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자살하러 옥상에 갔었다네요
http://zul.im/0AXbTd
[네이트판]
고1딸 초5딸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저는 평소애들교육에 관심이 많아요
두딸모두 공부잘하고 신랑과 제가 벌이가 좋아 고액과외도 시키고 있어요
평소 큰딸과 트러블이 많아요 신랑은 전적으로 애들교육은 제가 알아서 하라그러고 관심없습니다.
아이가 3월 모의고사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많이 혼낸적있어요
아이는 공부하는게 많이 힘들다지만 남들은 돈없어서 못배운다고 부모잘만나서 감사하라고했습니다.
요즘따라 우울해져있길레 풀어준적도 많아요 근데 저희딸이 야자를 하지않고 과외를 받는데
선생님께서 딸이 안왔다는거에요 퇴근하자마자 전화를 불같이 했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화가나서 집에 있는데 방금전에 알아서 들어오더군요
왜안갔냐고 하니 대답도 안하고 하길레 한참 얘기하다가 힘들어서 옥상에 갔다왔다네요
근데 자물쇠로 문이 잠겨져있었다네요 그말듣고 오늘은 일단 과외 쉬라고했고 지긍 자기방에 있네요
신랑한테도 오늘 빨리 들어오라고했고요 지금 가슴이 진정되질않네요
옥상은 왜갔는지 뭐가 그렇게 힘든건지 전 단지 좋은 선생님 붙여줘서 공부잘하게끔 부모로써 최선을 다하늕건데
아이에겐 그게 아닌걸까요? 밥먹으라고해도 자기방에서 나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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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반응]
언제부터 부모역할이 공부잘하게끔 비싼선생님 붙여 과외시켜주는게 되었나요? 이런 사람이 내엄마가 아닌만다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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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 2017.04.10 21:33 신고하기
엄마가 애 성적가지고 들들 볶는 집 치고 애가 공부 잘하는 집이 없어요. 성적이 최상위 되려면 지가 좋아서 해야하는데 엄마가 면 애가 공부를 혐오하거든요. 아들 특목고에 서울대 박사까지 시킨 우리 이모는 자식한테 인성이 중요하다 얘기하지 공부하라고 괴롭히고 혼내지 않습니다. 진짜 님같은 부모는 최악이네요. 애를 얼마나 못 살게 굴면서 성적가지고 인격모독 수준까지 괴롭혀댔으니 애가 자살 하려고 하지. 부모가 아니라 악마임. 자식이 자기껀줄 아나. 본인이나 잘 하세요. 자기는 그만큼 수준이나 되고 애를 괴롭히는건가? 꼭 자격지심있는 부모들이 지가 못한 공부를 자식을 통해 자기 자랑을 삼으려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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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헐 | 2017.04.10 18:17 신고하기
그러다 애잡겠네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적당히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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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2017.04.12 22:56 신고하기
에라이 ㅆ발년아 욕도 아까운년 지딸년 마음 썩어문드러지는 건 처보이지도 않고 돈으로 처바르는 거 누가 못하 녀나
아이에게 엄하게 키우면 아이는 불행해집니다. 저도 강하게 키우려고 엄한모습으로 했다가...후회하고 상담받고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아이를 걱정하고 사랑한다면 어서빨리 상담소부터 남편과 가세요. 부모가 될 준비없이 아이만 낳았네요. 아이가 문제가 아니고 부모가 문제입니다. 부모가 잘못하고 있다는걸 알아야하니까 반드시 전문상담하시는 분을 만나세요. 그래야 진심으로 사과 할수 있어오. 아이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할줄 알아야합니다. 자살을 생각한 사람은 자꾸 시도를 혼다고 합니다. 어서빨리 서둘러서 상담받으세요. 근처 ywca나ymca같은곳에 가보십시오.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했겠지만 살펴보면 부모의 생각만 하시는겁니다. 스킨쉽을 자주 하시고 아이의 삶을 존중해주세요. 우리눈에는 어려보여도 다 자기들만의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상담받으면서 잘못한걸 알게됬고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데요. 신기하게 아이는 제가 아이와 같이가서 나또한 상담받는 모습을보고 그 순간 상처가 아무는것 같더라고요. 아이를 상담시키려 말고 님부터 남편부터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가끔 지금도 아이 자기전에 머리맡에서 말합니다. 아빠가 많이 서툴러서 잘못했었다고. 진심으로 지금도 사과합니다. 꼭..전문상담을 받으세요. 여기말고 친구나 지인에게 말고 전문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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