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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들고 왔습니다^^
앞에 이어서 여주와 더욱 가까워진 안평대군은 여주를 왕족들의 모임에 자주 초대함. 빈손으로 가기 뭐했던 여주는 장신구나 입욕제 등을 만들어서 공주랑 왕자들한테 선물함. 당연히 진양대군도 있었는데 나중에 반대세력 거의다 죽이고 왕이 될 인간이라서 괜히 밉보이다간 큰일나니까 더욱 깍듯이 대하고 더 정성들여만든 선물 줌..^^
임영대군이 이걸보고 오해해서
“이유 형님한테 관심있냐?”라고 함
여주는 손사래치면서 말도 안되는소리말라하지.
어떤 날은 안평 대군이 광원대군이랑 승마하러 갈건데 여주한테 따라갈거냐고함. 안평대군이 좋으니깐 당연히 따라가는데 승마장 거의 도착할때쯤 “이유 형님이랑 이구도 와있을테다.”라고하는거;
승마 해본적 없는 여주는 안평대군한테 가르쳐달라하는데, 광원대군이
“말타기는 이유 형님이 젤 잘하는데.”
겁나 눈치없는 소리를 함; 아까부터 어떻게 태어나서 말 한번 타본적없냐고 놀려대더만—
“허리 펴고, 발목 힘빼고, 고삐 그렇게 잡으면 안되지”
1:1 코칭해주는데 불편해죽을거 같은 여주;
안평대군이랑 알콩달콩 잘 지내고있는데, 이런 말을 꺼냄. 계속 자기 집에 살자고. 정부인은 되지못하지만 더 행복하게 해줄수 있다고 말함. 그러니깐 첩이 되줄수 있냐는거지.
생각해보니 나도 곧 시집갈 나이이고, 현대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도 모르겠고, 여기서 죽을때까지 살 수 밖에 없잖아. 정실부인이 되지못하는건 슬프지만 안평대군말고 다른 남자랑 결혼하는건 싫었음.
근데 안평대군의 비참한 최후를 알아서 미래를 같이 보내기에 두려운거야. 그래서 정치에 전혀 관여하지말고, 형제들이랑도 멀리 하고 조용히 살자고 말했어.
당연히 안평대군은 그건 곤란하다고하지ㅠ
착잡한 여주는 일단 생각해본다고함.
한편, 여주 소문이 세종의 귀에도 들어옴. 자기 자식들이랑 잘 지내니깐 기특한 거지.
몇달을 지켜보다가 왕족들과 신하들 앞에서 여주를 세자(문종)의 후궁으로 들이는게 좋을 거 같다고 말함..
문종 부인복이 없잖아^^..
세종 눈에 여주가 좋은 며느리감이었던 거지
여주는 물론, 왕자들도 다 놀람😮
과연 여주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