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이틀사이에 제 글이 이렇게나 화제가 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일단 들어와본 김에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제 글이 예민한 부분의 글이다 보니 여러가지 의견들이 참 많았어요. 제 편을(?) 들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제가 피곤하게시리 바락바락 우기면서 갑질과 진상짓을 했을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양쪽 다 말을 들어보아야 된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제가 글을 너무 정황하게 두서없이 짤막하게만 작성을 해서인지 난독같은 분들도 계시구요. 제가 봐도 너무 읽기가 힘들게 글이 되어 있더라구요. 일단 녹취본은 제 목소리도 있고 그쪽 가게 사장님의 목소리까지 전부다 녹음이 되어 있어요. 뭐 당연히 명확한 증거같은 건 올라와 있지 않으니 믿음이 가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거 까지 하나하나 이해해달라고 강요할려고 글을 올린 것도 아니고 이런 일이 있었으니 알아달라 이런 의미로 올린거기 때문에 굳이 증거를 더 올리고 싶지 않아요. 사후 처리는 배달의 민족 측에서 해결을 해주었기 때문에. 그리고 댓글에 제가 전화를 하자마자 소리를 지르면서 다짜고짜 따졌을 거라고 하시는 분들. 저는 90분이 지난 후에 오지 않아서 언제쯤 돈까스가 도착하는지 알고 싶어서 전화를 했고, 매장 측에서는 계속 주소가 어떻게 되시죠? 뭘 시키셨죠를 반복 했고 잠시만요를 하신 후에 한참 있다가 배달 목록에 제 주문이 빠져있고 지금 재료도 다 떨어진 상황이다. 까지만 얘기를 해 주었어요. 저는 당연히 화가 나겟죠? 그래서 저보고 어쩌라는 건지 뭐 재료가 다 떨어지면 저는 아네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해야 하나요? 그래서 저는 그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아 조금 격앙된 목소리로 그런식으로 응대를 하면 어떡하냐 죄송하다고 한 마디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 이거 매장측 잘못 100%다 라고 얘길 한거에요. 그 이후는 아래 적힌대로 구요. 그리고 댓글에 참 피곤하게 산다느니, 별로 같이 있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느니, 진심 어린 사과면 무릎이라도 꿇어야 된다는 거냐느니..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거 가치관 다르기 때문에 별 생각 안드는데 적어도 욕설과 비방은 삼가하시면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셔야 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알지도 못하는 분들에게 제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제 성격은 어떤지 제 가치관은 어떤지를 왜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이게 왜 피곤한 일인거죠? 전 부당한 대우를 당했고 그 부당한 대우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 정당하게 얘기를 했고 그에 걸맞은 얘기를 듣고 싶어서 매장에 전화를 한건데 다짜고짜 욕을 들으면 어떤 사람이 멀쩡한 정신으로 얘길 하죠? 저도 화가 나서 똑같이 해줬어요. 받은 만큼 돌려줘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전 그런 사람이구요. 같이 있어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앞으로 볼 일도 없을거 같은데; 사서 걱정하시는 그분은 참 안타까워요; 그리고 제가 원했던 진심 어린 사과는 밑에 댓글에도 있듯이,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측 실수로 주문이 누락이 된거 같은데, 저희 실수 입니다.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매장에 재료가 다 소진된 상태라 부득이하게 배달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괜찮으시다면 환불처리 해드리고 다음 기회에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해 드려도 괜찮을까요?' 였습니다. 그저 이런 말 한마디 듣고 싶었던 것 뿐인데. 그게 그렇게 크게 잘못한 것인지 많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는 이런 일이 있었어요.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을 했는데 그쪽 매장에서 전화를 직접 하시고 매장이 지금 브레이크타임이기 때문에 주문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직접 연락 주셨구요 그래서 저는 아 그러냐 그럼 주문취소는 어떻게 하면 되냐 하고 물었더니 주문 취소는 매장측에서 한다고 죄송하게 됐다고 해서 아니라고 다음에 다시 시키겠다고 했구요. 전화 끊자마자 승인취소 문자오고 환불 됐거든요. 이제 오해가 좀 풀리시나요? 환불처리 매장에서 하면 바로 됩니다. 그러므로 그 돈까스 집에서 계속 처리를 안해준거죠^^ 환불처리 배달의민족팀에서 해줬습니다. 그날은 참 힘든 하루였어요. 다른 분들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렸고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놀라고 감사했지만 아니신 분들은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넘겨주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한테 피곤하게 사는 것 같다고 하신 분들은 정말 정성스럽게도! 그런 귀찮음을 감수하면서 까지 저한테 비방과 욕설을 남발하시면서 글을 써주셔서 다시 한번 감탄합니다. 잘 마무리 될 거 같아요! 다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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