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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제목을 좀 바로잡을게 

정확히 말하면 교차지원해서 의예과를 간 문과생이 아니라 이과생이 맞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나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아니면 태어날 때부터 그랬는지 성향이 완전 문과쪽이라서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과를 갈 거라는 생각 자체를 한 번도 안 해봤어 

중학교 때도 시험을 보잖아 그러면 점수가 국어, 영어, 사회, 역사는 많아야 한 문제 정도 틀리는데 수학, 과학은 정말 간신히 90점대 유지하고 가끔 80점대 떨어지는 그런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과를 가고 싶다고 느낀 계기는 그냥 중3 때 갑자기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족들 설득하고 이과 공부를 시작했지 

 

 

그리고 또 몇 가지 먼저 밝혀두자면 나 별로 좋은 대학은 못 갔어 

나도 문과생이 연세대 의예과 간 후기> 이런 드라마틱한 후기 써보고 싶지만 그 정도는 아니고ㅠㅠ 

이름을 들어도 대부분이 모를 학교로 갔어 

그래도 이과 쪽에 완전 젬병인 내가 의예과 갔다는 사실에 의의를 두고 나름 인간 승리라고 생각해ㅋㅋㅋㅋㅋㅋ 

또 공부 방법을 기대한다면 미안하지만 딱히 없어 

영어나 수학은 오래 전부터 과외를 했고 국어는 책을 많이 읽었고 과탐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한 게 전부거든.. 

그러니까 이 글은 내가 의예과를 간 과정, 힘들었던 점, 당시 마음가짐, 몇 가지 조언해주고 싶은 것들에 대해 풀어놓은 글이야 

유의하고 가볍게 읽어줘 

 

 

이과를 가야겠다,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마음을 먹고 나는 바로 수능을 볼 태세로 공부를 시작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을 투지로 바꾸고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유난을 떨었지 

근데 나는 솔직히 고등학생이라면 핸드폰 투지로 바꾸는 게 맞는 것 같아 

스마트폰 쓰는 게 잘못됐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아무리 안 쓴다고 해도 시간 은근히 많이 뺏기거든 

투지로 바꾸는 거 추천해 정말 

아무튼 그리고 수학 과외 선생님도 바꿨어 

원래 과외 선생님이 착하셨는데 너무 착하셔서 좀 더 세게 해야 할 필요를 느껴서 바꿨는데 바꾸자마자 바로 수1 과정 들어갔어 

이건 그 과외 선생님 개인적인 생각인데 중3 남은 과정 공부하면서 시간 보내는 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신다고 하셨거든 

또 솔직히 우리 학교가 수준이 엄청 낮기도 했고 나 일반고 갈 거라 내신 챙길 필요도 없고 해서 남은 과정은 내가 알아서 공부하고 바로 수학 예습 나갔어 

영어는 과외하던대로 연계 교재 풀고 문장 외우고 영작하고 그대로 하는데 대신 단어 개수를 더 올렸어 내가 말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남은 건 국어랑 과탐인데 솔직히 국어는 혼자서 할 만했고 과탐은 너무 막막한 거야ㅠㅠ 

그래서 교재 안 사고 그냥 이비에스 강의만 들었어 

이 때는 내가 과탐 무슨 과목 들을지도 안 정해서 그냥 아무거나 듣고 그랬어 

이게 나한테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또 무슨 유난을 떨었냐면 

8절지를 사다가 표를 만들어서 거실에 붙여놨어 

무슨 표냐면 공부 시간 기록표인데 그냥 하루에 몇 시간 공부했는지 적어놓는 거야 매일매일 

이걸 거실에 붙여놓으면 가족들이 다 보잖아 

우리 가족은 그거 보고 한 번도 나한테 뭐라고 말한 적은 없는데 내가 스스로 눈치가 보여서 하게 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분위기였지 

나는 이 방법 정말 효과 좋았어 개인적으로 

가족 분위기나 뭐 그런 거에 따라서 효과 없는 사람도 있겠지 

강요하는 건 아니고 내가 효과를 잘 본 방법이라 추천해주고 싶어 

이걸 고2 때까지 정말 매일매일 했어 나중에는 종이 사고 표 만드는 게 귀찮아서 그냥 4절지에다 날짜 쓰고 옆에 공부한 시간 쓰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좀 조심할? 점은 진짜 나 자신을 속이면 안돼 

가끔 공부하기 진짜 싫을 때도 있고 공부 안 할 때도 있잖아 

그럴 때 눈치본다고 속여서 적어놓고 그러면 그 순간부터 의미가 없어지고 한 번 그러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 

