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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46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2/06) 게시물이에요

이런거 해보는게 처음이라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꼭 해야할 것 같아 글 좀 써봅니다~

  저는 남동생 장가보내고 여느 보통날을 보내고 있는 35살 큰 시누이입니다.

작년, 저희 집은 5월의 신부를 맞이했습니다 남동생이 결혼을 했거든요.

고된 시집살이로 깊은 상처가 있는 저희 부모님한테 늘 싹싹하게 먼저 ~~같이 해주세요,

~~같이 가요, ~~~하실래요? 물어주는 올케는 저와 동생에게 거의 천사같은 존재였습니다.

저는 성격이 무뚝뚝하고, 동생은 할머니가 워낙에 끼고 돌아서 어머니랑 좀 데면데면 하거든요.

  이야기를 하기전에 부끄럽지만 저희 집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7대독자로

집의 기둥, 절대권력자이십니다. 물론 할머니가 살아있을 적에만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가부장사고와, 남존여비 사상 그 자체였던 할머니와 달리

아버지는 가부장적이지도, 남존여비사상을 갖고계시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와 마찰이 잦았고 엄마는 할머니한테 더 미움을 받으셔야 했죠.

앞서 말했듯 아버지는 7대 독자이셨고, 할머니는 무조건 첫째는 아들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인 제가 첫째로 태어났고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미역국을 몽땅 엎어버리셨죠. 엄마는 너무 무서워서 아이를 방금 낳은 몸으로 뛰쳐나와 숨었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저녁에 몰래 끓여 온 미역국으로 몸을 추스리고 산후우울증에 시달렸던 엄마는

처음으로 자살을 시도하셨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많이 충격을 받으셨구요.

  동생이 태어나고는 더 심했습니다. 사내아이를 낳았다고 하자마자 할머니께서는 엄마 품에

한 번도 안겨보지 못한 동생을 데리고 본가로 들어가버리셨습니다. 엄마인데 엄마는 자기 아들

얼굴을 세 살 때야 처음으로 보셨다고 하더라구요. 하기야 제가 유치원 다니면서 그린 그림에

엄마, 아빠, 저 이렇게 딸랑 있으니 얼마나 못보게 한건지 짐작이 갑니다.

아버지가 제발 그러지 말라고, 우리 아들인데 왜 어머니가 데려가 키우느냐고 따졌던게 생각나네요

그 시골 집 대문부터 아버지가 도끼로 찍어서 다 부수고 들어가도 할머니는 끝까지 버티셨어요.

유년시절,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도 엄마가 아니라 할머니가 남동생을 옆에 끼고 키웠으니

엄마와 동생이 데면데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동생이 저희 집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자, 동생이 말했습니다.

할머니가 매일 밤 엄마 욕을 그렇게 해대서 자기는 엄마가 뿔달린 괴물이라도 되는 줄 알았다구요.

엄마랑 동생 얼굴이 정말 판박이처럼 똑같은데, 장례식장에서 동생이 엄마를 보자마자 알았더랍니다. 우리 엄마구나 생각이 들었대요.

  그렇게 시집살이가 두 분한테 참 큰 상처였습니다. 워낙에 크게 데이셨다보니

제가 결혼하는 것도 크게 바라지 않으셨고, 지금까지 결혼 생각이 없어 미혼으로 남아있는 제게

결혼해라, 혼자 살면 외롭다 그런 말들 한 번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노후 준비 잘하라고

조언해주셨죠ㅋㅋ 이렇다보니 저희 집에는 시집살이가 없습니다.

뭐 시누이 입에서 시집살이 없다고 말하는 게 웃기고, 어이없다고 하시겠지만

부모님 두 분 다 여리신 분들이고, 저런 일을 겪었는데 자기들이 어떻게 그러겠어요.

