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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에 미친 국장에게 맨날 특종 가져오라고 갈궈지는 기자 조기쁨 (걸스데이 소진 맞음)
근데 그 미친 국장이 갑자기 오더니 너 운좋다고 뭘 줌
바로 탑배우 백지수 청첩장;
국장 엄마 계모임에 백지수 엄마 절친이 있었던것
예비신랑은 의사랍니다
그래도 일단 팩트체크 하고 기사내려고 백지수 소속사에 전화하는데
국장새끼가 감히 내가 준걸 팩첵하냐고 확인하는 시간에 [단독] 놓치면 어떡하냐고 함
아니 기쁨이 이름으로 기사 내잔아요
결국 국장이 보는 앞에서 "예비신랑은 훈남 의사"라고 타이틀 달아서 배우 백지수 결혼소식 기사냄
그리고 잠시 뒤
동료들의 불안한 눈빛
저런.....
책상에 콰카콰콰코콰콰ㅏㅏ쾅 들이박는 기쁨이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은 기쁨이인데 매번... 언해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변명 갈기러온 국장쉑
어쩐지 엄마가 톱스타라고 노래 기깔나게 한다고 강조를 하는게 이상했다면서........ 아니 적이요......
도망
그리고 걸려오는 배우 백지수 소속사 홍보팀장 전화
심호흡하고 받는데
느에 기즈늠^^!!!!!
심상치않은 전화기 너머 홍보팀장 김진경씨 상태
이미 머리 좀 쥐어뜯으신거 같음 (특출 진기주)
네 실장님 너무 죄송해요 포털에 기사 바로 내려갈거예요ㅠㅠ!!
아 네 알겠습니다 감사해여 (영혼 0)
기쁨: 오늘 전화 많이 받으셨죠 면목이 없네요....
진경: 어유, 뭐 전화는 늘 맨날 받죠 괜찮아요(안괜찮은거같음) 다만 지수 씨가,
기쁨: 화가... 많이 나셨겠죠?
진경: 오늘엔터 일 이따위로 하냐고 이름을 오늘내일 엔터로 바꾸라네요 핳하하하하하하하하 (광기)
기쁨: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우 그 와중에 또 위트가 있으시네요 백배우님이~!! (그딴거 아닌거 알지만 나로 인해 된 분위기를 살려보려는 직장인 필사의 비위맞추기)
진경: 그쵸 제가 이 맛에 회사를 다닌다니까요 핳하하하하하 진짜 그렇게 바꿀까봐여
"끄흑흑흐흐흐흫... ㅎ.... 진짜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바로 정정보도 올라올거예요.."
그와중에 백지수(배우)한테 전화오는 진경씨
"기자님 제가 이만 전화를 끊어야할거같애요 지수씨한테 전화가 또 들어오네요!^^"
이 부분 소진이랑 진기주 연기 다 완전 웃기니까 제발 영상으로도 봐주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고통받는 진경씨와 사과전화를 마쳤더니
기쁨이에게 퀵이 날아왔어요
고소장이^^............... 국장 개새야
아는 변호사를 급히 찾아가본다
연예기획사 법률자문을 맡고있는 도수혁 변호사
사이 나쁜 남배우랑 찌라시로 동성커플ㅋㅋㅋ 루머 났을때 기쁨이 새끈하게 뽑은 단독인터뷰로 그걸 수습해줘서 나중에 고소당하면 반값할인 해주기로 함ㅋㅋㅋ
근데 고소장을 보더니 묘하게 웃는 도변
할인도 필요없을거같다고 함 고소장 날린 사람이 도변 지인ㅇㅇ
백지수씨 아세요??
알긴 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고소장을 날린건 다른 사람이죠ㅇㅇ
기쁨: 역시 엔터 전문 변호사시라 이쪽으로 인맥이 넓으시네요? 학연? 지연?
수혁: 혈연입니다.
"형!"
본인 사무실에 죽치고 앉아있는 누군가를 형이라고 부르는 도변
"...말 시키지마, 지수 예비신랑 의사랜다."
또 하나의 특출 이상엽ㅇㅇㅋㅋ
'의사 되는 법' 보고있음 저런ㅋㅋㅋㅋ
형 혹시 기자한테 고소장 날렸어?
응 근데 의사 되려면 의전원이 더 빠른가 수능이 더 빠른가?
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변: 고소장 걍 취소해주셈
형: 싫어
도변: 아 하라고
형: 뭔데 아는 기자임?
도변: ㅇㅇ 내 열애설ㅎ 해결해줌
아 그럼 그럴수도 ㅇㅋ 나도 걍 홧김에 던진거임
수혁: 그래 근데 지금 형 앞에 서 있어
어색한 만남
도수혁 변호사의 친형
도지혁 검사 되시겠음
그리고
"제가 배우 백지수의 예비신랑이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의사되는법 찾아보고 이 중인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잠깐 의사가 되어볼수 있었다며 뒤끝 오짐
기쁨: (머쓱)
수혁: 빨리 안 나가? 몇 시간이나 내 방에서 죽치는 거야
지혁: 갈거야 나도 지수랑 약속있어
형 쫓아내고 나서 도지혁 백지수 둘이 사랑꾼이라 아주 피곤하다는 도변ㅋㅋㅋㅋㅋㅋㅋ
기쁨: 제가 아주 큰 실수를 했네요...
수혁: 네, 지수누나 전남친이 의사였거든요.
기쁨: (실성)
하지만 이미 감사하고 죄송한김에 하나만 더 해보기로 한다
"백지수 님이랑 도지혁 님의 결혼소식을 제가 대중들에게 ✨아름답게✨ 단독으로 알려드리고 싶은데요, 가능할까요?"
스피커폰으로 허락 맡으려는데
[뭐야 왜 안써, 빨리 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기야 돌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혁: 기자님,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기사에 그 '초훈남 검사'는 어떨까요?
기쁨이 처음 오보낸 기사에 '훈남 의사'라고 달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쁨: 그럼요! 네! 완전 초초초초초훈남!
지혁: 그럼 거기에다가 부리부리한 눈빛, 날렵한 콧선, 앵두같은 입술, 그리고 또 다정하고 섬세한 성격, 따뜻한 마음...
도변 자세 봐 ㅋㅋㅋ
다가가서 형 밀고 문 닫아버림ㅋㅋㅋㅋ
수혁: 어우씨 됐죠?
도변 괴롭든말든 단독기사 허락받은 기쁨은 신남
아직 안끝났다
지혁: 완벽한 비율, 명석한 두뇌, ...리더십!
수혁: 그만해...
기쁨: 놓치지 않을거예요❤!!!
호흡척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단독] 기사 캐치
단독을 단독으로 알아버린 조기쁨 기자의 이야기⭐
드라마 '별똥별' 11화 카메오 쓰는거 완전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