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의 장례식장을 찾은 차수현,박해영
괜찮습니다.
화환도 없고 조문객도 없고
비리 형사라는 누명을 쓰고
15년만에 백골사체로 발견됐지만,
그 긴 시간동안 잊지 않고 기다려 준 사람이 있으니까
이재한 형사님께는 충분히 위안이 될거에요.
둘이서 제대로 같이 찍은 사진 한장이 없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
그렇게 그게 마지막인 줄 알았다면
뭐라도 조금이라도 남겨뒀을텐데.
........
그게 제일 후회돼.
감사관실에서 나왔습니다.
이재한 형사 자리 여기죠?
수현 : 도대체 이게 뭐하는거에요?
서랍에서 나온 거액의 돈
놀라는 차수현
많이도 먹었네 많이도 먹었어..
당신들 동료가 한 짓 좀 봐. 어?
그 놈이..도대체 그 놈이 어쩌다가...
아니에요.
선배님 절대 그럴 사람 아니에요.
제가 꼭 선배님 찾아낼께요.
이재한의 물품을 정리하는 차수현
이재한을 찾아다니는 차수현
죽었을거라고 생각했어.
죽지 않았다면 가족과 동료를
그렇게 저버릴 사람이 아니였으니까.
그래서 백골사체만 들어오면 국과수로 달려갔어.
그래도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었어.
문이 열릴 때마다 저 문을 열고 들어와줬으면.
'차수현 순경?'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쩜오!'
'차수현!!!'
'선배가 늦었다. 미안해.'
내 이름 부르면서
그렇게 들어왔으면, 그래줬으면..
말없이 이재한의 영정사진을 보는 박해영
'이번 주말 쯤이면 해결될거 같다.
다 끝내고 그때 얘기하자.'
주말까지만 기다려 달라더니
15년 걸렸어요.
먼저 약속 어겼으니까
선배님 나한테 욕 먹어도 할 말 없어요.
이재한의 영정사진을 책상에 올려놓는 이재한 아버지
이재한의 방을 둘러보고 경찰 제복을 보는 박해영
말없이 우는 이재한 아버지와 차수현
사무실에 들어와 배트맨 액자를 꺼내보는 차수현
상자 속에서 나온 배트맨 액자
액자 뒤에 숨어있던 사진
이게 왜...
'둘이서 제대로 같이 찍은 사진 한장이 없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
'그렇게 그게 마지막인 줄 알았다면
뭐라도 조금이라도 남겨뒀을텐데.
그게 제일 후회돼.'
차 안에서 껍데기집 명함을 보는 해영
차수현의 부축을 받으며 나가는 이재한 아버지
이재한의 방에서 발견한 껍데기집 명함
이재한 형사님이 이걸 왜...
신문을 통해 재판 소식을 접하는 이재한
호송되는 박선우
우리 딸년 인생 쫑나게 해놓고 뭐? 소년원? 6개월?
이런 은 경우가 어디 있어!!!!!!
우리 형 잘못한거 없는데..
호송차에 올라타는 형을 보면서 울부짖는 해영
박해영을 바라보는 이재한
인주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박해영의 말이 떠오른 이재한
박해영 박선우..
설마..
박선우의 등본을 보는 이재한
엄마랑 둘이 살았어요?
동생이나 다른 가족은 없습니까?
동생이 하나 있긴 있었죠.
아빠가 다르긴 했지만.
박선우의 집을 찾아가는 재한
담벼락에 써있는 욕과 깨진 유리문
유리조각을 치우는 박선우 어머니
박선우 어머니에게 인사하는 재한
벽에 걸려있는 박선우의 상장을 보는 이재한
이혼 하셨다구요?
뭐 더 나쁜 꼴을 보겠다고 계속 살겠어요.
큰 애야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니 내가 거두는게 맞지만
걔 때문에 작은 애까지 손가락질 받게 할 수는 없잖아요.
지 아버지랑 떠나는게 지한테도 좋을거에요.
박선우와 박해영의 사진을 보는 재한
집이 가난해서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했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이 일 저 일..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도시락도 하나 제대로 못 싸주고..
그래도 둘이 얼마나 끔찍했는데
서로 형 동생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나한테는 똑같은 내 새끼인데...
........
박해영의 집을 찾아가는 재한
혼자 골목에 앉아 아빠를 기다리는 해영
몰래 지켜보는 이재한
골목 아래로 내려가는 박해영을 따라 걷는 이재한
껍데기집에 들어가는 해영
쟤가 저기가 어디라고 들어가..
너 여기 왜 왔어?
오므라이스 주세요.
뭐?
뒤따라 들어온 이재한
저 돈 있어요.
오므라이스 해주세요.
얘가 지금 장난을 치나.
너 집 어디야? 엄마한테 가자.
도대체 지금 몇 신데 애가 이러고 있어?
아주머니를 부른 이재한
저 꼬마애 오므라이스 좀 해주세요.
내가 재료값 드릴께.
애 아빠요?
아니에요.
내 아들이면 이러고 있겠어요?
애가 배고파 하잖아.
부탁 좀 드릴께. 이거 수고비.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아주머니
아니라니까 참..
저는 소주 하나 주시구요, 찌개 작은거 하나 주세요.
오므라이스를 허겁지겁 먹는 해영
'그래서 소원이 뭔데?'
'엄마랑 아빠랑 형이랑 같이 외식하는거!
그때 먹었던 오므라이스 엄청 맛있었단 말이야.'
울면서 오므라이스를 먹는 박해영
박해영을 지켜보는 이재한
껍데기집에 온 박해영
왔어? 경찰관 나리되고 코빼기도 안 뵈더니 오랜만이네.
오므라이스 해줄까?
밥 먹었어요.
이 명함 여기 거 맞죠?
우러 거 맞네.
옛날에 쓰던거.
혹시 이 분 본 적 없으세요?
이 명함을 갖고 있었던데.
그 사람이네.
오므라이스를 다 먹고 나가는 해영
앞으로 저 꼬마애 오면 계속 밥 좀 해줘요.
돈을 건네주는 이재한
내가 연락 자주 드릴께.
뭐 이렇게 많이 줘..
오므라이스를 먹는 박해영을 보는 이재한
자기 자식도 아닌데 이상한 사람이다 싶었지.
너한테는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그랬었어.
근데 언제부턴가 연락도 없이 안 와서 나도 까먹고 있었네.
........
박해영의 뒤에서 함께 걷는 이재한
혼자라고..
혼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제일 힘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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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 여고생 사건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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