안 한 날에는 확실히 안 했다고 적어놓는 게 좋아 

나중에 스스로 자극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 먹게 되기도 하고 

 

 

그리고 집 앞에 정말 괜찮은 도서관이 하나 있어서 거기 열람실을 될 수 있으면 매일 갔어 

거기 시험 기간 빼고는 평소에 어른들밖에 없거든  

그 조용한 분위기에 끼어서 공부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사시 공부하고 행정고시 이런 거 준비하는데 그 사이에서 중학생인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네 

숙제랑 내가 할 공부 다 끝나서 할 거 없으면 바로 책 빌려와서 읽고 

책 읽은 시간도 포함해서 썼어 

그리고 갔다오면 집에서 인강 듣고 

인강 들은 시간도 포함하고 

그러면 생각보다 하루 공부 시간이 꽤 채워졌어 나는 많이 하면 하루에 다섯 시간 정도 하고 적게 한 날은 0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학까지 이런 식으로 중3 마지막을 보냈어 

수2까지 거의 끝냈었고 영어는 수능 문제를 풀면 두세 문제 틀리는 정도? 

국어는 비문학이 좀 문제였는데 그것도 과학, 기술 지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과학 파트 비문학 풀면서 많이 좌절하고 그랬어 

난 역시 문과구나... 이과 어떻게 가지... 이러면서 걱정하고 한탄하고 

내가 어렸을 때 책 많이 안 읽었더라면 이과 성향이었을 수도 있었을까? 이런 부질없는 생각도 하고 

왜냐면 우리 엄마, 아빠 모두 이과 성향이었거든 왜 나만....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 학생들 중에 중학생이 있다면 좀 말해주고 싶은 게 

고등학교를 고민할 때 여러 개를 따져보면 더 복잡해져 

분위기를 볼 거면 분위기, 내신을 볼 거면 내신, 가까운 데 갈 거면 제일 가까운 데로 가는 게 제일 좋아 

세상에 분위기 좋은데 내신 따기도 쉽고 가까운 학교가 어디 있겠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를 골라서 택하는 거야 

나는 내신 따기 좋은 학교로 갔고 다니던 중학교 바로 옆 학교라 친구들이 대부분 중학교 때 친구들이어서 더 힘들기도 하고 덜 힘들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내가 중학교 때 별로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이랑 좀 어울렸거든 

그 친구들이 그대로 고등학교 같이 올라와서 

좋은 점은 일단 내가 공부만 하는 공부 벌레 이미지를 만들었지만 아무도 나를 안 건드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 점은 당연히 친구들의 유혹이었지 

근데 난 나름 잘 대처하지 않았나.. 싶어 일단 투지로 바꿔서 연락을 잘 안 했고 친구들 생일 때도 안 만났어ㅠㅠ 

그런 식으로 하다보니 서서히 멀어지기도 하고 고2쯤 되니까 걔네도 좀 깨달아서 나를 안 건드렸어 

아 얘는 진짜 공부하려고 왔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고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막 불타오르는 의지로 공부하고 그런 건 아니고 설렁설렁 단어 외우고 과외 숙제하고 그런 정도였어 

이 정도로 할 자신이 없다면 내신 딴다고 분위기 안 좋은 학교 진짜 비추천 

내 친구들이 내신, 내신거리면서 학교 왔는데 분위기 타서 놀고 그렇다고 완전 논 것도 아니고 공부는 어중간하게 하고 

그래서 완전 이도저도 아닌 게 되버렸지.. 그럴 거면 차라리 특성화를 가는 게 좋았을텐데 

내가 의지가 부족하다 싶으면 분위기 좋은 곳으로 꼭 가 

거기에 경쟁심 강하면 더 좋은 효과 낼 수도 있을 거야 

추가로 진짜 좋은 학교, 꼭 가야 할 학교가 아니고 그 학교에 기숙사도 없다면 가는 데 40분 이상 걸리는 학교도 비추천 

아무리 체력 좋은 편이라고 해도 지치기 마련이야 공부하기도 전에 지쳐 

길바닥에서 버리는 시간도 너무 많고... 그 시간에 잠을 자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해 

 

 

야자는 학교에서 억지로 시키더라고 

근데 나는 과외도 해야했고 야자 분위기 진짜 별로라 하기 싫었어 당연히 

솔직히 분위기 안 좋은 학교에서 야자 왜 시키는지 정말 모르겠더라... 