  결혼식 끝나고 부모님 두 분이 두 사람 앞에 앉혀놓고 앞으로 이렇게 살아라 덕담 한 것 빼고는

뭐라고 말 한마디 건넨적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올케랑 술 한 잔 하면서 올케가 말해주기에

부모님이 그렇게까지 조심스러워하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올케는 그 이야기 듣고

자기가 더 살갑게 굴고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길래 고맙고 기특해서 올케한테 선물도 했었네요

지금와서 돌아보니 다 가식이었는데 말이죠.

  본격적으로 이 글을 쓰게 된 사건을 말해보자면 지난 3일 올케와 남동생에게

번갈아가며 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신혼집 보일러가 터져서 온 집안이 물바다가 됐고,

방이 냉골이라 애기랑 올케가 많이 불편하다고요. 엄마는 소식 듣자마자 올케 몸 추우면

안된다고 많이 놀라셔서 급한대로 제가 혼자 살고 있는 집으로 불렀습니다.

제가 혼자 사는 집이지만 좀 큰 집인데다가 아파트이다보니 올케가 많이 놀라고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아이처럼 집 구경하면서 우와, 우와 하길래 동생한테 돈을 좀 보태주고 아파트에 살게 해줄까 고민했습니다.

그만큼 전 올케한테 고마운게 많았고, 저희집 귀염둥이였어요ㅋㅋㅋㅋ

  그렇게 며칠 같이 지내다 오늘이 됐네요. 즐거운 주말이지만 어김없이 회사에서 서류 검토만 해달라, 오케이 사인만 내달라 부탁을 하기에 급한대로 휴대폰으로 검토를 하려고 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휴대폰으로는 안열리고, 집에 있는 컴퓨터는 고장난지 오래여서

거실 한 구석탱이에서 충전되고 있는 올케 노트북을 좀 빌리려고 했어요.

남의 물건이니까 막 쓰면 안된다는 생각에 올케한테 전화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올케가 흔쾌히 괜찮다고, 비밀번호도 알려주기에 어디서 이렇게 착한 애가

우리 가족으로 나타났을까 감탄했죠. 노트북을 켜고,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클릭했는데

기본 사이트가 이 네이트로 되어있더라구요. 자동로그인도 되어있고 말이죠^^

  저희집이 설을 안지냅니다. 앞서 말했든 엄마가 겪었던 시집살이가 너어어어어무 심했어서

어차피 평상시에도 자주 만나는거 힘들게 음식하고 그럴 필요 있냐고 하시길래

저랑 동생이랑 돈 모아서 부모님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각자 하고 싶은거 하고 삽니다.

설에 부모님은 여행가시고 저녁에 올케랑 남동생이 술 한 잔 하자고 하기에, 자주 가는 술집으로

가니 올케랑 동생이랑 있더라구요. 술 좀 마시고 보다보니까, 올케가 휴대폰을 들고 내내 웃고있더라구요

뭐가 그렇게 즐겁냐고, 뭐 재미있는거라도 있냐고 물어보니 남동생이 몰라~ 맨날 저러고 있어~

그러더라구요. 올케가 말하길 자기가 그냥 인터넷에 일상적인 글을 올리는데 반응이 꽤 좋아서

그거 보고 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궁금해서 그래? 어디에 올리는건데? 가죽공예 하는거 올리는거야? 물어보니까 네이트라고 있어요...하더니 그냥 웅얼거리고 말더라구요.

  더 말하기 싫어하는 눈치인 것 같아 더 묻지 않고 그냥 그대로 끝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눈 앞에 네이트를 두니까 궁금하더라구요. 처음보는 것들이라 뭐 어떻게 하면 볼 수 있는거지 한참 이것저것 누르다가 판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내가 쓴 글 보기가 있길래 눌러서 들어가봤습니다.

목록이 쭉 뜨는데 제목이 가관이더군요

억울합니다, 시누이가 누명을 씌웠네요 이런 제목부터

못배운 시부모 어떻게 하죠 이런 제목도 있었습니다.

순간 올케가 썼다는 생각을 못하고, 뭐야 뭐 이런 글이 있어 참...하고 눌러봤는데

올케랑 제가 나눴던 카톡화면이 있고

자기가 아이 낳은지 얼마 안된 몸인데 시누이가 자기 백화점 쇼핑한다고 부른다, 보나마나

자기 짐꾼 시키려고 하는 모양인데 자기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다 뭐 이런 내용으로

써놨더라구요. 황당했습니다.

