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A의 홀로 서는 재수 일기 ; 54 0331

 

 

 

계속 어질어질했던 게 잠에서 깨어 일어나 보니까 너무 심해져서 병원에 갔다. 그런데 급체란다. 그래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손 따고 소화제만 먹은 채 계속 누워 있었다. 세계사 인강을 계속 틀어놓고 들으면서... 가만히 누워만 있음에도 세상이 돈다. 3월의 마지막을 이렇게 보내게 되다니 ㅠㅠ 이놈의 몸뚱아리... 충분히 쉬는데도 몸이 너무 말을 안 듣는다. 아직도 어질어질하고, 배도 고파서... 내일은 좀 괜찮았으면 좋겠는데. 어지러우니까 공부를 전혀 못하겠다.

[독자1]

재수는 아니지만 같이 공부하는 고3으로써 가끔 들어올때마다 꾸준히 있는 글에 무척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었어!
그런데 아프다니 아프지말고ㅠㅠ 빨리 나아서 같이 열심히 공부하자! 그리구 좋은 대학 꼭 합격하장! 쓰니 화이팅이얌

[글쓴이]

앗 ㅠㅠㅠㅠ 정말 고마워요. 요즘에는 몸이 점점 한계가 오는지 고3 때보다도 잔병치레가 잦아서 조금 부끄러운 모습만 보이는 중인데, 격려해주셔서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함께 올해 후회없이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 거둬봐요! :)

[독자2]

좀 쉬면 괜찮아질거야! 나두 요새 맨날 배아프고 어질어질해서 죽겠다 ㅜㅜ 화띵

[글쓴이]

으으 아무래도 오래 앉아 있다 보니 소화가 잘 안 되나봐요ㅠㅠㅠ 독자님께서도 몸 조심하시고, 함께 열심히 해봅시다! 화이팅!

[독자3]

아 진짜 지금 진지하게 반수 고민하고 있는데 너무 무섭고 고민되고 걱정돼요 미치겠네 수능을 다시 보고 싶진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