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부 엑소 썰
겁나 화창하고 해가 쨍쨍인 봄이지만 반팔을 입고다니는 열혈 청춘들의 집합소 어느 남고.
평소처럼 학교에 있는 수영장에서 동아리 활동 시작함
학교에서 존폐위기인 수영부에서 사내놈 12이서 지지고 볶음
우선 수영부 담당 선생 크리스
삼각 수영복 덕후. 뭔 수영복들이 죄다 삼각인지 애들은 줘도 안입을것같은 디자인들도 척척 소화함. 어깨가 딱 벌어지고 서구적인 체형으로 딱 안보고 대충보면 뭐든 잘할 것 같이 생겨서는 허당임. 수영만 ㅎㄷㄷ하게 잘함. 그리고 자기만 수영잘하지 남 가르치는거 못함. 원래 똑똑한 사람들이 남 잘 못가르쳐 준다는 말을 여기서 체험하게 됨. 애들이 자기보다는 수영부 에이스 민석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꽁기꽁기한 마음이 초큼 있으나 쿨하게 생각함.
수영부의 자랑이자 학교의 자랑 민석
민석이는 말 그대로 에이스 키도 작고 어깨도 그닥 넓은 편은 아니고 발도 작은데 엄청 재빠름. 한계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대회 나가면 메달도 척척 따오는 말그대로 에이스.
그런 민석이 덕후 루한
루한이는 그냥 교과 체육 시간에 수영하다가 민석이 대회준비하는거 보고 뿅가서 바로 수영부 입부. 맨처음에는 수줍은 척 자기는 수영만을 배우러 온 척 하며 민석이를 신기해함. 저 키로 고등부 메달 따온대!! 이런 느낌? 볼 통통해서 빠오즈 빠오즈 놀렸는데 요즘 살이 너무 많이 빠짐. 그래서 수영도 하고 사이즈도 작아졌겠다 그냥 물만두야 물만두!!이러면서 다님. 민석이한테 맞고다님.
어깨 넓히려고 왔어요!! 경수
경수는 선천적인건지 아니면 쭈구리 인건지 어깨가 좁음. 하는 행동보면 쭈구리는 절대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어깨가 좁음. 그래서 마지막 수단으로 수영 하려고 1학년부터 계속 수영부에 있었으나 1년이 넘어가는 시점인데도 어깨는 그대로...^^
그나마 키도 만만하고 실력도 비등비등한 변백현한테 히스테리 다 부림
놀림의 귀재 백현
어좁이 경수를 놀리는데 대표적인 사람은 백현이. 백현은 경수보고 키도 작은데 어깨도 좁아서 어떡하냐며 맨날 볼 때마다 놀림. 경수는 그런 놀림 이제 익숙해져서 대꾸 안할때도 됐는데 맨날 반응이 즉각적임. 그러니까 더 놀리지 낄낄
언어의 연금술사 찬열
항상 하는 말은 번지르르 해가지고 얘 말 듣고 안넘어오는 애가 없음. 여자 꼬시는데에 도가 튼 놈이고 변백현 잡는 박찬열. 어깨가 넓으면 뭐하나~ 키가 작은데~ 이러면서 맨날 변백현 자극자극. 변탠지 뭔지 변백현한테 욕먹으면서 희열을 느끼는 것 같음. 실력은 뭐...수영 할 줄 아네.. 이정도?
형 잡아먹는 세훈이
경수 놀리는 백현이, 백현이 놀리는 찬열이를 보며 항상 지나가며 한마디씩 툭툭 던짐. 백현이가 경수 놀릴 때는 지나가면서 ‘둘 다 도토리면서..’이러고 찬열이가 백현이 놀릴 때는 ‘키만 크면서..’이렇게 읊조리고 감. 형들은 세훈이가 하도 조용히 중얼거리고 가니까 자기가 잘못들은줄 알지만 그게 맞음^^
잠수부 들었니? 종인
얜 수영하랬더니 잠수하고 자빠졌음. 여기가 수영부인건지 잠수부인건지... 몸매가 끝내줌 크리스가 자신의 주니어라며 종인이를 다른 애들보다 삼각 수영복만큼 더 좋아함....(?)근데 얘랑 친해질라면 자는거 깨워선 안됨. 잘 때 건드는 사람을 세상에서 제일 나쁜사람으로 인식 중. 얘를 찾으려면 비치베드나 물 속으로 들어가야함.
저격술사 레이
제일 조용하게 놀면서 조용하게 저격함. 세훈이과. 그래서 수영부오면 세훈이랑 제일 많이 붙어다님. 둘이 조용히 속닥 속닥 거리면서 이번엔 누굴 저격할까 하고 수영장 한켠에 있음. 크리스 삼각 수영복 보면 진저리 침. 크리스 등장하면 풀에서 나올 생각 안함. 그거 보기 싫어서.
박태환이 되고 싶어요 종대.
들어올 때 지원 이유를 물었더니 박태환 같은 실력은 아니더라도 박태환 같은 몸매는 가지고 싶다며 쑥스러운 듯 대답한 종대. 근데 보아하니 운동은 별로 안좋아 하는 듯한 종잇장 몸매의 소유자. 수영만으로는 안될 것 같지만 종대가 안들어오면 수영부 존폐 위기. 그래서 수 맞추려고 들여왔는데 애가 팔랑팔랑 거리는게 귀요미. 하는 짓은 비글 중에 상비글이지만 귀여우니까 봐줌^^
인어자태 준면
얜 꼭 전신 수영복 착용. 클쓰랑 정반대. 수영복은 까만데 손, 발, 얼굴은 하얘서 조금 어두운데서 보면 하얀거 다섯 덩어리가 둥둥 떠다니는 착시효과 발생. 다른 부원들은 답답하지 않냐며 전신이 아닌 수영복들을 권하지만 항상 거절. 수영할 때 또 모습이 달라짐. 수영하는게 인어 버금감. 무슨 진짜 인언줄....그냥 물속에서 움직이는거 보면 싱크로 나이즈 하는 것 같음. 자태가 이쁨.
물 무쪄워! 타오
수영부인데 물을 무서워함. 뭐다? 얘 좀 독특함. 물에 대한 공포심 없애려고 수영부 들어온 1학년인데 제대로 된 높이의 풀장은 못들어감. 그래서 동아리 시간에는 학교 수영장 중에 제일 수심 옅은 곳에서 족욕하고 집에 감. 역시 타오 빠지면 수영부 사라질 것 같아서 받아줌. 생긴건 금메달 따오게 생겨가지고 얕은 풀장 가에 앉아 물장구 치고 있는거 보면 묘하게 안어울리는 것 같으면서 꾸요웡!!
썰 쓰는거 재미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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