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기 사건 후 '안심헬프미' 신청 37배↑…사람 대신 디지털 안전망
안심귀가 스카우트, 자치구 13→10곳 대면 서비스 보완 가능한지는 점검 필요 최근 '장윤기 고교생 피살 사건'과 경기 성남 '스토킹 살인 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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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시 '여성안심귀가 지원 서비스 운영 실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디지털 기반 안전 서비스인 '안심이' 앱과 휴대용 비상벨 '안심헬프미', 안심귀가 스카우트, 고위험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민간경호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심이 앱은 긴급신고와 귀가 모니터링, 안심친구, 안심영상, 스카우트 예약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3년간 다운로드는 17만7572건, 서비스 이용은 28만5741건으로 집계됐으며 이용 빈도는 △안심친구 △귀가 모니터링 △스카우트 예약 순이다.
'안심헬프미'는 안심이 앱과 연동되는 키링 형태의 휴대용 비상벨이다. 위험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100데시벨(㏈) 경고음이 울리고 위치 정보와 긴급 상황이 보호자와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된다. 2024년부터 여성·청소년·1인 가구·노인·장애인 등 사회안전약자를 중심으로 보급됐으며 올해 7월까지 약 15만 대가 배부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질수록 '안심헬프미' 수요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시에 따르면 평소 하루 평균 152건 수준이던 안심헬프미 신청은 장윤기 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 5월 7일 하루에만 5718건으로 늘어 평소보다 약 37배 증가했다.
반면 사람과 함께 귀가하는 '대면형 서비스'는 오히려 축소되고 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나 외진 곳 등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대원들이 집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다. 안심이 앱에서 '스카우트' 신청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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