그래도 담임 눈에 잘 보여야했으니 두 달 정도하다가 잘 말해서 빠졌어 

과외 다니고 야자 대신 그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그랬어 

 

 

아 그리고 고1때 그나마 시간 많으니까 무슨 동아리 부장? 이런 것도 하고 뭐라고 하더라 학교 신문부였나? 이런 거 들어가고 봉사 열심히 해라 이런 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는데 별로 하고 싶은 게 없어서 안 했고 봉사만 열심히 했어 

봉사 여기저기서 아무거나 하는 거 말고 한 군데에서 오래 하는 게 좋은 건 당연히 알지? 

난 어르신들 집에 가서 봉사하고 그런 거 했는데 1학년 때 다 채우고 2학년, 3학년 때까지 가끔 가서 했어 하다 보니까 좋더라고 

그리고 반장도 했어 

전교회장 이런 건 시간 뺏길 것 같기도 하고 싫고 수업 분위기 정돈하고 목소리 크고 이런 건 자신 있어서 반장했고 3년 내내 쭉 했어 

또 대회 같은 거 웬만하면 다 나가고.. 

뭐 꿈이랑 관련 있는 대회 나가면 좋다고 그러는데 우리 학교에 그런 대회 같은 건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기 글쓰기 이런 거 다 나가서 상 많이 받았어 

책 읽는 건 확실히 의학 쪽으로 책 많이 읽었어 

생기부에 올라가잖아 그거 책 내용 요약하고 그러지 말고 그 책을 읽고 느낀 점, 내가 바뀐 점 뭐 이런 거 적는 게 진짜 좋고 

확실히 꿈과 관련된 거 읽어야 돼 

그 분야로만 여러 권을 읽으면 나중에 면접볼 때 질문 받잖아 좀 기억이 가물가물해도 비슷하게 잘 대답할 수 있으니까 도움 되고 

나는 고등학교 내신따러 온 건 맞았지만 대학을 정시로 갈지 수시로 갈지 정하지도 못 했고 별 생각이 없어서 될 수 있는 건 다 챙겼어 이렇게 

솔직히 우리 학교에서 이런 거 챙기기가 어려운 편도 아니었고.. 

 

 

내신 공부 역시 어렵지 않았어 

그냥 시험 한 달 전부터 공부하면 되는 정도? 

영어는 범위가 얼마 안 돼서 본문 다 외웠고 암기 과목은 무조건 외우고 수학, 과학은 수업만 잘 들으면 됐어 

한 달 정도 내신 공부하고 나머지 날에는 전부 수능 공부에 올인했어 

학교 문제가 정말 쉬웠기 때문에 내신 공부에 관해서는 진짜 할 말이 없다... 

고3 올라가서도 한결같이 문제가 쉬웠어... 학교 공부만 하면 수능은 못 보겠다 싶을 정도로 

 

 

고2 올라가서 본격적으로 지옥의 이과가 시작됐지 

이 때 영어는 거의 다 떼서 매일 공부할 필요가 없었고 수학 과외를 주4일 1시간 30분씩 했어 

정말 고통스러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과가 문과랑 양부터 거의 두 배 차이가 나잖아 

내가 문과 성향이 심해서 그런 건지 나는 국어 A형 B형은 별 차이가 없는 거 같은데 수학 A형 B형은 너무 갭이 큰 거 같은 거야 

후회 진짜 많이 했지 

그러면서 나를 열심히 세뇌시켰어 

이건 원래 해야 할 공부였다, 문과도 이 정도는 공부한다 하면서 나 자신을 세뇌시켰어 

아닌 거 알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하면서... 

수학이 이렇게 고통스럽다보니 국어 공부하는 시간은 행복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2 끝날 때쯤 모든 수학 진도를 다 빼고 방학부터 수능 교재만 돌리기 시작했어 

과탐은 화생을 했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학년도 올라갔고 학교 수업 듣고 이과 수학을 열심히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 

암기할 거 암기 좀 하고 인강 듣고 문제지 풀고 그런 식으로 하니까 혼자서 못할 정도는 아니더라고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탐구 과목이 단기간에 올리기 좋다는 말 실감할 정도로 나쁘지 않았어 

 

 

고3 때는 그냥 계속해서 수능 문제지 돌렸어 

연계교재는 당연히 다 풀고 심지어 수학은 연계 별 소용도 없는데 그냥 다 풀었고 

일사천리 같은 기출 문제지 같은 거 사서 풀고 

봉투 모의고사 풀고 

영어랑 국어는 다 뗀 상태라 그렇게 열심히 하진 않았는데 수학이랑 과탐은 시중에 있는 문제지 진짜 많이 풀었어 

그리고 이 때는 공부 시간 기록표? 할 필요가 없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나 스스로 열심히 하게 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끝나면 과외 가고 과외 끝나면 도서관 가고 

