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01화 (2)
안보일 것 같은데 잘만 돌아다님...
댕댕이ㅠㅠㅠ준영이 깨우러 간거였음ㅠㅠㅠ
솔직히 말해봐.
밥 먹으려고 깨운거지.
준영 - "너 개 치고 열라 많이 먹는거 알지. 꼭 비싼걸로만 편식하고.
그러면 안돼, 임마. 이제 나 없으면 국영이 형이 너 데려갈텐데
그 짠돌이가 비싼 개밥 사먹이겠냐?
지 먹다 남긴거나 먹으라 그러겠지. 유언을 남길 수도 없고..."
준영 - "내가 유언 남겨봤자 들어줄 인간도 아니고.
치사하면 니가 맞춰주는 수밖에 없어. 일단은 사람이 먹는걸 한 번
먹어보고 최대한 식성을 바꿔봐. 오케이?"
응 너나 먹어~
준영 - "짜식이 승질머리는...라면이 을마나 맛있는데, 임마!"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좋은 라면
준영 - "......맨날 밥은 안 먹고 라면쪼가리만 먹으니까 내가 아프지."
영앤리치핸썸 is 진리...
준영아 나 차 한 대만 주고가!!!!!
노 을 - "멸망 멸망 망해버려라...멸망 멸망"
노 을 - "아야! 어린이들, 그만 스톱! 할말이 있으면 말로 해야지~
이렇게 칼 같은거 휘두르고 폭력 쓰는거 나쁜 짓이에요~"
어린이들 - "말이 많다 이 나쁜 악당아!!!"
노 을 - "야!!!! 이것들이 진짜!! 니들 이제 만화 그만 봐!
쥐방울만한 것들이 어떻게 실시간으로 폭력성이 높아지냐?
이번엔 아주 만화의 폭력성에 대해서 한 번 파볼까?"
어린이들 우는중...
아줌마 - "왜 애들을 울려!!! 아가씨가 우리 애들 때렸어?"
노 을 - "안 때렸어요! 애들이 절 죽이려 그랬죠. 보여 드려요?"
아줌마 - "됐고, 백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아부 떨어봤자 월센 그대로 올릴거니까
괜히 잔머리 굴릴 생각 하지마!"
노 을 - "10만원만요!! 아니 5만원만!! 아, 3만원만 깎아주시면 안돼요?!!"
아줌마 - "드러우면 나가든지!! 안 말려!"
노 을 - "드러운건 예전부터 드러웠구요...아무리 드러워도
나갈 데가 있어야 나가죠..."
체한 손님 손 따주는 육개장 이모.
가게 안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준영.
육개장 이모 - "맨날 그렇게 허겁지겁 먹으니까 안 체해, 그게?
금방 죽 끓여올테니까 오늘은 육개장 먹지 말고 죽 먹어."
손님 - "괜찮아요, 이모~"
육개장 이모 - "으이그, 이모 말 좀 들어, 어?!"
준영 - "여기 육개장 100그릇이요~"
육개장 이모 - "......"
준영 - "왜요. 내가 100그릇 못 먹을 것 같아요? 줘봐요, 내가 먹나 못 먹나."
육개장 이모 - "우리 집은 육개장 안 팝니다, 손님."
준영 - "그런 게 어딨어! 육개장 집에서 육개장을 안 파는 게 말이 돼요?"
육개장 이모 - "육개장 집에서 닭개장을 팔든 간장게장을 팔든 그건 주인 마음이구요,
죽 끓여올게."
육개장 이모 - "정 그렇게 드시고 싶으시면 다른 육개장 집에 가보세요."
준영 - "딴 데 가기 귀찮아요~ 주세요, 육개장."
육개장 이모 - "안판다니까 이 손님이 진짜!"
준영 - "아, 딴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건 육개장 아니고 뭔데요."
육개장 이모 - "저건 저 손님들한테만 파는거구요, 손님한텐 안판다구요."
준영 - "그럼 맨밥에 김치라도 주세요."
육개장 이모 - "손님 자꾸 이렇게 땡깡 피우시면 업무 방해로 경찰 부를거에요."
준영 - "그럼 전 제 고문 변호사를 부르죠. 귀책 사유도 없이 선량한 소비자로써
기본 권리를 차별 당했다고."
택이 아빠가 왜 거기서 나와....?
육개장 이모 - "너 지금 나하고 해보자는거에요?"
준영 - "그니까 주세요 나도!!! 육개장."
사진 찍는 손님들을 막는 (택이아빠), 정식.
정식 - "야, 준영아 빨리 가라. 니 아무리 그래도 콩나물 하나 안나온다."
육개장 이모 - "오빠!!! 이 손님 가고 나면 가게 밖에다 소금이나 한 바가지 뿌려 버려."
준영 - "일단 이걸로 육개장 100그릇 결제해주세요. 결제까지 했는데 진짜!!!
안주면 그땐 씨...진짜 확 고발해버려야지."
정식 - "그래, 결제할게. 줄 때까지 먹으러 온나. 내일이고 내일 모레고
10년이고 20년이고 빚 받으러 오는 빚쟁이맹키로 포기하지 말고 온네이."
준영 - "네!!"
준영 - "아휴, 죄송한데...육개장 한 숟갈만 먹어봐도 돼요?"
노 을 - "돈벼락 좀 내려주세요, 하느님...제 통장에 지금 딱 24만원 남았거든요.
우리 동생 공부도 시키고 대학도 보내야되는데...
고기도 사 먹여야 되는데...우리 직이 운동화도 다 떨어지고 빤스도 다 떨어졌던데."
