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생략)후략[실록 민주화운동](11)이화여대의 반독재투쟁“신문을 보면서도 사뭇 눈물이 북받쳐 견딜 수 없는 이 벅찬 역사의 마당에 하필이면 내 딸이 다니는 학교가 빠졌더란 말이냐…. 서울의 거리가 온통 너와 같은 젊은 세대의 불길로 거세게 타오를 때 너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더냐? 그 피의 폭풍이 강산을 휩쓸고 낡고 썩은 것들이 너희 젊음 앞에 굴복하고 만 그 시각에 대체 너는 어디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더냐? 분한 일이다. 네 젊음 스스로 모독한 시대의 고아가 되었구나…” 1960년 4월 말, 한 중앙일간지에 실린 학부모의 글이다. 그는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목포에서 서울의 이화여대에 딸을 유학보낸 어버이의 심정을 토로하면서 4·19 행렬에서 빠져버린 이화여대생을 향해 준열하게 꾸짖는다. 평범한 아버지가 쓴 글이라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천하명문이다.news.khan.co.kr-잊혀진 여성 운동권의 역사작년 이화여대 시위도 바득바득 지우려는 시도들을 보고1970년대 민주화 운동관련해서도 찾아봤는데그때도 민주화 운동의 시작...현재 명문대 4개대의 FM이 괜히 생긴게 아님... 자주 서울대 통일 연세대 민족 고려대 해방 이화여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