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가리고 피씨방까지 가서
음침하게 영우 음해하는 글을 올리면
(제 노력을 도둑맞은 기분입니다 )
바로 다음날 아침
"도둑맞은 기분은 좀 나아지셨어요?"
"네?"
"사내 익명게시판에 영우 저격하는 글,
권민우 변호사가 쓴 거 맞죠?"
상사 눈치부터 봄 ㅎ
ㅇㅇ
KTX 타고 봐도 니가 범인
슥 쳐다보더니 고개 돌려버리는 상사
정말 한심해 함
"장애인 차별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
니 성적으로 아무데도 못가는 게
차별이고 부정이고 비리야.
늦게라도 입사를 한 게 당연한 거라고!!!"
회사 로비에서 쩌렁쩌렁 소리치며
영우한테 건네는 수연이 말 듣더니
한 마디도 못하고 도망감 ㅎ
이날 한바다 직원들의 스몰톡 주제는 아마도
- 우영우 변호사 부정취업했대(X)
- 우영우 변호사 서울대 로스쿨 수석이었대(O)
- 익명게시판 글 권민우 변호사가 쓴거래(O)
하지만 제 버릇 못주고
또 권모술수하는 권모술수 ㅎ
* 요약:
한바다에 치명적인 내부기밀 서류를
영우 명함 훔쳐서 동봉한 다음
상대편 변호사에게 몰래 보냄
예.... ㅎ
권민우만 또 우스워졌죠 ? ㅎ
권모술수가 아무리 권모술수 해도
영우가 곤란해지는 게 아니라
권민우만 우스워지는 전개방식이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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