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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네야사랑해 전체글ll조회 1887

[TeamB/김지원] 동갑 바비랑 연애하다. 02 | 인스티즈


2. 야간 데이트


강의를 각자 듣다보니까 운명인거처럼 지원이랑 나랑 같은 강의를 듣게 된거야 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엄청 좋아했지! ㅎㅎ 바비가 쪽지로 뭐라고 했는지 알아?


'ㅇㅇ아, 오늘 야간 데이트하자'


라고 적어서 나한테 주더라고 ㅋㅋ 데이트 해보고싶었긴 했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읽었는지

데이트를 하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난 티를 안내면서 나도 쪽지로 지원이에게 줬어!!


'응, 6시에 보자'


라고 쪽지를 준 뒤에 강의에 집중을 했어! 집중을 하니까 심심했는지 자꾸 콕콕 찌르는거얔ㅋㅋㅋㅋㅋ

얼마나 심심하면 나를 찌르겠냐고.. 우쭈쭈 우리 김밥 그래서 오늘은 강의 한시간 정도 반듣고 반은 듣지말자는 생각으로

조용히 몰래 몰래 쪽지 나눠주면서 약간의 스킨쉽도 하면서 놀았달까?ㅋㅋㅋㅋㅋㅋ


"삐잉아, 너 왜 이렇게 이뻐?"


"니 꺼라서 이쁜거야!!"


"귀여워 진짜 확 안아버릴까?"


"안돼! 아직 강의중이라서 스킨쉽하면 큰 코 다칠수도 있어!"


라고 못하게 하니까 삐져서는 엎드려서 잠만 자더라 ㅋㅋㅋ

얼마나 나 안고싶었는지 귀여워 죽겠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무 소리 안들리길래 볼 눌려봤는데 글쎄! 걔가 뭐가 귀여운 지 나 쳐다보면서 방긋 웃더라곸ㅋㅋㅋㅋㅋㅋ

진짜 못말리는거 같아 지원이는 ㅎㅎ 그렇게 같은 강의를 듣는 시간이 끝나고 따로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게 좀 슬프지만

그래도 각자 강의 들으러 가고 그러다 보니까 오늘 시간표가 끝난거있지?

그래서 그렇게 기숙사가서 간단하게 샤워하고 나오니까 카톡이 와 있는거야!!!


'뭐 해? 빨리 데이트하자'


'기다려봐! 나 옷 좀 입고 양치질 좀 하고 나갈게!'


라고 보내놓고 서둘려 옷 갈아입고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얼굴 닦고 나와서 야간데이트 할려고 지원이를 찾는데!!

언제 왔는지 내 옆에 냉큼 와가지고는! 덥석 안는거야!!!!

너무너무 설레가지고ㅠㅠ 떨려 죽을뻔했어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잘생긴 훈남이 매너도 좋고 박력도 있고...욕할땐 무섭지만 다정다감에 내 말

잘 들어주는 남자가 내 남자라는게 정말 믿겨지지가 않더라고ㅠㅠㅠㅠㅠㅠ


"아..부끄러워..."


"부끄럽냐?"


"웅.. 그만 안아... 얼굴 홍당무 될거같아..."


"어차피 밤이니까 안보여, 걱정말고 조금만 안으면서 가자"


이렇게 말해주는데 설레 죽을뻐뉴ㅠㅠㅠㅠㅠ 설렘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내남자 누구보다 날 너무 좋아한다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안고 가다가 지원이가 옆으로 와서는 내손을 잡으면서!!!!!!


"손 왜 이렇게 따뜻하냐? 그래서 니가 마음 착한 여자여서 나한테 온 건가봐"


"아마 내가 니가 하는 행동과 말투에 반해서 흔들렸고 사귄걸지도 모르겠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진짜"


이러면서 내 볼에 뽀뽀를 해!!!주는!!!!!거야!!!!!!! 첫뽀뽀였는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남자한테 받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년인생에 뽀뽀를 받아보는 일이 와서 좋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손 꽉 잡고 가면서 슬슬 배가 고파지는거야..ㅎㅎ 그래서 티 안낼려고 참고 가는데 눈치 챘는지...

