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zen 2 (2019.11)
감독이 Frozen 2 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일까?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온통 낙엽으로 가득 차 있는 Frozen 2 의 배경.
즉 설정 상 계절은 '가을' 이고, 이는 Frozen 1 의 봄•여름과 대비되는 계절로, 엘사와 안나가 좀 더 성숙해졌음을 의미함.
곧이어 부르는 이 노래 .
가을이 왔고 우리는 성숙해졌지만, 우리의 우정 또는 사랑처럼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안나와 올라프의 노래에 틀린 말은 없었음. 여전히 그들의 우정은 돈독했고, 사랑은 열렬했으니까.
하지만 숲에 들어온 뒤 분위기는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이 때 올라프는 모두에게 얘기함.
"마법의 숲은 변화의 장소에요" 라고
또 숲 에서 크리스토프는
"네가 떠나버린 이 변화를 어떻게 맞아야 할지 모르겠어"
라며 직접적인 변화의 심정을 노래했고,
Frozen 1 에서 부터 타인 의존적 성향이 강했던 안나는
을 부르며
누구의 도움도 없이 동굴을 빠져나와 움직이는 행동을 통해
'변화를 맞은 안나' 를 그대로 보여줌.
마지막으로 엘사.
Frozen 1 에서 단순히 힘을 통제할 수 있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이 힘이 어디서 왔는지 등 정체성을 깨달으며 Frozen 2 의 테마인 '변화' 를 가장 크게 겪게 됨.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미 알았겠지만,
Frozen 2 의 메인 테마는임.
Frozen 1 (2014.01)
두 영화 사이로 흐른 6년의 시간.
당시의 초등학생들은 어느덧 자의식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는 중•고등학생으로 성장했고, 청소년들은 또 어엿한 성인이 되어 대학생활 또는 사회생활을 하고있으며, 갓 성인이 되었던 어른이들은 그 시간동안 온갖 풍파를 겪으며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나게 되었음.
이렇듯 변화를 맞이한 우리와 함께, Frozen 2 의 그 전반적인 스토리와 주연 캐릭터들 역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것. 즉 감정의 초점은 어린 아이들이 아닌 '6년의 시간을 지나온 청소년 혹은 어른' 에게 맞춰져 있음.
그러니 아동은 캐릭터 잘 소비하면 되겠고
어른이들은 스토리 및 캐릭터의 감정변화, 노래 등등 감독이 준비한 여러 부분을 양껏 누리도록 하자.
노래도 단조로웠던 Frozen 1 과 다르게 더 웅장하고 다채롭다는 평이 많더라. 본편보다 훌륭한 속편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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