도서관 10시에 닫으니까 집 와서 또 공부하고 

집에 그 독서실 책상 알아? 칸막이 있는 거 그거 사서 집에서 똑같이 공부했어 

잠은 새벽 한 시 정도에 잤어 시험 기간에는 더 늦게 자고 

내가 밤을 새도 멀쩡할 정도로 체력은 진짜 좋아서 별 문제가 안 됐는데 대신 피부는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거의 포기 상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건 대학생인 지금도 마찬가지야ㅠㅠ 

 

 

수능 때는 생각보다 되게 별 거 없었어 

핸드폰 이런 것도 없이 수험표랑 공부할 것만 다 챙겨서 좀 일찍 출발했고 

거기서 주는 수능 샤프랑 컴싸만 썼고 수능 시계도 차고 갔는데 평소 시간 부족하고 그런 편도 아니었고 해서 딱히 안 보고 그냥 풀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긴장하는 타입도 아니라 그냥 좀 다른 환경에서 모의고사 치는 기분? 오히려 좀 들뜬 기분이었다고 해야 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 

청심환 먹고 오는 둥 난리 치고 손 떨렸다는 친구도 있고 그랬는데 나는 그런 게 하나도 없었어 

진짜 별 거 없어서 수능은 후기 쓸 것도 딱히 없네 

 

 

대학은 학생부랑 수능으로 갔어 

정시로만 가도 될 정도로 열심히 정시 준비하긴 했는데 학교 생활 열심히 한 게 아깝기도 하고 

내가 느끼기엔 큰 차이도 없길래 학생부+수능으로 갔고 

솔직히 완전히 순수하게 나는 꼭 사람을 살리는 직업을 갖고 싶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온 건 아닌지라 

내가 정말정말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외과 실습을 나올 때라던지 너무너무 힘들 때는 좀 후회가 되지만 그래도 큰 후회는 없어 

외과 의사분들 정말 존경.... 

아무도 안 궁금하겠지만 나는 정신과 쪽으로 갈 생각이야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너희들한테 조언 같지 않은 조언과ㅋㅋㅋㅋㅋ 하고 싶은 말을 할게 

 

 

중학생이라면 어른들이나 선배들한테 항상 듣는 소리겠지만 단어 열심히 외우고 책 많이 읽어 진짜로 

단어는 외워도 외워도 끝이 없어 

나 솔직히 지금도 수능 지문보면 지문 하나에 모르는 단어가 한 개 이상 꼭 있어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고등학교 때는 단어 외우는 데 할애할 시간이 없다? 

중학교 때 웬만한 단어 다 떼고 들어가야 돼 안 외우면 그만큼 뒤쳐지는 거야 

당연히 중등 단어 이런 거 말고 수능 단어 말하는 거고 

솔직히 중3인데 수능 단어 외워본 적이 없다, 혹은 하루에 단어를 20개도 안 외운다 

그러면 개인적으로 나는 심각해보여 올라와서 많이 힘들 거야 

나같이 문과인데 이과로 간다거나 (드물겠지만) 이과에서 문과로 간다면 더더욱 힘들 거야 꼭 알아둬 

그리고 책은 우리 고전이랑 시 많이 읽고 꿈과 관련된 거 읽으면 좋고 

판타지 소설 이런 거는 읽으면 속독력이 늘지는 몰라도 그다지 도움은 안 되는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경험담ㅋㅋㅋㅋㅋㅋㅋㅋ 

되도록 많은 분야의 책 읽어보고 사회과학, 인문학 이런 거 가리지 말고 

나는 중학교 때 학교 도서관에서 무조건 한 칸에 있는 책 하나씩 읽기 이런 식으로 목표 세워두고 읽기도 하고 그랬어 

예습이야 뭐 모든 과목 해두면 좋지만 나도 그렇게는 안 했으니까.. 

