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시간순서대로 맞추면서 역사를 연구할 때,
사료와 사료 사이에는 빈 공간이 생길 수 밖에 없음.
이 사이 맥락은 사료를 추측해낼수밖에 없는데, 이를 보간이라고 함.
즉 a사료와 b 사료 사이를 역사가가 사료를 기반으로 삼아 상상해내는거지. 그리고 이 상상을 통해 역사를 보는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감정이입임.
이 감정이입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는데,
우선 과거는 엄연히 현재와 다르다! 라는 것을 고려해야되고
과거인들의 선택은 그 당시엔 합리적이었다. 라는 조건을 깔고감
아무튼 이런것들을 기반으로, 애쉬비와 피터 리 라는 학자들은 감정이입을 5단계로 나눴는데, 이걸 순서대로 써보면
1) 이해하지 않으려는 단계
2) 고정관념에 의한 감정이입
3) 일상적 감정이입
4) 제한적 역사적 감정이입
5) 맥락적 역사적 감정이입
이라고 함
예를들어 ‘내가 만약 김유신이라면, 왜 기생집에 자율주행해준 말을 죽여야만 했을까??’ 라는 감정이입을 한다 해보자
1단계는 말그대로 감정이입을 하지 않으려는 단계. 왜 넣은진 모르겠지만, 위와 같은 질문이 나왔을때, 요즘 밈화된거마냥 ‘미개한 동물학대범이라서요!!’ 라는 생각을 하는 단계라는거임 ㅋㅋ
2단계는 말그대로 내 고정관념에 의해 판단하는 단계. 즉 위와 같은 질문이 나왔을때 ‘화랑은 엄격하고 단호해야해서 그랬다.‘ 라고 답변하는거. 즉 화랑은 대쪽같아야된다는 고정관념을 못벗어나는거지. 이는 까딱하면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못벗어날 위험이 있음
3단계는 내 현재 삶과 연관지어서 상상하는 단계임. 위와 같은 질문이 나왔을 때, 만명부인, 즉 엄마랑 약속한게 생각나서 죄책감에 죽였다!’ 라고 감정이입하는거. 이는 사료에 기반하긴 했지만, 현대인의 일상에 대입해 시대착오적 이해를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음
4, 5단계는 이제 과거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상상해보려는 단계임. 다만 둘의 차이점은 고려한 맥락의 가짓수라 보면 되는거
위와 같은 질문이 나왔을 때, 당시 김유신은 가야 왕족 출신 무력이형의 후손이었고, 기존 진골귀족들과는 다르게 정치적으로 책잡히면 가문이 잣되는 상황이었으며, 도덕적 흠결이 없어야 한다는 화랑의 미덕을 지키며 나는 나라에 충성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대의를 보여준 장면이다.’ 라고 감정이입 해보는거지. 이 외에도 여러가지 상황이 더 있겠지만, 이 모든 요소들중에서 한가지 요소만 고려하면 4단계고, 두 가지 이상의 요소를 고려하면 5단계가 되는거
근데 이 당시 사회적 맥락을 보는거 자체가 일반 사람들 입장에선 상당히 어렵지. 그래서 보통 밈화는 1,2단계에서 많이 됨 ㅋㅋ
역사교육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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