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에 비 소식이 있는데
번거로우니까 우산은 챙기지 마요.
내가 그냥 데리러 갈게.
/김민준, 내가 그냥 데리러 갈게
그럼에도 마음이 향해서
다른 어떤 것들보다 우선시되는 감정이
그게 사랑이라면

나는 너를
사랑이라고 할게.
/새벽 세 시, 그 무엇보다
"네가 쓰는 글에 내가 나오니?"

"무슨 글을 쓰든 선배를 생각했어요.
잘 살펴봐요. 다 자기잖아."
/최은영, 쇼코의 미소

네가 나를 보고 등대처럼 웃었어.
잠시 눈이 멀었던 것은 비밀로 할게.
/서덕준, 밤의 유영

그러니까 오늘은 대답해줘요.
또 어리다고, 동생일 뿐이라고 말하기에는...
오늘 아끼는 향수 뿌리셨잖아요.
/이나은, 전지적 짝사랑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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