수학이 정말 재밌고 쉽고 수학쪽에는 문제가 없다 이런 사람이 아니라면 수학 예습은 꼭 하길 바라 

그리고 중학교 내신은 특성화고나 외고 이런 데 갈 거면 정말 후회하지 않게 네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챙겨 

무단 절대 안돼 무단 있으면 취업자 전형도 안 되고 내신도 팍 깎여 

그냥 인문계 갈 거라면 물론 필요 없지만 이거 다 습관이고 연습이거든 

지금 잘해야 고등학교 가서도 잘할 수 있는 거야 

수행평가하는 연습, 시험 공부하는 연습 전부 고등학교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고등학생은 솔직히 기초가 안 되어있다면 내 글을 통해 아무것도 얻어갈 수가 없을 거야ㅠㅠ 

그래서 좀 미안한데 어쨌든 나는 학교 수업이 쉬워서 문제가 없었지만 학교가 좀 세거나 내가 정말 약해서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과목이 있으면 인강을 들었어 

이해하기 좀 힘들다 싶으면 학교 진도에 맞춰서 미리 강의을 들었어 그리고 학교 수업 후에 똑같은 강의를 다시 들었어 

미리 강의 들었던 데에선 이해 못 했던 거를 학교 수업에서 이해할 수도 있고 학교 수업을 듣고 나서도 이해가 안 됐던 부분을 다시 인강을 들으면서 이해할 수도 있어 

이래도 이해가 안 된다면 학교나 학원이나 그 과목 선생님께 꼭 여쭤봐야겠지 

나는 주로 화학 강의 이렇게 많이 들었어ㅠㅠ 

진짜 정시로 갈 거라고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정시로 대학 잘 갈 자신 없다면 수업 시간 열심히 듣고 선생님 말 잘 들어서 선생님한테 무조건 이쁨 받고 

근데 진짜 정시 파이터들도 있지만 내신 망했다고 정시 파이터할 거라고 하는 사람들 솔직히 나는 그중에서 잘된 애들 못 봤어 

정시 준비 잘하는 애들은 내신도 웬만큼 하거든 

정시 파이터라고 외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진짜 정시 준비를 열심히, 이렇게 해서 목표하는 대학은 가볍게 갈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나 내가 말로만 정시 파이터가 아닌가 성찰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어 

그리고 마지막까지 풀어지지 않는 자세 정말 중요한 것 같아 

수능 전까지 페이스대로 열심히, 물론 컨디션 조절도 하고 

나는 과외를 해서 자의 반 타의 반 끝까지 페이스 유지했지만 독학이라면 더 유지하기 힘들잖아 

개인적으로 독학 정말 존경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해 끝까지 열심히 하길 바라 

 

 

나름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쓴 글인데 다들 잘 읽었는지, 정보를 하나라도 얻어는 가는지 궁금하다 

내가 보기엔 별로 영양가 없는 글이지만ㅠㅠ 그래도 뭔가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의지를 다지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동기부여라도 받아서 열심히 공부했으면 정말 좋겠어 

