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태종 이방원’ 측이 동물 학대 논란을 사과했다.
20일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측은 “낙마 장면 촬영은 매우 어려운 촬영이다. 말의 안전은 기본이고 말에 탄 배우의 안전과 이를 촬영하는 스태프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며칠 전부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준비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태종 이방원’ 측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돌려보냈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다시 확인했더니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시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http://naver.me/Gm91UTI7추천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