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6604371
식장예약 상견례 다 마쳤고 결혼준비중인데
제가 너무 신경쓰이는 부분이있어
결시친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어요.
(게시판에 벗어난 글이라 죄송해요ㅠㅠ
결혼과 관련한 고민이고 여기가 제일 도움되는 덧글을
받을수있는 게시판인것같아 글씁니다)
남자친구는 30대중반 연구원이예요.
제목그대로 남자친구는 매일아픕니다.
저를 안보는날은 매일이요.
5일을 안본다면 3,4일은 아픈것같아요.
남자친구는 연구직이라 일이 늦게끝나는날이
종종있긴해도 거의 규칙적이지만
저는 장사를하고있어서
불규칙적이고 주말이바쁜편이예요.
그래서 평일저녁에보거나 격주주말에보는데
서로 만나는날은 멀쩡한데 만나지않는날은
매번 아프다고연락이 옵니다.
전 보통 아프면 남자친구나 주변지인이 걱정할까봐
아픈정도를 줄여서 설명하는편이거나 웬만하면
컨디션이 안좋다하고말아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피부에 뭐만 닿아도 아파서 죽을것같아"
"밥먹으면 다 토해서 오늘 하루는 아무것도 안먹었어"
"몸이 땀으로 다젖어서 잠을 잘수가없어"
"나 너무 힘들어서 죽을것같아"
라는 표현을 써요. 처음엔 걱정이되서 직원에게
맡겨놓고 남친집에 갔었는데 만나고보니 멀쩡해요..
말로는 저를보니까 다낫는것같다
너를 못봐서 아팠나보다라고하구요.;
또 아프다고하는날에 제가 갈수없어 병원에가거나
휴가를 쓰라고하면
"오늘까지 참아보고 내일갈래"
"이번주정도만 고생하면 괜찮아져 걱정하지마"
"휴가는 이렇게쓰기아까워" 라고해놓고
또 위에 아프다는 표현들을 강하게 써요.
이게 벌써 10번,20번도 넘게
꼭 제가 바빠서 만날수없는날에만 이러니
일에 집중도안되고 답답해요
카톡은 계속오구요
연애초반엔 드문드문 이랬던것같은데
결혼을 약속하고 준비한 이후 이런상황이 더 많아졌어요
오늘도 이와비슷한 상황이벌어져
순간 답답하고 화가나서
"내가 지금 갈수없는 상황이니까 병원을 가봐
집에서 그러고있다가 쓰러지기라도 하면어떡할거야"
라고 화를 냈어요.
혼자 회사근처에 자취하거든요ㅜㅜ
그랬더니 달래주지는못하고 화낸다고 삐졌네요
그래서 저도 마음상해 카톡을 답장안했더니
한 두시간쯤 후 독감이라고 연락왔어요
병원에서 링겔맞고왔다하는데
또 그소리들으니 아픈사람한테 화낸것같아 미안하고..
정말 답답하네요. 뭐 보약을 한재지어줘야하는건지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ㅠㅠ..
65개의 댓글
- 같은경험자 2017.04.0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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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면 더해요 아프다면서 병원안가구요
- 애기낳고나서도 본인은 왜아픈지 계속힘들다
- 아프다하며 애는 독박육아로 와이프만 하구요
- 참다 결국 이혼했네요 결혼하니 더 심해져요.
- 결혼 잘 생각하세요 나아지지않는다는걸.
- 그리고 애낳고도 그런다는걸. 애스트레스보다
- 전남편이 그해서 신생아 애한테까지 소리지르고
- 육아는 개판이었네요 지금이 좋아요 이혼녀라도.
- 답글 1개 답글쓰기
- 00 2017.04.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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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뭔하우젠 증후군인가? 아프다고 해서
- 관심과 동정을 받으려고 하는 증세요.
- 일종의 정신장애중 하난데 이거 한번 찾아보시고
- 유심히 살펴보세요. 이런 친구하나 있었는데
- 연극성인격장애랑 같이 겹쳐서 주변에 진짜 피본 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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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7.04.0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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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 툭하면 아프다는 소리가 얼마나 사람 질리게 하는건지
- 안당해본 사람은 절대 모름. 내 엄마가 저래도 넌덜머리나고
- 질려버리는 징징징 아프단 소리. 이 커플 오래 못 갈듯 싶네
- 답글 2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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