼리 잘 놀다 막차타고 집에감
그날은 오랜만에 만난데다 신년회여서 다들 기분이 좋았고
매번 제일 먼저 가던 친구도 더 놀다가 택시타고 가겠다고함
이 친구는 남친한테 말하고 온다고 전화하러 나감
근데 30분이 지나도 안들어오는거임
나가보니 울면서 통화하고 있었음ㅠㅠ 우리는 남친상관없이 노는데
얜 남친이 남자랑 노냐고 의심하고 안된다고 하니까..
결국 우리가 가라고 먼저 보내줬음
방잡아서 놀러간날도 그랬음
다들 남친한테 잘 도착했다 놀고있다 요런 카톡만 보내고
놀고있는데 친구 남친은 또 의심을 하는지 영상통화가 옴
여자 7명이 뭘하겠음 술마시며 수다나 떨겠지ㅠㅠㅠ
친구는 화장실가서 통화하다가 또 움 ㅠㅠ
그 남자로 인해 친구의 자존감은 더더 떨어졌음
그 남자가 첫사랑 이후로 여자를 짧게만 만났나봄
그래서 자기도 짧게 사겼다고 생각해서 이후
남친을 사귀면 자꾸 전 여자들 얘기를 물어봄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척 물어보면서 집가서 혼자 상처받는애임
지금 남친한테도 물어봤는데 이 남자도
첫사랑 이후로 만난 여자들이 2-3달밖에 안갔다고함
그러더니 이제 자기가 2달짼데 남친이 마음이 뜬거 아닐까 걱정하고 난리임
진짜 들어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얘 마음이 떴어 하면서
걱정함 잠을 못자기도함ㅠㅠ 혼자 울기도함
얘기 들어보면 남자가 너무해서 화나는 일도 있는데
친구는 기분 나쁜티도 안냈다고함
헤어질까봐..
얼마나 참는지 남자친구의 친구들도 알정도임
친구가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면 좋겠고 길게 연애해보면 좋겠음 그래서 뭐라고도 해봄
과거를 물어보지 마라 전에 짧게 연애한게 무슨 상관이냐
이런일로 헤어지면 그 남자가 나쁜거라고 해도 듣질않음 ㅠ
오래 연애하고 싶은데 자기한텐 오래 사귈만한 매력도 없다고함
난 오히려 얘가 항상 걱정하고 안절부절해서
본래 자기 성격을 못보여주는게 너무 아쉬움
이런 친구는 어떡해야 함 ㅜㅜ 어떡해야하나요
9개의 댓글
- 남자 공부하기싫다 2017.01.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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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낮아진건 친구들이 어떻게 하려해도 끌어올리기 힘들더라.- 항상 긍정적으로 말해도 항상 과거에 부정적인 일과 관련시켜서
- 계속 과거에 얽매여있음. 솔까 연인관계가 친구보다
- 멀면 멀수도 가까우려면 더 가까울수 있는 관계인데
-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좋은 연인 만나서 그 또는
- 그녀에게 내가 사랑받고 잇다고 느끼기전까진
- 자존감 어떻게 복구 못시킴. 한계가 있음.
- 답글 9개 답글쓰기
- ㄹ 2017.01.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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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니님 남 연애는 끼는게 아니에요
속으로만 생각하시길 그리고 쓰니님 앞길이나 더 개척하세요
남의일은 알아서 하게 납두세요
꽁깍지가 씌여서 님 말은 하나도 안들어와요
제 말이 재수 없겠지만 어짜피 그 둘이 알아서 하지 - 남 조언이나 듣고 헤어지진 않아요
- 답글 4개 답글쓰기
- 남자 Counse... 2017.0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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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참 예뻐보이네요ㅎㅎ 제 생각에 - 이는 당사자 본인이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 '아 나도 괜찮은 사람이구나'하며 깨달아야 될 것 같아요.
- 외부인인 글쓴이가 친구의 자존감을 직접적으로
- 단기간에 올리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 글쓴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친구의 장점을
- 계속해서 봐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저도 친구들의 세세한 부분들 칭찬하는 걸 좋아해요ㅎㅎ
- 사실 제가 이러한 칭찬들을 몇 년씩 듣다보니 자존감이
- 많이 회복이 됐답니다 :) '넌 미소가 참 아름답다
- ' '이빨이 가지런하네' '너 처럼 순수한 사람이 난 참 좋더라'등등
- 칭찬할 거리는 무궁무진 하더라구요ㅎㅎ 친구와 남자친구 관계를
- 글쓴이가 직접 개선하기는 어려울거에요. 친구 본인이
- 경험을 하면서 뭔가를 깨닫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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