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일어나보니까 톡선이네 그냥 묻힐 줄 알았는데 많이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 너희들이 말해준대로 학교가서 말해볼게 걔 안올수도 있어서 후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조언해줘서 고마웡ㅜㅜ 그리고 생각보다 미들 많다는 생각이드네 너희 댓글 읽으니까 걔 더 이상한애같아 그리고 생각해보면 참 정성스럽게 산다 싶고..ㅋㅋㅋ 난우리반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다른학교에도 이런애가 있나봐
아이스팩은 그 뭐더라 붙이는거 있잖아 얼음주머니말고 얇은거 파스같이 그거였는데 그걸뭐라할지 몰라서 아이스팩이라고 했오.. 몸에 그 큰 얼음주머니를 달고다니지는 않을거아냨ㅋㅋㅋㅋ 그리고 우리학교는 체육복입고 등하교가능이고 교복 안입어도 체육복만 입으면 되서 걔가 하루종일 그거만 입고다녀서 몰랐던 것 같아 남자애들 체육복도 지 체육복 위에 입어버리고 그래서 나는 걔 교복입은거 한번도 못봤어..
어쨌거나 많은 관심이랑 공감 고마워 학교끝나고 후기 꼭 들고올게 잘하면 점심시간에 올수도 있겠담..그리고 어제 밤에 걔 없는 반톡에서 얘기했었는데 애들 다 따돌리거나 꼽주고 막 그럴 생각은 없다했고 그냥 화나서 따지기만 할거래 나도 그럴거고 깔끔하게 얘기 끝나면 다시 아무일 없던 것처럼 지낼거야 후 그리고 자리 원래대로 바꿀거다 오늘 말할거야 잘 할수있겠지.. 그럼 학교갔다올게 이따봐...!!
지금 학원끝난 겸 우리반에서 오늘 있었던일 풀게..아까풀려했는데 시간이없어성.. 관심을 많이 받을지는 모르겠는데.. 추위를 잘타니까 추워로 할게
추워는 1학기 여름부턴가 맨날 하루종일 반에서 춥다고함 에어컨이 너무 빵빵하다고 춥대 근데 사람마다 추운정도는 다른거니까 당연히 이해해 근데 폭염주위보 떴을때도 애들은 덥다고 벗고 뻗고 난리인데 지혼자 춥다고 애들 겨우 킨 에어컨 꺼버림
근데 정작 지 바지는 체육복 반바지 짧게 줄여놓은거 입고다녀
그래서 애들 다 짜증내고 추워는 헤헤거리면서
애들한테 너무 추워ㅠㅠ.. 추위를 많이타서..미앙..
이럼
그때 개 때리고싶었는데 내가 좀 맘에 안들었던 부분은
춥다면서 남자애들옷을 빼앗아입음
그리고 그 남자애중에는 내 짝남도 있었다.......
남자애들 덩치가여자보다 크잖아 그니까 막 그 큰걸 지 목까지 끌어올려입음 체육복 바지도 핫팬츠로 줄여놔서 남자애들 체육복집업이 몸을 다덮고 하의실종이 된 그상태로 돌아다님
막 체육복에서 00이 냄새난다~! 00이 섬유유연제 냄새좋아
이러면서 돌아다니는데 싶었다진짜;
나는 그래도 얘랑 안친해서 그냥 추위에 약한애라고만 생각했고 딱히 나한테 뭐 한건 없으니까 참고 1학기를 보냈고 방학동안 걔 신경도 안쓰고 지냄(방학이 짧은데 그때내내 외국으로 여행가서 바빠서 더더욱 학교는 생각도못함)
근데 일주일전에 개학하자마자 있던일인데 개학하고 자리를 바꿨는데 내가 맨뒷자리 창가쪽 개꿀자리였어 햇살도 들어오고 밖이 다보여서 수업시간에 공부하기싫으면 구경하기 짱좋거든
심지어 내 짝도 좀 훈훈한 착한 남자애였음 그래서 추워가 자주 체육복 빼앗는 타겟임
근데
그 추워년이 갑자기 나보고 야 이러는거야
나랑 한번도 말 안해본사이였는데 야야거리면서 띠껍게 말해서 좀그랬는데 말투도 수업시간이나 내가 듣던거랑 좀 달라서..
