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억장 무너뜨려, 취약계층 주거환경 무지 드러내” 김어준 “박근혜 그렇게 구출이 어렵나 발언과 똑같아” “퇴근할 때 보니 침수시작돼” 발언도 논란 “비 피해 심각성 알고도 재택” 시민사회수석 “비온다고 퇴근 안하냐” 발언엔 “경질해야” 수도권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자를 낳은 침수 피해 지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왜) 미리 대피가 안됐나 모르겠다' '저지대는 직격탄을 맞는다'고 발언해 논란이다. 더구나 침수된 반지하 가구 창문 앞에서 "퇴근할 때 보니 침수가 시작됐더라"고 말해 '그럼 왜 상황실로 돌아가지 않았느냐', '폭우로 사망한 자택 앞에서 할 소리냐'는 비판도 나오는 등 뭇매를 맞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 신림동 침수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로부터 사망자가 장애라는 설명을 들은 뒤 "근데 여기 어떻게, 여기 계신 분들 미리 대피가 안 됐나 모르겠네"라고 반문했다. 피해자는 '순식간에 땅이 꺼지면서, 폭포수같이 왔다', '한시간이 뭐에요, 한 10분~15분도 안 걸렸어요'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그렇다 보니까 아마 이게 수압 때문에 문을 못 여니까 순식간에 물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 문을 못 열어서"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해당 피해자의 반지하 가구 창문 앞에서 "신림동 좀 고지대면은 괜찮은데, 지하라도, 여기는 지금 자체가 저지대다 보니까 도림천 범람이 되면은 수위가 올라가면 바로 여기가 직격탄을 맞게 되는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아니 어제 엄청난 것이 서초동에 우리 제가 사는 그 아파트가 전체적으로는 좀 언덕에 있는 아파트인데도 거기가 1층이 지금 물이 들어와 가지고 침수될 정도니 제가 퇴근하면서 보니까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쪽에 있는 아파트들은 벌써 침수가 시작이 되더라고. 그러니 뭐"라며 "아니 그런니까 제가 있는 아파트가 약간 언덕에 있잖아요. 그런데도 그 정도니"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침수된 건물 지하로 내려가려 하자 그곳의 주민이 "여태까지 지금 물 퍼내고 있어요 사비로. 양수기도 배수가 모자라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여기는 지금 몇가구가 사시나"라고 묻자 주민은 "지하에 6가구 살고 있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4240?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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