나보고 야식먹으러 가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난 좋다고 웃으면서 고기집에 갔짛ㅎㅎㅎㅎㅎㅎ


"배고프면 배고프다고 말 좀 해 닌 하루에 밥을 세네번 먹는거같아"


"미아내! 내가 식성이 좋아 ㅎㅎ 그래서 평소 얘들이 나보고 삥뚱이래 삥뚱이...."


"ㅋㅋㅋㅋㅋㅋㅋ삥뚱이가 별명이야? 귀여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귀엽냐...(시무룩)"


"시무룩해지지마 이제부터 시무룩 해지면 뽀뽀나 키스 해버릴거야"


"아라쪄.."


"그래 쪽"


이러는거야!!!!! 뽀뽀를 해주니까 더 시무룩해지고 싶고 그런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고!!!!!!!!!!!


"뭐 먹고싶어?"


"아무거나라고 말하지마라"


"(시무룩)...그럼 돼지껍데기나.."


"돼지껍데기? 알았어"


알았다면서 호출벨 눌려서 직원이 오고 돼지껍데기랑 소주한병이랑 삼겹살 시키고 그 직원이 맛있게 드시라고 하고는 다시 돌아가고나서

나 쳐다보고는 지원이가 흐뭇하게 쳐다보는거야 부끄럽게!!!!!!


"삐잉아, 자꾸 시무룩할거야?"


"아니.. 그냥 뭐.."


"너 자꾸 그러면 오빠가 미친다 그러지마"


"뭐가 미쳐...."


"키스하고싶어지니까 그만 시무룩해"


이러는거야 박력남!!!!!!!!내남친다웠어!!!!!!!!!!!!!!!!!


2일만에 진도를 빨리 나가긴 싫었어ㅎㅎ 뭐 사실 빨리 나가고싶지만... 그러다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조용히 고기를 누워주는거 있지?


"너 돼지껍데기랑 삼겹살 왜 좋아해?"


"나도 돼지껍데기는 완전 좋아하고!!!!!! 삼겹살은 내 사랑이야!!!!!!"


"그래서 나도 너 완전 좋아하고 내 사랑이 된거겠지"


"야식때 꼭 그렇게 설레게 해줄거야?"


"왜 싫어?"


"아뇨! 사랑합니다!"


"쪽, 귀여워 진짜"


자꾸 뽀뽀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응큼쟁이 뽀뽀쟁이 지원이야 역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 구워진 삼겹살이랑 돼지껍데기를 먹는데 뭔가 누가 날 쳐다보는거야..


"내 얼굴에 뭐 묻었어?"


"아니, 어차피 맨 구석 맨 뒷자린데 키스하자"


이 말을 하고는 바로 뽀뽀를 한 뒤 키스를 했엏ㅎㅎㅎㅎㅎㅎㅎㅎ 이틀만에 스킨쉽진도를 이리 빨리 나가는 커플은 많겠지만

이런 남자친구는 잘 없을거얗ㅎㅎㅎㅎ 왜냐면 지원이만큼 박력에 다정다감에 설렘을 주고 배려해주는 이런 좋은 남자친구 없거든!!!

있다고? 있다면 미않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난 내 남친뿐이라서 콩깎지가 씌여서 그런거니깧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키스를 하고 다 익은 고기를 먹고 술먹고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고 각자 기숙사로 들어갔었어!!

그렇게 다음날이 밝아오고 아침엔 강의가 없어서 데구르르 구르고 있다가 게임하고 있는데 카톡으로


'잘잤어?'


라고 카톡이 와 있더라곻ㅎㅎㅎ 그래서 나도 보냈지 잘잤다고 보내놓고 조금 피곤해서 낮잠 조금 잘려고 했는데

몇분도 안되서 카톡도 아닌 전화가 오더라고


'잘려고 누워있냐?'


"안 누워있거든요"


'조용히 하고 대충 따듯하게 입고 나와라'


"응! 그럴게 근데 아침엔 왠일로?"


'잔말말고 나와 바보야'


"시... 맨날 바보래,."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긴 끊는다 빨리 와'


"응응!"


그렇게 대충 따뜻하게 입고 김지원 만나러 갔었어!! 그다음 얘기는 다음에!!





대표 사진
독자1
오랜만에 설렌다 ㅎㅎㅎ 나 일빠!! ㅎㅎㅎ 계속 연재 해줘 ㅎㅎ 재밋엏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귀여워욬ㅋㅋㅋㄱㄲㅋㅋㅋㅋ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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