댓글로 궁금한 점 질문해도 좋아 답은 아마 늦을 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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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나도 문과성향인데 의예과 희망하는데 ㅠㅠ 대단해 잘보고가#
8년 전
독자2
으아 고마워요ㅠㅠㅠㅠ 쓰니 덕분에 자극얻구갑니다 지금부터 뭘 해야되는지 알게됐어요! 중3때 수능영어 하고 계셨던거에요? 또 과탐 국어 중학교때 하신거구요?
8년 전
글쓴이
중3 때 수능 영어 했고 과탐은 그냥 인강만 슬슬 들었고 국어는 모의고사 모은 시험지 같은 거 풀었어요
8년 전
독자3
흐규...쓰느라 수고했엉...쓰니도 슬럼프 같은 거 있었지???어떻게 극복햇어??스트레쓰를 너무 받아서!!아!그리구 체력좋았다고 했잖아 따로 운동한거야?
8년 전
글쓴이
슬럼프가 딱히 없었어... 굳이 슬럼프라면 수학 공부할 때마다 슬럼프였지.... 난 1등 놓칠 때마다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그게 오히려 도움이된 것 같아 운동은 어렸을 때부터 진짜 많이 했었어 고등학교 와서는 별로 안 하고 가끔 런닝머신 뛰는 정도?
8년 전
비회원240.108
저도 고1인데 의예과 희망하고 있어요ㅠㅠㅠ 저 나름대로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쓰니 보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이 생겨요ㅠㅠㅠㅠㅠㅠ 쓰니 감사합니다ㅠㅠ나중에 저도 꼭 의사되서 쓰니 만나고 싶어요!!
8년 전
글쓴이
화이팅 꼭 의사가 되어서 만나요~
8년 전
비회원12.199
으아 자극받네요 저도 정신과의사를 희망했지만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정말 정신병원 가야할사람으로 취급받아서 문과쪽 심리학과로 돌렸는데 (워낙 문과성향이기도 해서) 이거 보니까 이과가고싶네요ㅠㅠ 고1이니까 공부하면서 생각해보려고요.. 하지만 너무 불안하다..! ㅠㅠ 제가 열심히하면 될까요 ㅠㅠ
8년 전
글쓴이
고1이니까 공부하면서 생각? 제 생각에는 진짜 의사하고 싶으면 당장 확실히 정하고 공부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부터, 당장 열심히하면 돼요
8년 전
독자4
중3인데 정말 많은 것들 알아가네요 특히 8절지에 시간 쓰는 거 좋은 것 같아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의예과가 목표인데...ㅠ 이과성향이라 이과갈건데 수학 예습 아직 하나도 안 해놨는데 수1만 끝내고 가면 큰일나나요? 그리고 영어가 많이 부족한데(수능단어도 아직 하나도 안 외웠어요) 단어책도 추천해주세요ㅠ 그리고 저희 집이 학원다닐형편이 안 돼서 사교육을 못 받아왔는데 11월쯤부터 영어과외를 하고 12월부터 수학학원을 다니려고 하는데 많이 늦었나요..? 목표가 의예과면서 부족한 게 너무 많고 부끄럽네요...진짜 열심히 해야겠어요
8년 전
글쓴이
수학학원 다닐 거면 수2까지 무리 없을테니 그 정도는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1은 중학교꺼 심화 과정이라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영어 단어는 저는 초등학교 때까진 단어장 썼는데 중학교 때는 수능 교재 풀면서 모르는 거 위주로 외워서 단어장을 딱히 안 썼어요 단어장은 진짜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웬만한 단어장은 쉬운 단어들이 좀 많이 있으니까 되도록 본인 수준보다 좀 높은 걸 사서 외우길 추천할게요 중학생한테 늦었다는 말은 사치라고 봅니다 늦은 건 없어요 열심히 하고 의사가 돼 만나길 바랄게요!
8년 전
독자5
수능교재는 어디서 사야하고 어떤 걸 풀어야 돼요??
8년 전
글쓴이
서점에서 이비에스 교재를 주로 사죠
8년 전
독자6
질문이 많아서 죄송한데요ㅠ 고3들이 풀었던 수능 문제를 푸는 건가요..? 어렵지 않아요?
8년 전
글쓴이
6에게
정확히 말하면 고3들이 '풀었던' 문제는 아니고 연계 문제구요 본인에게 어려우면 당연히 수능 교재부터 풀면 안 되죠~

8년 전
독자7
고1이에요 동기부여 완전 되는데 그래도 조금 불안하네요ㅠㅠㅠㅠㅠ
혹시 의학 책 한 권 만 추천 해 주실 수 있나요?ㅠㅠㅠ

8년 전
글쓴이
집 근처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료검색 의학 분야쪽으로 검색 해보세요 괜찮아보이는 목록 뽑아뒀다 도서관 가서 책 내용 보고 읽는 게 좋아요
8년 전
비회원143.100
저는 중3인데 이과성향이 강한데 문과 지망 하거든요 ㅠㅠ 교대지망을 하다보니 .. 사실 국어가 약해서 지금 언어준비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 영어랑 수학은 차근차근 준비되가는데 혹시 언어에 관련해서 조언해 주실수 없나요 ? 지금 책을 읽기시작해도 늦지 않나요 ? 독서력이 많이 부족해서 걱정이 되네요. 책은 또 어떤책을 읽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ㅠㅠㅠ
8년 전
글쓴이
지금부터 미친듯이 책을 읽으세요 적어도 이틀에 한 권 꼴로 읽으면 될 것 같아요 세계 문학이랑 한국 단편 소설 이런 거 많이 읽고 사탐이랑 관련있는 책 읽는 것도 좋을 거예요 생윤사 과목을 생각한다면 철학사 책을 읽는다던지 하는 식으로.. 그리고 고등학교 생기부에 올릴 책들도 미리 읽어두세요 제 윗댓글에서 쓴 것처럼 교육과 관련된 책 찾아서
8년 전
비회원143.100
국어공부 어떻게 하셨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봐도 될까요 ? 메가스터디 같은 곳에서 인강같은거 들어야 하나 아니면 문제집을 사서 계속 풀어야 할지 .. 학원다니는게 제일 나을것 같긴한데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서 혼란스럽 ..
+ 지금 과외팀 해서 미적1하고 있는데 이번 겨울방학끝나고 미적2진도 빼기로 되어있거든요ㅠㅠ 저는 문과라 다른 학원을 알아보거나 해야할것 같은데 독학은 힘들겠죠 ? 수1때 독학을 했는데 당시는 문제풀때 문제가 1도 없어서 헤벌쭉했는데 수2부터 진도 나갈떄 과외쌤이 완전 개념을 잘못잡았다고 하셔서 이것도 고민 ..
+ 나이는 중3입니다! :)

