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꿈꾸는 태평성대는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다

남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자는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되고
위엄과 무력으로 다스리는 자는 사람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무엇이든 넓게 경험하고 파고들어
스스로를 귀한 존재로 만들어라

고기는 씹을수록 맛이 난다
그리고 책도 읽을수록 맛이 난다
다시 읽으면서 처음에 지나쳤던 것을 발견하고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백번 읽고, 백번 읽히는 셈이다

무릇 잘된 정치를 하려면
반드시 전대의 잘 다스려진 세상과
어지러운 세상의 역사의 남긴 자취를 보아야 할 것이다

관직이란,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데려다 앉히는 것이 아니다
그 임무를 가장 잘해낼 수 있는 사람을 택해 임명하는 것이다
그것이 설령 정적이고, 나에게 불경한 신하일지라도 말이다

인재를 얻어 맡겼으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이 있으면 맡기지 말아야 한다

백성이 나를 비판한 내용이 옳다면
그것은 나의 잘못이니 처벌해서는 안되는 것이오
설령 오해와 그릇된 마음으로 나를 비판했다고 해도
그런 마음을 아예 품지 않도록 만들지 못한 내 책임이 있는 것이다
어찌 백성을 탓할 것인가

작은 일에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게 되면 생육이 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벼슬아치에서부터 민가의 가난하고 비천한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법에 대한 가부를 물어라
만약 백성이 이 법이 좋지 않다고 하면 행할 수 없다

대개 일을 쉽게 여기고 하면 성공하지 못하나
그 일을 어렵게 여겨서 하는 이는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니
너는 그것에 힘쓰라

임금이 다스림에 있어서 진실로 하나같이 보살펴야 하는데
어찌 양민과 천민으로 차이를 둘 수 있겠는가

내가 박덕한 사람인데도 외람되어 백성들의 주인이 되었으나
오직 이 백성을 기르고 어루만지고 달래주는 방법만은
마음속에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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