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마트처럼 카트를 끌면서 약품을 쇼핑하는 초대형 약국이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며 저렴하게 구매하는 편의가 높아지는 셈인데, 약사단체는 약국 생태계를 뒤흔든다며 반발이 거셉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740평 규모 매장에 2500여종류 약들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강동철 / 서울시 금천구 : 창고형 약국은 처음이라서 다른 곳보다 좋은 것 같아요.]
[신현숙 / 경기도 광명시 : 시중 약국에서 비싸게 사는데 여긴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 해서 왔는데, 기대에 합당한거 같아요.]
창고형 약국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가 직접 가격을 비교하면서 살 수 있는겁니다.
감기약이나 소화제, 알러지약 같는 상비약의 경우 편의점이나 일반 약국보다 1천원 정도 저렴합니다.
[정두선 / 메가팩토리 약국 대표약사 : 중간에 마진이 없이 소비자에게 바로 공급하고요. 제약사와의 대량 구매를 통해서 입고 단가를 저렴하게 낮췄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이 낮은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해 생겨나기 시작한 창고형 약국은 1년도 안돼 31곳으로 급증했습니다.
손님을 뺏긴 셈이된 기존 동네 약국들은 "의약품 오남용과 지역 돌봄 악화, 약국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마트형 약국이라는 새로운 유통 실험을 두고 편의성과 안전성, 그 경계선을 둘러싼 논쟁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49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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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30대가 진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