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69197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1930
이 글은 11개월 전 (2025/2/21) 게시물이에요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 인스티즈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신철규/ 눈물의 중력







솔직하게 인정하자
현실은 언제나 당신이 기대하는 것보다 엉망이고
당신의 생은 여전히 고달프고
나아질 기미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그래도 그럭저럭 이 지난한 생을 견뎌내고
살아내는 까닭은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식 하나쯤은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최갑수/ 잘 지내나요 내 인생







우리는 아플 때
더 분명하게 존재하는 경향이 있다

이현승/ 빗방울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우리가 비는 것은 우리에게 비어 있는 것뿐이었다
삶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나?습관
우리는 살아 있다는 습관

살아있어서 계속 덧나는 것들 앞에서
삶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나?불행
그것마저 행복에 대한 가난이었다

통곡하던 사람이 잠시 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를때
그는 우는 것일까 살려는 것일까
울음은 울음답고 사랑은 사랑답고 싶었는데
삶은 어느 날에도 삶적이었을 뿐

이현호/ 아무도 아무도를 부르지 않았다









나의 고요를 절개하고 때아닌 비가 내렸다 비는 멎을 생각이 없었기에 당분간 젖은 성냥처럼 살기로 했다 점화되지 않는 나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사람은 없었고 나는 수성 잉크로 적은 이름이었다 문득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곤 하는 이름 모를 전단지들이 떠올랐다

벌써 벽에 걸린 달력은 몇 장이 뜯겨나가 가벼워졌다 나는 달력이 찢길 때마다 노숙하는 날이 많아졌고 대체 누가 앗아간 건지 나는 더 이상 색이 없게 되었다 팔뚝을 포개고 엎드려 누우면 겹친 부분만 동굴처럼 어두워졌다

빈 어항엔 물이끼만 가득했지만 나는 밤이 가까워올 때마다 턱을 괴고 어항에 조명을 비추는 일이 많았다 조명에 빛나는 물이끼는 참으로 농롱했고 그것은 나에게 울창한 숲과 같은 존재였다 자칫하다간 이 어항 속으로 투신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 이름이 안녕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누가 나를 불러줄 때마다 안녕이라고 해준다면 내가 정말 안녕할 수 있을까 봐

그렇다면 나는 울지 않고 응, 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서덕준/ 안녕이라는 이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눈썹하나로 바뀌는 인상(Feat. 에스파 카리나)3
02.21 22:26 l 조회 15925 l 추천 1
부모 외출한 사이 숨진 23개월 아기 1차 소견 "외상없어"1
02.21 22:26 l 조회 2042
카리나 그거 아세요를 이을 김태래 얼음1
02.21 22:19 l 조회 2598
사람의 몸에 대한 운동 시작 전과 후의 인식 차이.twt
02.21 22:16 l 조회 8847
유럽 냉동피자 판매 1위라는 피자 브랜드.jpg19
02.21 22:16 l 조회 14150 l 추천 7
헬스장가면 방구냄새 많이나는 이유1
02.21 22:16 l 조회 12720
잇섭도 거르는 아이폰 SE42
02.21 22:15 l 조회 1462
작년 만우절에 노래방 기계 됐었던 남돌
02.21 22:12 l 조회 1708
비투비, 3월 5일 새 앨범 'BTODAY' 발매 확정
02.21 22:11 l 조회 6653
차곡차곡 모으기 좋은 여행기념품들.jpg
02.21 22:11 l 조회 1960
베이킹하려고 밀가루 꺼냈다가 충격먹은 사람4
02.21 22:10 l 조회 11376
막노동 아빠의 딸6
02.21 22:06 l 조회 4509 l 추천 8
이시국 자기 탄탄대로를 드라마틱하게 날려버린 사람 원탑.jpg1
02.21 22:02 l 조회 6451
출근할때 앉고 싶은 자리 어디?3
02.21 21:56 l 조회 1117
날 수 있는 능력 vs 미래를 보는 능력2
02.21 21:55 l 조회 641
3천원 내고 78,000원어치 샘플받기 VS 25,000원 립밤받기 VS 윤산하 포카받기
02.21 21:50 l 조회 5379
새로운 전세사기 유행중103
02.21 21:48 l 조회 46504 l 추천 6
요즘 강아지 산책 한번 시켜주고 받는 비용...jpg2
02.21 21:45 l 조회 8972
덕수궁에서 열리는 대한제국 황실 조명 특별전시
02.21 21:45 l 조회 2438 l 추천 2
콩,두부 호르몬에 안좋은거 맞다 생각하는 달글
02.21 21:45 l 조회 11877


처음이전1411421431444145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