8년 전
글쓴이
저는 국어 공부는 아주 가끔 어려운 부분만 인강 보고 나머지는 그냥 문제집만 풀었어요 책을 많이 읽어서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오히려 수학을 학원이나 과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 기준에서는
8년 전
독자8
우와 진짜 계획 세우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거 힘들던데....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되게 동기부여 됐네요! 감사합니당 좋은 의사 되시기를!
8년 전
글쓴이
감사합니당
8년 전
독자9
글읽어보니 쓰니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저는 문과성향 중학생인데 외과의사나 정신과 의사 희망중인데 영어쪽이 쫌 약해서 그런데 영어 공부는 그냥 외우고 문제많이 풀고 이거 밖에 방법이 없을까요?ㅠㅠㅠ 아니면 그냥 학원이나 과외를 다닐까요?
8년 전
글쓴이
저는 솔직히 과외 추천이요 웬만한 의지 없으면 혼자 단어 꾸준히 외우는 것도 정말 보통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8년 전
독자10
고마워요ㅠㅠㅠ저도 문과 이과 성향이 섞여있는거 같은데 문과가 더 강하거든요ㅠㅠ고민중이에요
8년 전
독자11
우와 저도 쓰니분처럼 됐으면 좋았을텐데...현실은 수학고자...ㅋ..ㅋㅋ.....수학은 어떻게 하셨어요??
8년 전
글쓴이
과외밖에 딱히...
8년 전
독자12
잘보고가여ㅠㅠ고1인데...지금 나온 성적들이 4-5 등급이라 포기하게되요...ㅠㅠㅠ이미 성적이 이렇게 되버려서ㅠ어떻게 할수도 없고 후회하게만되요...ㅠㅠ에류ㅠㅠㅠ
8년 전
독자13
ㅎㅏ 문과생인줄 알았어.. 낚인.. 이미 문과 선택했지만.. 그래도 자극 받고 가여!
8년 전
독자14
저는 간호학과 지망하는 예비고1인데요 생기부 잘 써달라고 선생님들 졸졸 따라다녀야하나요? 제가 그런 걸 잘 못하는데 친구가 그렇다고 말해서 좀 그래요...ㅎㅎ 혹시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났어요?? 공부 자극하고 갑니다! 감사해요!
8년 전
글쓴이
평소 잘만 하면 따라다닐 필요 없어요~ 저는 항상 달랐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기도 하고 밤새기도 하고
8년 전
비회원189.1
저 예비 고1인데.. 국어는 쓰니처럼 비문학인데 과학? 기술 관련된 문제빼곤 괜찬고 수학은 지금 수1다 끝내가서 겨울방학 끝날때까지 수2 끝낼 예정인데.. 영어가.. 영어가 문제에요ㅠㅠㅠ 어떤식으로 공부해야될지 감도 안잡히고. 문법 독해 수준도 수박겉핥기 정도라서 단어만 외우면 문법에서 다 틀릴것같아 걱정이에요. 그냥 수능 단어장사서 외우면 괜찮을까요 진짜 영어 어떡하죠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단어 문법 다 잡아야죠... 아예 기초가 전혀 없고 감도 안 잡힌다면 인강이나 과외 추천해요
8년 전
독자15
어중간하게 할거면 특성화를 가지 라는말 좀 비하식으로 들린다.. 특성화도 어중간한애들은 짤 없어.. 어딜가나 최상위권먼 살아남아 그리고 인문계처럼 90퍼받지도않아 이건 물론 학교 질에따라 다른거지만 너무 안좋은 인식에 일반화시키지 않았나 싶다
8년 전
글쓴이
그렇게 들렸다면 미안한데 적어도 내 주위에 어중간하게 가던 애들은 특성화 가서 다 취직은 했거든 특성화를 가면 뭐라도 배우는데 인문계에서 공부를 안 하면 진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 특성화 비하 아니야 나도 중학교 때 특성화 생각했었어
8년 전
독자16
미안 .. 내 주변은 다 특성화 무시해서 그렇게 생각한걸수도ㅠ있겠다ㅜ
8년 전
독자17