프로덕션 대표님 - [오늘부터 회사 안나와도 돼. 너같은 쓰레기는 우리 회사에 필요없어!]
정식 - "아이고, 독한 년. 해도해도 너무하다. 준영이 절마 니 속으로 낳은 니 새끼다."
영옥 - "갔어?"
정식 - "갔지. 손님한테 억수로 짠한 척 해갖고 겨우 육개장 한 숟가락 딱 얻어먹고 갔다."
영옥 - "지가 그지..."
정식 - "지 새끼 그지새끼 만든 게 누군데. 어이구, 이 시대착오적인 년.
지금 연예인이 뭐 옛날 딴따란줄 아나?
니가 맨들라카던 판검사? 글마들보다 준영이가 훨씬 돈 잘벌고 훨씬 유명하고!!"
영옥 - "침 들어가, 입 닫어!!!"
정식 - "옥이야, 지금 준영이가 니가 이래 무시하고 할 그런 위치가 아니다.
이래가지고 아줌씨 누구세요? 이래 준영이가 안면몰수하면 우짤라 그러노!"
근데...택이아버지...주방에 있지마요...무서워...
(악마를 보았다 참고...)
주걱으로 뚜까맞음ㅋㅋㅋ
영옥 - "이 죽 오빠 니가 다 어!!!! 니 침 들어간거 드러워서 손님들 못주겠다!!"
준영 - "오늘도 실패!! 엄마한테 그냥 불어버릴까? 나 곧 죽으니까 후회하기 싫으면
육개장 내놓으라고?"
준영 - "한 숟갈 달란 소리 하지마. 나 먹기도 모자라."
국영 - "뭔소린데, 이거. 와 갑자기 다큐를 못찍겠단건데?"
준영 - "그냥. 찍기 싫어서."
국영 - "그냥 찍기 싫어서?!! 쓸데없는 소리 하지, 또! 이 프로젝트에 돈이 얼마가 걸려있고
몇백명의 밥줄이 걸려있는줄 아나? 다른 연예인들 지금 서로 찍겠다고
손까지 들고 난리다!!"
준영 - "잘됐네, 찍고 싶은 애들 찍으라 그래, 그럼."
국영 - "니가 중2가? 며칠 전에 드라마 엔딩씬도 안 죽겠다고~
못 죽겠다고~ 그 개 을 떨다가,"
준영 - "그 개을 치다가 죽어 줬잖아 그래서. 앞으로 싫은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할테니까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
아까워...나 좀 주지...
프로덕션 대표 - "아니, 일주일 동안 머리 굴린게 겨우 이거야? 좀 더 핫한 아이템들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 을 - "쏴리~~~ 늦어서 죄송합니다~~~"
노 을 - "우리 대표님~~ 초콜렛맛 밀크티에 타피오카 펄 추가.
우리 선배님은~ 달다리한 타로맛 밀크티~ 요건 제 마음입니다~~
그리고 양 선배는~ 향긋한 자스민 녹차! 그리고 김 선배는~ 녹차에이드 자몽맛!
그리고 최 선배는~ 망고 스무디~~~"
프로덕션 대표 - "노 을."
노 을 - "넵, 대표님!!!"
프로덕션 대표 - "너 뭐하냐? 해고통보 못 받았어? 분명히 문자가 갔을텐데."
노 을 - "아, 제가 완전 쩌는 아이템을 하나 찾았는데요.
강인제약에서 다이어트 신약이 하나 나왔는데 그거 임상실험 하다가 사고가 좀 있었대요.
근데 걔네가 그거 덮을라고,"
한 선배 - "그래서 이번엔 얼마나 더 받아 으려고?"
노 을 - "...강인제약 걔네들 아주 악질이에요~ 그 임상실험 피해자들 입막음 하려고,"
한 선배 - "그걸론 모자라? 폐수 불법 방류 건 덮어주고 DL물산에서
그렇게 받아 먹은걸론 모자랐어?"
노 을 - "아뇨~ 안모자라구요. 아, 근데 저 상상하시는 것 만큼 그렇게 많이 안 받아 었어요.
DL물산, 초범이고 그동안 사회에 기여도 많이 해 왔고~
그리고 어차피 저 하나 눈 감아준다고,"
프로덕션 대표 - "야, 노 을!!! 이게 보자보자하니까 정말!!!
니가 그러고도 피디냐? 언론인으로써 최소한 도덕심, 개념, 사명감..!!
뭐 이런거 다 됐고 그 니 내장 안에 양심이란게 있긴 있냐?"
노 을 - "있죠, 양심~ 보여드릴 순 없지만 저도 있긴 있어요."
한 선배 - "뭐 저런게 다 있니, 진짜?!!"
프로덕션 대표 - "야, 너 당장 나가 나가!!! 그리고 형사고발하기 전에 DL물산에서
니가 은거 고대로 토해주고 내 눈 앞에서 꺼져.
회사 명예 그만 더럽히고 나가라고!!!!"
노 을 - "......근데요 대표님도 저번에 한의식 국회의원 공천 비리 덮어주고 1억인가 2억인가
받아 드시지 않으셨어요?"
프로덕션 대표 - "야, 야, 너 미쳤냐?!!!!!"
노 을 - "선배님두. 그 유일자동차 납품 비리 덮어주고 자동차랑 주식이랑
엄~청 받으신걸로 알고 있는데."
한 선배 - "야, 너!!!! 너 말 다했어?!!"
노 을 - "한 번만 봐주세요. 저도 앞으론 대표님이랑 한 선배처럼 진짜 안들키게 조심할테니까.
이번 한 번만 봐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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