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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8/1/02) 게시물이에요

폐공장 구석에 사는 정길 씨 | 인스티즈


정길(가명·57) 씨는 붕괴 위험이 있는 폐공장 내 구석진 방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그가 최근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살고 있는 폐공장이 향후 태풍이 닥칠 경우 무너질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 이사를 해야 합니다." 구청 담당자의 안전진단 결과 통보였습니다. 정길 씨는 눈앞이 막막해졌습니다. 그에게는 이사를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길 씨는 한때 조그만 사업을 해 돈을 꽤나 벌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친구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버린 이후 모든 것이 꼬여버렸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딸도 행방불명이 돼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길 씨는 이 모든 것이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본인 때문이라며 자신의 탓으로 돌리곤 합니다. 가족도 잃고, 경제 능력도 잃고,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정길 씨는 매일 같이 눈물 마를 날이 없습니다.

헤어진 딸 올까 기대감에 
곰팡이 핀 공장 못 벗어나 
지원금 50만 원으로 버텨

정길 씨가 사는 동네는 일반 주민들도 차 없이는 살기 어려운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장애를 가진 정길 씨가 생활을 하기에는 무척이나 불편했습니다. 온전치 못한 다리로 시장이나 병원에 다녀올 때면 반나절이 걸렸고, 그런 날은 힘이 들어서 밤새 끙끙 앓았습니다. 정부 지원비 50여만 원으로 매월 20만 원가량의 대출금과 공과금 등을 내고나면 정길 씨는 생계가 막막합니다. 전세보증금과 이사 비용은 물론이고, 통장 잔고가 텅텅 빈 정길 씨는 속이 탑니다. 폐공장 내 천장에는 곰팡이가 가득하고 악취와 열기로 생활하기에 아주 열악한 환경입니다. 정길 씨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망설이는 진짜 이유는 17년 전 행방불명된 딸이 혹여나 아빠를 만나러 오지 않을까하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오늘도 무너질 위험이 있는 방에서 딸을 기다립니다.

폐공장 인근에 그의 어려운 사정을 잘 이해해주는 집주인이 있어 시세보다 저렴하게 방을 주신다고 했지만, 당장 보증금이 없어 이사를 할 수 없습니다. 딸이 아빠를 찾아오더라도 엇갈리지 않고 바로 만날 수 있는 이곳으로 꼭 이사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산꼭대기 폐공장에서 오늘도 딸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살고 있는 정길 씨. 그가 안전한 장소로 이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2&aid=000073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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