이제고2되는데 꿈이의사인데 내신따기힘든 빡센일반고와서 이리치이고저리치이고 하다보니 문이과를다시고민하는상황이 왔어요..수학못ㅎㆍ고 문과성향이긴한데 이과로 상위권이다쏠리고 수학이막막해서 문과갈까란 생각이 요즘자꾸드네요..2순위로지망하는게교사라..선생님들은수학ㅇㅣ이러니 문과가서냇신따라하시는데 부모님은 길이너무좁다고 이과가라고하셔서..내신은 2점대라 의대수시론힘들것같단 소릴들었어요 어떻게해야할지 너무고민돼요 친구들 다공부하는데 저만이거가지고 끙끙대는기분이에요ㅋ...조언구할수있을까요?아무거나요
8년 전
글쓴이
내신 2점대 수시로 그냥 불가능이구요... 수학이 아직까지 그렇게 힘들고 막막하시면 정시로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ㅠㅠ 성향이 문과라면 내신 좀 더 올리고 수능 최저 맞춰서 괜찮은 대학 가시는 게...
8년 전
독자18
잘보고가요!!ㅎㅎㅎㅎ 덕분에 도움이됐네욯ㅎㅎㅎ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9
헐 쓰니진짜대단해ㅠㅠㅠㅠㅠㅠ자극받고 많이배우고가용. .
8년 전
비회원54.18
허얼... 저도 문과성향인데 외과의사로 확 바꿨어요 부모님이 직업이 편한게 아니라 일 갔다오시면 아프다 하시고 동생도 자주 넘어져서 다치고ㅜ내 주변 사람들 아픈게 괴로워서 희망직업란에 방송작가, 외과의사 이렇게 써놨는데 3학년 때 희망직업 쓸 땐 외과의사로 확실하게 써 놓으려구요 쓰니님 덕분에 많이 알아가요 ㅜㅜㅜ 그리고 더 노력해야 겠어요 흐규
8년 전
독자20
좀 늦었는데.. 지금 너무 고민돼서 댓글 달아볼게요
올해 중3 올라가는데 갑자기 의사가 하고 싶어졌어요.. 저도 문과 성향인데 지금 수학을 독학으로 하거든요..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수학을 어느 정도 예습해놓고 들어가는게 좋을까요? 너무 많이 해놓으려니 기억 안 날 거 같아서.. 중3 1학기 수학 완벽히 끝내고 여름방학 때 쯤 하는게 낫겠죠 저번에 특목고 갈 거 아니면 3학년 내신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어떤 분이 물리 미리 조금 예습하는 것도 좋다고 하셨는데 괜찮을까요?
영어는 과외 지금하고 있는데 혹시 영어 과외 하셨을 때 어떻게 하셨었는지 조금 자세히 말해주실 수 있나요..? 현재 3학년 1학기 내신 준비만 하고 있거든요 영어가 점수가 잘 안 나와서 과외 내신 준비만 했던 건데 다른 친구들은 텝스 준비하고 모의고사 풀고 그래서 심란했거든요 ㅠㅠ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글쓴이
특목고 안 갈 거고 지금 성적으로 원하는 고등학교 충분히 갈 수 있거나 평준화라면 학교 공부 그냥 수학만 놓치지 말고 들으시고 내신 그냥 버리세요 그리고 과학 예습은 해서 나쁠 건 없지만 1학년 들어와서부터 꾸준히 열심히 하시면 문제 없어요 참고하세요
과외는 그냥 이비에스 교재 다 돌리고 좀 어려운 교재 사용하고 기출 돌리고 단어 외우고 그냥 그런 식이에요 내신 기간에만 내신 준비하고 나머지 다 수능 준비요!

8년 전
독자21
헐 정말수고하셨어요!!
혹시 영어 집에서 혼자할수있을까요?
메가스터디 인강 들을라고하는데 인강 어떤가요?
단어는 하루에 몇게외우셨어요?
저도의예과 지망하는 예비고1입니다ㅜㅜㅜㅜ

8년 전
글쓴이
영어 인강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ㅠㅠ 그리고 영어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어는 저는 고1 끝날 때까지 70개? 적게 외운 적도 있고 안 외운 적도 있지만 그 정도 외웠어요 근데 이건 자기 수준에 맞춰서 해야지 남이랑 똑같이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요..

8년 전
비회원201.151
헐ㅠㅠㅠ고마워ㅜㅜㅠㅠ나도 의예과 희망하고있었는데 도움많이됐어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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