  올케가 아이 낳기 전!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던 때에, 아이 유모차가 없다길래

제가 좋은거 해주고 싶어서 사용하는건 올케니까, 와서 산책도 할 겸 구경해라 내가 사주겠다

원하는 디자인이 있을거 아니냐 백화점으로 나와라 했습니다. 올케는 어머~ 안그러셔도 되는데~ 우스갯 농담을 하면서 나왔구요. 그 날 저랑 백화점에서 점심도 먹고, 산책하니

올케가 그러더라구요 이렇게 산책하니까 몸도 풀리는거 같고 좋다고, 좋은 유모차도 얻고 밥도 맛있는거 먹고 애기도 좋아할거라구요.

올케가 웃는 얼굴이 예쁜데 그 날은 더 예뻐보여서 얼마나 뿌듯했는데....

카톡 보자마자 심장이 막 아프게 뛰더라구요. 참 악의적으로 편집도 해놨습니다.

제가

뭐해? 오늘 안바쁘면 백화점으로 좀 나올 수 있나?

애기 유모차 없다며, 내가 예쁜걸로 하나 뽑아준다!

이렇게 보냈다고 치면 올케한테는

오늘 아무 일 없긴 한데...

뭘 그런걸 다 사준다고 하셔요~! 사준다고 하심 저야 감사하죠

요즘 배가 많이 차오르니까 하루가 달라요ㅠㅠ

이렇게 왔거든요?

  근데 캡쳐에는 애기 유모차 없다며, 내가 예쁜걸로 하나 뽑아준다 이 말이랑

올케가 보낸 뭘 그런걸 다 사준다고 하셔요 이 멘트가 안보이고

백화점으로 나와라하는 시누이, 배가 차서 하루하루가 달라 나가기 곤란한 올케가 되어있더라구요.

  사람이 이렇게 악의적으로 일을 꾸밀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막 나길래 이걸 어떻게 하나, 왜 얘가 이런 글을 썼나 내가 부른게 문제였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엄마가 말씀하시길, 원래 시집은 좋은 걸 해줘도 부담스럽고, 나쁜 걸 해줘도 부담스러운게 시집이라 더 참견하면 안되고, 더 설치면 안된다고 하셨거든요. 제가 너무 설쳤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올케한테 뭐라고 물어봐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글이 있었습니다.

  못배운 시부모 어떻게 하냐고 고민이라고 적은 글이었죠.

올케가 지난 11월 초 부모님을 모시고 대만에 다녀왔습니다. 올케가 한 번 모시고 싶다고 그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올케 돈이 나갔고, 당시 올케는 만삭이었습니다. (예정일이 1월 중순, 말쯤)

온 가족이 너무 무리하는 여행 아니냐고, 안가도 괜찮다고 했는데

자기도 추워서 어디 따뜻한 나라에 가고싶었던 참이라고 그러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어요.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제가 올케한테 200만원 이체했습니다. 올케는 또 왜 그런걸 보내느냐고 자기 무시하느냐고 막 불같이 화를 내더라구요, 시부모님 여행 시켜드리는데 자기가 그게 왜 돈받을 일이냐고 하면서요. 올케가 200만원 다시 이체했고, 저는 또 올케한테 찐하게 감동 받았습니다.

  대만에서 올케가 부모님한테 카카오톡도 알려주고, 하는 법도 가르쳐주면서

엄마가 사진을 보내셨는데 웃고있는 아버지, 엄마, 올케 보면서 참 고맙고 부럽고 그렇더라구요.

나도 저렇게 좀 밝고, 살가운 딸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케가 존경스러웠어요.

어찌보면 저보다 더 어른스러웠고, 엄마 아버지도 올케 앞에서 더 많이 웃고 편하게 말하는것 같았으니까요.