어쨌든 걔가 갑자기 나보고 너 나랑 자리 바꾸자 이러는거야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그럼 부탁하는것도아니고 나는 기분도 나쁘긴 했는데 자리 마음에 드니까 난 여기가 좋아서 괜찮다고 거절했는데 갑자기 지는 너무 춥다면서 여기는 햇빛 잘들어온다고 너가 양보좀 하면 안되냐고 그리고 내 짝한번보면서 00이 체육복 빼앗아입어야한다고 막 불쌍한 표정을 짓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이가 없으니까 내가 싫다는데 왜그래야하냐고 말하다가 어쩌다 약한? 말싸움까지 번지게됬는데
추워가 갑자기 알겠다고 쓰니야 미앙해.. 이러고 지 자리에 돌아가더라
그래서 뭐하나 지켜보고있었는데 수업시간 내내 담요를 뒤집어쓰고 막 추워추워 이러면서 지 몸을 쓰다듬질않나 수업시간에 에어컨 끄장!!ㅠㅠ 이러면서 수업방해하고 그러면서 내 짝을 애처롭게 쳐다보더라 체육복달라고.
순진한 내 짝은 또이제 체육복을 빌려줬지 그러면 또 뭐 00이가 입었어서 아직 따뜻하다고 뿌듯하고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자리를 양보안해준 나때문이라는듯이 여기자리는 에어컨이 너무 잘들어와... 이러면서 은근 귀여운척 앙탈부림 근데 그게 여자애들 눈에는 다 티나는데 남자애들은 잘모르는듯..?
그리고 중요한건 나 나쁜년만듬 ㅅㅂ년이 남자애들이 걔한테 자리를 바꾸는게 어떠냐고 물으니까 쓰니가 안바꿔준대서.. 이런식으로 말했나봐 남자애들이 나한테와서 추워 자리좀 바꿔주면 안되겠냐고 우리번 애들이 더운애도 있고 추운애도 있으니까 그게 합리적인것같다고 하고 몇몇 남자애들은 나한테 얘가 춥다는데 그리고 자기들도 피해본다고 너하나때문에 반전체가피해본다고 말을 좀 험하게하더라.. 상..처...
어쨌든 나는 지금 자리 바꾼상태임 진짜 걔자리 에어컨바로밑이엿는데
춥지는안ㄹ은데 에어컨틀때마다 냄새때문에 스트레스받음
그리고 정중앙이라서 너무답답해 하..
내 전 자리였던 곳 보면 그년은 내 전짝 체육복집업입고 딴짓하면서 짝꿍한테 장난치고있어
그냥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는데 오늘 일이터짐
우리반여자애들이 추워랑 같이다녀주는 착한애들 빼고 다 추워를 싫어하거든?
근데 체육시간 남는 자유시간에 추워가 지는 추위를 너무많이타서 긴팔을 집업 안에 껴입고다닌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우리반여자애들이 저거 백퍼 구라라고 한번 체육복 집업 내려보라하니까
싫다는거야 무슨 디자인이 구리대뭐대 이래서 장난끼많은애가 집업 확 내려버렸는데
반팔에다가 쿨토시하고 아이스팩같은거 붙여놓고
그렇게 춥다고한애가 나는 그래도 한여름에 긴팔입고 담요두르고 그정도까지했으니 무슨 몸이추운 병이라도 있나 했단말이야 추위많이타는데 그거 이용해서 남자애들 체육복입는 그런애인줆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딱 보니까 지가 더운데 남자애들 체__ 입고 귀여운척할려고 그랬던거야
그래서 걔 그거 추운척 코스프레였다는거 우리반에 소문나고 남자애들이 걔 컨셉이였다는거 듣고 걔가워낙 이쁘고 여리여리하고 좀 순진해보여서 진짜 추위많이타는애인줄알았다고함 그리고 걔 감싸주던애들도 허갤아니냐고 막ㅇ어이없다는듯이 허탈하게웃고 걔때문에 에어컨 끄고 그랬던 자기들은 뭐가되냐고 체육복까지 벗어달래서 벗어줬는데 그런게 어딨냐하고
그리고 걔 그거 들키고 여자애들이 뭐야 너 쿨토시껴? 이거뭐야? 이런식으로하니까 아..ㅋㅋ 이러더니 혼자 다른곳가서 앉아있다가 체육시간 끝나자마자 조퇴했는데 내일 어떻게될지궁금함
아마 엄청 욕먹지않을까.. 걔 하나때문에 애들이 찜통에서 살았는데..
별내용은 없는데 봐줘서고마워
오피녀의 한달 수입.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