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646594&code=61131211&sid1=int&cp=nv2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제염작업에 참여했던 일본인 노동자가 제염작업은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후쿠시마는 이미 방사능 오염으로 살기 어려운 곳이 됐다고 폭로한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 노동자는 특히 도쿄 또한 방사능에 오염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안길 수 있는데 일본 정부가 이를 쉬쉬하며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7일 일본의 트위터와 블로그 등에는 ‘후쿠시마 2020 올림픽 악몽, 정신 나간 아베 총리는 결국 범죄를 저지르는가(Fukushima 2020 Olympics Nightmare. Is PM Abe Criminally Insane?)라는 제목으로 된 2분13초짜리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년 반동안 고리야마(郡山)와 가와마타(川俣) 후쿠시마(福島) 미나미소마(南相馬) 등 4곳에서 제염작업에 참여했다는 일본인 노동자 A씨를 인터뷰한 것이다.
A씨는 우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의 재건을 홍보하려고 엉터리 제염작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고리야마의 경우 방사능 레벨은 그리 높지 않아 ‘왜 이곳에서 제염작업을 하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었다”면서 “나중에 ‘후쿠시마는 안전하다’는 걸 정부가 어필하려고 제염작업을 진행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방사능 물질이 쌓인 흙을 긁어내 따로 보관하는 제염작업은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했다는 말도 했다. 그는 “방사능 물질은 하늘에서 떨어져 땅에 계속 쌓인다”면서 “우리가 아무리 땅을 긁어내도 1주일이면 방사능 수치는 원래대로 다시 높아졌다”고 전했다.
제염작업은 방사능 물질 제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도 일본 정부는 제염작업을 통해 후쿠시마 재건을 홍보하려고 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제염작업에 참여했던 노동자나 현장감독들 모두 쓸모없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우린 다만 후쿠시마는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작업을 했을 뿐”이라고 털어놓았다.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DUX0pcUQOMs&app=desk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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