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다비나ll조회 5135l 10
이 글은 1년 전 (2022/9/27) 게시물이에요

행사에서 문제가 된 ‘대통령 비속어 발언’은 영상 기자가 우리 대통령이 퇴장하는 모습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안보실장 등과 함께 퇴장하며 해당 발언을 했기 때문에 담기게 된 것입니다. 시끄러운 현장이라 당시 이런 발언이 있는 것을 취재한 영상기자들도 처음엔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대외협력실에서 해당 영상을 확인해보자고 했기에 내용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확인한 대외협력실은 이를 보도되지 않게끔 “어떻게 해줄 수 없냐?”라고 요청했지만, 영상기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발언을 보도할지 말지는 각사가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엠바고 해제 이전 대통령실 풀단에서는 어떤 영상도 외부로 유출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대통령실 취재기자들 역시 해당 발언이 민감했고, 아직 대통령실 엠바고가 풀리지 않은 시점이라 보도 여부도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어떤 경위로 영상이 돌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국회 기자들과 보좌관들 사이에서 해당 영상을 캡처한 화면이 공유되었습니다. 엠바고 해제 2시간 전 이미 해당 영상은 한국으로 송출되었고, 풀단에 속한 방송사 관계자라면 누구나 영상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엠바고를 어기고 외부로 영상을 유출한 게 현장 풀 기자단이라고 타깃 삼아 의심하고 비난하는 보도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시각입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다른 일정 등으로 바쁜 상황이라 해당 영상을 편집해 공유할 시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보도 이후 해당 영상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대통령실 반응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합니다.

엠바고 해제 후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가 이어졌고, 이에 대해 순방 브리핑장에서 백 브리핑 형태로 기자 질의에 대답한 관계자는 “이 영상의 진위부터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정당한 취재 요청으로 간 영상 기자가 취재할 수 있는 위치에서 담은 영상에 무슨 진위를 따진다는 것인지부터가 의문입니다. 곧바로 이 영상은 풀 취재단이 찍은 영상이라고 재차 확인해 주었음에도 이후 브리핑에서도 “짜깁기와 왜곡”이라고 발언해, 해당 영상을 취재한 영상 기자들은 매우 참담한 심정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저희 스스로 떳떳하고, 해당 자리에서 계속 풀단이 취재한 영상임을 인지시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더 크게 문제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그동안 저희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취재 과정을 문제 삼는 보도와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정당한 취재와 보도에 대한 더 이상의 왜곡을 멈추길 바랍니다.

우리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은 문제가 되는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영상취재 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왜곡, 짜깁기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대통령실 영상기자단의 취재행위를 왜곡하고, 엠바고 해제 이전에 영상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합니다.

우리 영상기자들은 현재 해당 발언이 가진 문제점과 잇단 대통령실의 해명과정에서 생겨나고 있는 국민들의 혼란과 실망에 대한 제대로 된 조치는 없고,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합니다. 또한, 이로 인해, 영상기자들을 포함한 언론인과 언론사의 취재자유, 언론자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입니다.

2022. 9. 26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 일동

http://m.weekly.cnbnews.com/m/m_article.html?no=145628

추천  10

이런 글은 어떠세요?

 
👍
1년 전
👍
1년 전
👍
1년 전
👏
1년 전
👍
1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새벽에 사라진 언니..실종된 언니의 충격적인 진실.jpg216 훈둥이.05.17 19:3569539 45
유머·감동 2NE1 4명 멤버가 오늘 공개한 사진.jpg134 peac05.17 18:5461189 36
유머·감동 침착맨 사옥 방문한 주호민 근황.jpg118 따온05.17 14:0876870 15
유머·감동 피식대학 곧 큰일 날 예정..txt123 캐리와 장난감05.17 20:0664285 29
유머·감동 F#5가 뭔지 모르는 아이돌 무식한 건지 아닌지 논란79 파샾05.17 12:3664750 0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2 많이 안보면 3까지만 할꺼임" 유기현 (25) 4:22 221 0
아 .... 타오바오 판매자한테 6월부터 한국정부가 규제한단거 들었는데 문제있냐고 .. 꾸쭈꾸쭈 4:11 3461 0
최근 태양계를 방문했던 외계문명의 우주선 오우무아무아2 wjjdkkdkrk 4:06 2960 1
어둠의 독립군이라고 불리는 일본군 무다구치 렌야 중장.jpg2 풋마이스니커 2:55 3716 0
초전도체 발표 끝나도 석학들이 항의함 유난한도전 2:51 340 0
강남역 살인 8년…화장실 비상벨 눌러도 "누구세요?"3 완판수제돈가 2:50 4422 0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살롱드립' 커플샷 떴다…"못 참고 올려요" 편의점 붕어 2:50 582 0
직구 규제에 행동에 나선 디시인 자컨내놔 2:50 1654 0
"美국무부에 고발했다”…해외직구 차단 예고에 누리꾼 '격앙' NUEST-W 2:49 942 1
'세월호·이태원 참사도 품었다'…44주년 5·18전야제 추모 열기 절정 하품하는햄스 2:40 231 1
5년만에 캡스의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페이커 패딩조끼 2:38 64 0
[단독] KBS, 방심위에 MBC 심의 신청...'공영방송 전면전' 알라뷰석매튜 2:23 437 0
'궁금한 이야기 Y'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지상부유실험 2:21 240 0
KBS 본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울분을 토로한 KBS PD들 편의점 붕어 2:19 482 0
직구 금지 소식에 과장하지 말라는 중국 업체 사장3 수인분당선 2:17 3086 0
'여학생 사진으로 음란물 제작' 국제학교 학생 검거 박뚱시 2:15 520 0
아이가 생기고 몸에 한 문신을 후회했던 헬스 유튜버2 유기현 (25) 2:09 9490 1
엄마가 두 번 죽이려 했던 아들, 래퍼가 되어 사람을 구하다.story 남준이는왜이 1:58 958 0
오늘자 눈물바다 된 광주3 중 천러 1:47 6126 2
래퍼 드레이크가 평생 미안하다는 말을 안한이유1 311324_return 1:33 197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