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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준혁] 저격왕 아빠 구준회 X 착한 엄마 김동혁 03 | 인스티즈

 

 

-오늘은 구준회와 김동혁 그리고 아들 민혁이랑 장보러 가는 날.

 

오늘은 민혁이네는 동혁이 생일을 맞아 장보러 가는 날이다. 동혁이 일어나기 전 깨워서 작전을 짠 뒤 각자방 가서 잤다는 것과 그리고 사실상 동혁이한텐 장만 보자고 했지 생일파티한다는 소리는 안했으니까. 그래서 민혁이랑 나만 아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트에 와서 카트를 끌고 이리 저리 다니면서 시식도 같이 하고 그러는 중이다.

 

"여보 아- 해봐 고기먹여줄게"

 

"니가 웬일로 나한테 고기를 주냐?"

 

"당연히 너니까 그런거지 그치? 민혁아"

 

"웅웅!! 맞아맞아! 엄마도 참!!"

 

"수상하다 오늘따라? 구준회? 그리고 민혁이 너도"

 

"히히히 수상하지않아요! 엄마 저는!"

 

"나도 안 수상해 여보"

 

"뭐, 안수상하면 된거고~"

 

그렇게 민혁이네는 시식을 하면서 장을 보는 중이다. 오늘 하루동안 다정다감해진 준회랑 말을 아주 잘듣는 아들이 되어주기로 했다. 생일에 이러지 않으면 실망할거같고 기분이 안좋아질거같아서 우리 동혁이가.

 

"여보 뭐 필요한 거 없어요?"

 

"나? 과자살까?"

 

"엄마는 뭐 사고 싶은데여?!"

 

"난 뭐 다 좋지~"

 

"그럼 아빠 이것두 사여!"

 

"ㅋㅋㅋㅋ그래"

 

준회는 자기가 먹고싶은 과자대신 동혁이가 좋아하는 과자를 고르고 또 음료수코너에 가서는 다시 되물어보는 준회였다.

 

"과자 몇개 샀으니까 이젠 마실거 사요 우리 자기"

 

"웬일로 애칭이냐? 평소엔 불려달라고 해서 안불려주면서"

 

"너가 좋으니까 그렇지~"

 

"그럼 다행이고 ㅋㅋㅋㅋ 나 핫식스사줘"

 

"그거랑 또 뭐 살건데?"

 

"음.. 글쎄?"

 

"그럼 내가 골라줘도 돼?"

 

"응응 되지"

 

된다는 말을 듣고 망고주스랑 오렌주스 두명을 고른 뒤 민혁이한테도 민혁이가 좋아하는 뽀로로가 그러진 음료를 골라준 뒤 카트에 넣고선 음식코너에 와서 음식들을 고르는 민혁이네 가족.

 

"과자도 사고 음료도 사고 이젠 반찬과 음식들을 사면 되겠다 그치? 여보?"

 

"음 그렇네?"

 

"무슨 반찬살거야?"

 

"오늘 우리 준회자기가 나한테 애칭불려줘서 고기반찬과 밥먹자! 김치도 한포기사고!"

 

"그래 그래 아까 우리 고기시식했던데로 가자"

 

"웅웅!!"

 

고기시식했던 곳으로 가서 고기를 ㅁ많이 사고 채소코너가서 상추를 산 뒤 김치파는데 가서 김치를 만원치 산 뒤 입이 안 심심해지게 과일도 몇개 사서 카트에 담은 뒤 계산대로 가는 민혁에 가족이였다. 오늘 12시까진 준회는 아마도 많이 따듯해질거고 마음을 조금 열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민혁이도 같이

 

"동혁여보 내가 들테니까 택시잡아줘요"

 

"택시? 그래요 민혁아 같이 손 벌려서 택시잡자"

 

"웅웅!!"

 

잠시후, 택시가 오고 동혁이랑 민혁이가 탄 뒤 준회는 볼 일이 있다며 잠시 먼저 가라고 보낸 뒤 한빈이 형한테 전화를 하는 구준회였다. 한빈이 전화를 받고 여보세요라고 말하자 구준회가 말을 한다.

 

"아 형형 오늘 동혁이 생일인 거 아셈?"

 

"ㅇㅇ알지 근데 왜"

 

"나랑 초랑 생일모자랑 빵이랑 케익사자 오늘 바쁘진 않지?"

 

"ㅇㅇ 오늘 휴가야 일주일까지"

 

"아 그럼 다행 거기 어디야?"

 

"여기? 사옥이지 여기로 오게?"

 

"당연한 거 아니셈? 빨리 사서 가가지고 이벤트 해줘야지 일년에 한번씩 오는 생일인데"

 

"ㅋㅋㅋㅋㅋㅋㅋ그렇긴 하지 기다릴게 와"

 

"응 감사감사"

 

"전화를 끊고는 택시를 잡아 사옥으로 가서 도착 한 뒤 내려 택시비를 지불하고 들어가서 한빈이를 부르는 준회.

 

"형 나왔어 빨리 파리바케트가자 시간없어"

 

"응ㅋㅋㅋㅋㅋ"

 

근처 파바에 가서는 케익을 고르는데 한빈이 초코케익을 사자고 조른다. 자기 생일도 아닌데 초코케익을 사라고 좋아할거라고 그러는데 동혁이 생일이니까 참기로 했다.

 

"...그래 초코케익사고 빵도 몇개고르자"

 

"그래 빵은 너가 골라"

 

"응응"

 

그렇게 빵과 초코케익과 생일모자 4개랑 초를 사고 계산을 한 뒤 나와 택시를 타고 가는 구준회와 김한빈.

 

"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떨려 내생일도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니 부인이 김동혁이라서 떨리는게 아니라?"

 

"그런가?ㅋㅋㅋㅋㅋㅋ"

 

"좋을때다 한참"

 

"형네는 잘 지내?"

 

"보나마나 김지원 그새끼가 자꾸 시끄럽게 떠들어 지 일 다했다고 찾아와선 조르질 않냐 놀아달라고 하지않냐"

 

"ㅋㅋㅋㅋㅋㅋㅋㅋ형 힘내요..."

 

"위로하지마 바보야"

 

"응ㅋㅋㅋㅋㅋ알아셈"

 

그렇게 얘기를 하다보니 도착한 아파트 내려서 돈을 내고 들어가서는 조용히 엘베를 타고 올라가는 준회와 한빈. 7층에 도착하자 707호라고 적혀있는 집에 도착해 준회가 먼저 들어간다.

 

 

 

 

 

 

 

어제 동혁이 생일이라서 추천받은 소재로 해봐써요!ㅋㅋㅋㅋㅋㅋ

어제 쓸려 했는데 딥디를 계속 보는 바람에...오늘 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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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자까님@!!! 제가 막 따둣해 졌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드디;ㅡㅏㅇ루ㅠㅠㅇ후ㅜㅜ 감격 스러ㅜ어요ㅜ 막 읽으면서도 히죽히죽 웃으면서 읽었어옄ㅋㅋㅋ(붂)!!! ㅎㅎ 따듯해져서 좋아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하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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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네야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어제 동혁이 생일이기도 하고 독자님 말씀대로 하루라도 따뜻해지자라는 생각에 준회를 따듯한 남자로 변신시켜줬슴돠!! ㅋㅋ저도 감사합니다 좋은댓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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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주네랴ㅠㅠㅠㅠㅠ항상이렇게친ㄷ절하면안되겠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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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네야사랑해
조금씩 준회가 마음을 연다는 건 안비밀...입니다!!!!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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