  올케가 쓴 글에는 이때가 적혀있었어요. 원래는 자기 몸 좀 데우려고 계획했던 여행이다,

근데 눈치없이 시부모가 끼어들었다. 남편도 은근 같이 갔으면 하는 눈치라 같이 가게 됐는데

공항에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말을 걸고 자리 배치하는데 이거는 뭐냐, 이거는 안되냐, 이거 해달라

졸랐답니다. 말도 안되는게 저희 부모님 비행기 저보다 더 많이 타셨어요.

  설이면 저랑 동생이 돈 모아서 해외 여행 보내드린게 벌써 7년, 8년쯤 됩니다.

설때 여행가느라 탄 횟수만해도 7번일거고, 올케가 보내 준 여행처럼 저나 동생이 여행보내드린거

포함하면 족히 15번은 될거에요. 짐찾는것도 어려워하지 않으시고, 전자티켓도 뽑으시는 분인데

이거 뭐냐, 안되냐, 해달라 졸랐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역시 아니라고 하시네요.

부모님 놀랄까봐 그냥 사진 보다 생각났다고, 올케 남산만한 배를 하고서 엄마, 아부지 그렇게

호강시켜준거 대단한 거 같다고 말하니 엄마가 참 고마운 일이라고 늘 감사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가슴이 아팠어요. 엄마가 그렇게 감사해 하는 올케는 인터넷에 자기 입맛대로

사람을 바꾸고, 그 글을 보면 당연히 손가락질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세상에 만삭인 며느리를 자기 여행가야한다고 데리고 가는 사람이라니

듣는것도 헉소리가 나는데 올케는 그 헉소리 나는 사람을 자기 시부모로 만들었네요.

혜선아.

너 결혼한다고 처음에 인사 왔을때 우리 엄마 아빠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니.

꼬박꼬박 존댓말쓰고, 결혼하고나서도 너 부담스럽다고 전화 한 번 안하신 분들이야.

네가 말했지, 자기가 많은 배려를 받고 있는 거 안다고, 그러니까 자기가 딸처럼 잘하겠다고.

내가 고맙다고 울면서 말할 때 너 뭐라고 했니. 울지말라고 니가 더 잘하겠다고 했지.

나는 네가 너무너무 잘해줘서 감사하다고 생각한 사람이었어.

네가 올케지만 행복하게 웃는 모습 보고 싶어서 강현이랑 얘기해서 아파트 살 돈 모으고 있었다.

우리 부모님 데리고 여행가고, 온천가고, 나보다 더 딸 노릇 하는 너 아파트 해주려고.

근데 너는 어떻게 했니.

어떻게 앞에서 웃고, 좋은 말에 좋은 행동 보여줬으면서 뒤에서는 그럴 수가 있니.

네가 보여줬던 미소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모르겠다.

강현이한테는 이미 다 말했어. 오해라느니 뭐라느니 변명은 안했으면 좋겠다.

내가 강현이한테 티내지 말라고 했는데, 강현이는 너랑 이혼하고 싶다고 난리야.

욕을 할거면 차라리 나나, 네 남편을 욕하지 왜 우리 부모님 욕은 그렇게 살벌하게 해놨니.

강현이가 부모님한테 얼마나 죄송한 마음으로 지내는지 너는 제일 잘 알잖아.

네가 이걸 언제 쯤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너도 똑같은 기분 알길 바라.

네가 그렇게 신나게 써제낀 글이, 널 아주 망가뜨릴거야.

너 이런거 보는거 좋아하니까 어쩌면 이것도 금방 볼 지도 모르겠다.

금방 봤으면 금방 본것도 답없고, 봐놓고 모른 척 하면 그것도 답 없는거야.

솔직히 너한테 정말 실망했고, 지금은 화가 많이 난다.

네 아이디로 이 글 적으려다, 네가 지우면 그만이니까 내가 이렇게 가입까지 해서

글 적어.

난 절대 이 글 안지울거야. 꼭 연락 해주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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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35713431

대표 사진
BluEY  벵기뱅듀크페이커T1올해도3연패
와... 진짜 소름돋는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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