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상관없음.
자기가 좋아하는 외모를 생각하면 됩니다.
모든 조건이 같다고 가정.
(혹여나 예전에 다른사이트에서 비슷한글을
봤다면 그것도 내가 했던거니 안심하고 보셔도 됨)
무조건 한명 사귀어야 한다면?
전자
날 사랑하는데
어딘가 부족한 아이
나(라라)와 만났을 때

"라라야 여기!
오늘 완전예쁘다. 경복궁색이네"
응?경복궁색? 무슨색이더라
"헐, 장난치는 거야?
예쁜 사람한테 경복궁색이라고 하잖어"
설마..경국지색 얘기하는거야?
"그래? 언제바꼈대 ㅋㅋㅋ"
바뀐적 없어..정신차려
"헷갈렸네. 과제는 다했어?
난 다하고 옴 ㅋㅋ"
오~제법이네. 못할줄 알았는데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지!"
그래 근데 그거 누가 말한건지 알아?
"와..라라야 날 너무 어중이떠중이로 본다.
소크라테스잖아"
후...잘생각해봐. '나'로 시작해
전쟁 많이했고 유명한 사람이잖아
"유명하고 전쟁 많이한 나씨면..
나루토?"
밥이나 먹으러 가자

같이 밥먹을 때

"라라야, 이제 밥먹고 양치 꼬박꼬박 해야겠어"
난 원래 했어, 리스테린도 해
"어제 스켈레톤 받았는데
치석이 많았다네"
스켈레톤? 타투했어?
"뭐래, 치석이 많이 나왔다고"
아..설마 스케일링?
스켈레톤은 해골이잖어
"아 스케일링인가? ㅋㅋㅋ
실수 실수"
하..밥이나 먹자
(쪽지를 준 남친)
'우리 밥먹고 룸 CAPE 가자 히히'
하..자기야 카페는 CAFE지..
어떡하니 진짜..

남친을 친구들한테 소개했을때

"안녕하세요, 라라남친 남혁이에요"
"와, 진짜 훈훈하다"
많이 훈훈하지 ㅎㅎ
"자랑하냐?ㅋㅋ 마실거 시키자"
"제가 다녀올게요.
남산도 식후땡이라고
점심을 많이 먹었는지 움직여야겠어요."
하..진짜 제발..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배부른 상황에 쓰는 말은 아니잖아..
"왜 재밌고 좋은데 무안주지마 하하
식후땡땡!"
"자기야 음료랑 케이크 가져왔어.
근데 여기는 레시피를 달라해야 주더라
원래 그냥 주지 않아?"
"우와 요샌 레시피도 줘요?
대박이다"
(영수증을 건내는 남친)
"자 여기, 레시피
마크 되게 예쁘지? ㅎㅎ"
아..리시트?
그냥 영수증이라 해..
"아..헷갈렸네"
(귓속말로)
"컨셉이지?"
그랬으면..

후자
날 사랑하는데
훈계가 심한 아이
나(라라)와 만났을 때

"십분 늦었네?"
차가 밀려서..
"약속 시간은 지키라고 있는거 아닌가?
신뢰의 문제이기도 한데"
미안해..정말
"난 늦을까봐 뛰어왔는데 넌 십분이나 늦었잖아
지금 몹시 당황스러워 이 전개가"
아..자기야 진짜로 미안해
예쁘게 꾸미느라 늦은거잖아
"넌 원래 예쁜데 예쁘다고 늦었다는건
좀 구차한 변명이지 않아?
난 뭐 거지꼴로 왔니?"
(울먹이며)
아..꼭 이래야겠어?
"하..어이가 없네
운다고 해결될 나이는 지나지 않았을까?"
알았어..미안해..정말 미안해
"그래, 약속은 중요한거니까
오늘 일 잊지말자
아이스크림 사줄게 가자"
참나..사빠딸

같이 밥먹을 때

"자기야, 밥 먹을때 입안이 안 보이게
해야지. 식사예절이잖아"
자기랑 얘기하다가 그런거지
내가 더러워?
"니가 더러웠으면 널 만나지도 않았지
예의를 가르쳐주는데 그런 결론이 나오는건
너무 억지 아닐까?"
알았어..밥 좀 먹자 체하겠어.
"자기야, 수저를 테이블에 놓을땐
소리가 안나게 살살 놓아야지.
놀랐잖아"
아..진짜!! 자기는 내 행동 하나하나가
그렇게 다 마음에 안들어?
"마음에 드는 사람이 기본예의를 지키지
않는걸 알려준건 고마운 일 아닐까?
좋은 말이니까 명심해둬"
그래 명심해서 명감에 적어둘게~
"동의하면 동의보감에 적을거야?
왜 말장난을 하고 그래
떼쓴다고 예의가 좋아지나?"
하..알았어

남친 친구들한테 소개했을때

"안녕하세요, 유인이에요"
"와, 진짜 잘생겼다"
"그런 말 많이 들어요."
자랑쩌네 ㅋㅋ
"유인씨는 뭐 드실거예요?
저흰 치즈케이크랑 에이드요"
"전 아메리카노요."
내가 시키고 올게
(잠시후)
여기 가져왔어. 자기꺼 가져가
"자기야, 자기 기본이 안되어있네?"
????
"자기가 놔줘야지. 오늘은 나를 비롯해
다 손님들이니까.
내 친구들 만날때 내가 다해준거 기억 안나?"
"아 괜찮아요 ㅎㅎ"
"그리고 자기 아까보니까 받아오면서 종업원한테
감사합니다라고 안하던데 다시 가서 감사합니다라고 해
기본은 지키자 우리"
아 했어..안들렸나보지
왜그래 친구들 앞에서
"자기야, 일어나 같이가서 감사합니다 하게"
(귓속말로)
"종아리 걷어줄까?"
아..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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