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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끼도 짜릴떠!!엌!! 전체글ll조회 1650





























"구준회 과외를 시키라니... 지금 저 놀리시는 거죠?"




"마땅한 과외선생님이 없어서 그래. 알잖아 준회 성격,,,"




"그래도 선생님이라기엔 제가 구준회랑 동갑인데다가, 아직 전 가르칠능력이 전혀.."




"아니, 너 가르칠 능력 충분히 돼. 내일부터 2층 공부방에 들어가서 공부 좀 시켜줘, 알았지? 믿는다 ○○아!!"









그렇게 아줌마는 떠나가고.....ㅁ7ㅁ8

아니,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 뭐... 딱 보니까 좋은 상황은 아닌 거 같지?

나도 자세한 얘기는 잘 모르겠고, 오늘로 딱 육 개월 전부터 생판 모르는 사람 집에서 얹혀살게 됐어.

지내다 보니 점점 적응도 되고, 주인아저씨, 아주머니도 엄청 좋으신 분이긴 한데!!

이 집 아들이 내가 뭐가 그렇게 싫은지 날 처음 만난 날부터 육 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말 한마디 안 섞고

나랑 눈이라도 마주치면 살인을 저지를 것만 같은 표정으로 기분 나쁘게 휙 지나치는 거 있지?




근데 지금 그런 애한테....내가...공부를 가르치라잖니...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람.

정말 끝까지 못한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육 개월간 돈 한 푼 안 받으시고 재워주시고 먹여주시는 

아줌마께 이 정도는 해야겠더라고. 그래서 내일부터 과외하기로 했어. 나 이제 망함ㅋ











**











"나가"





"나도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아줌마가 하라셔서 어쩔 수 없이...."






[iKON/준회] 동갑내기 과외하기 01 | 인스티즈

"나가라고"













이런 단호박...

이때 진짜 한 마디만 더 꺼내면 얘가 나 한 대 때릴 것 같은 거야.

빨리 자리 피해야지 싶어서 "이층에서 기다린다" 하고 바로 뛰쳐나와버렸어ㅋㅋㅋㅋㅋㅋ

어차피 구준회는 안 올 게 분명하고 나라도 앉아있자 싶어서

밀린 숙제 들고 방에 딱 들어가는데 방이 좀 서늘한 거야.






"헐...나 겁나 멍청한 듯"






그제야 아주머니가 보일러가 고장 나서 며칠 간 이 방에만 난방이 안될 거라고 얘기 하신 게 기억이 나는 거 있지.

오래는 못하겠고 딱 한 시간만 앉아서 공부하자 마음먹었는데, 참... 공부방이 왜 공부방인지 알겠더라.

추운 건 둘째치고 정말 공부가 잘 되는 거야. 조용하기도 엄청 조용하고. 

한 시간은 무슨 최소 세 시간은 앉아서 공부한 듯.

뭐 이렇게 공부해서 나 전교 일등함ㅋ 끝.





 






은 무슨. 다음날 목소리도 안 나올 만큼 감기를 너무 심하게 걸려서 학교도 못 갔어.

내 생각엔 몸살까지 같이 온 듯.

아줌마께 자초지종을 설명하니까 바로 구준회한테 달려가서 완전 심하게 혼내셨어...

미친 나년은 자기 방 나두고 왜 그 추운곳에 있었을까하면서 구준회한테 너무 미안해 지는 거야.

사과하고 싶었는데 이 몸뚱아리가 내 몸둥아리인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방에 가서 자기로 했어. 잠만 열두 시간 잔 듯.

딱 눈을 떴을 때 구준회 집에 올 시간이라서 혹시나 하고 나가봤는데, 방 문 앞에 구준회가 떡하니 서있는 거야.

구준회 내가 갑자기 나와서 놀랬는지ㅋㅋㅋㅋㅋㅋ 놀랬는데 안 놀랜 척. 당황 안 한 척.










"뭐야"





[iKON/준회] 동갑내기 과외하기 01 | 인스티즈

"....아침에 너 때문에 혼났잖아. 복수하러 왔다 왜"





"ㅋ??????"






"이거 먹고 낫든지 말든지"












이 천하의 나쁜 놈이 감기 옮긴 싫은지 엄지와 검지만 이용해서 박카스 한 병을 건네주더라.

마음 같아선 기침만 오만 번을 해주고 싶었는데, 나 때문에 혼 난 것도 있고, 박카스도 줬고 하니까 그냥 고맙다고만 했어.

아니, 근데 구준회가ㅋㅋㅋㅋㅋㅋ 역시ㅋㅋㅋㅋㅋㅋ사람은 아프고 봐야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주머니에서 마스크, 핫팩, 체온계, 왜 가져온 지는 모르겠지만 위생장갑까지 손에 쥐어다 주는 거야.

어지간히 걱정됐는 가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빵 터져서 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웃었더니만 

또 침튀긴다고 미쳤냐고 정색을 하는데ㅋㅋㅋㅋㅋㅋ싸이콘줄ㅋㅋㅋㅋㅋㅋ













"위생장갑은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KON/준회] 동갑내기 과외하기 01 | 인스티즈

"너 너무 더러워서 병걸린거야. 공부방에서 나 기다리다가 그런게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정."





"방으로 꺼져. 내일부터 과외하려면 힘 좀 써야될거야"













이때 내가 과외포기선언을 했어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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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4.17
아 주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란아이정말.... 나란테 과외받아보지않으련?ㅠㅠㅠㅠㅠㅠㅠㅠ누나공부잘해ㅠㅠㅠㅠㅠ아마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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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끼도 짜릴떠!!엌!!
와 첫댓ㅠㅠㅜㅠㅠ준회과외까지 신경써주시고 감사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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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9.164
구데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가 시급해요 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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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끼도 짜릴떠!!엌!!
최대한 빨리 들고 오겠습니다!!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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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1.243
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츤데레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갑ㅠㅠㅠㅠㅠㅠ과외ㅠㅠㅠㅠㅠ다 좋다요ㅠㅠㅠㅠㅠ근데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삐뚤끼도 짜릴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셬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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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끼도 짜릴떠!!엌!!
와ㅠㅠㅠㅠㅜㅠ다 좋아해주시다니ㅠㅠㅠㅠㅠ필명까지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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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주네야ㅠㅠㅠㅠ츤츤이니?ㅠㅠㅠㅠㅠㅠ다음화가 시급해요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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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끼도 짜릴떠!!엌!!
감사해요!!! 다음화 얼른 가져오겠습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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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허류ㅠㅠㅠㅠ 구주네ㅠㅠ 츤데레ㅠㅠ 츤츤 댜시는 ㅠㅠㅠㅠㅠㅠ우어우ㅜㅜㅜㅜㅠ 위생장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이영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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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끼도 짜릴떠!!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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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위생장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부에 읽으면서 여주가 한고생 하겠구나 싶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준회가 츤데레네 ^ㅅ^ ~ ? 준회 너 ^ㅅ^ ~ ? 좀 많이 귀여워요 작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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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위생장갑른 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회 매력이 넘친다넘쳨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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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허거덩 츤데레주내...♥기대가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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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ㅋㅋㅋㅋㅋㅋㅋ준데레 돋는 주네야ㅋㅋㅋㅋㅋㅋ 이거 먹고 낫던지 말던지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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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나만음마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콘이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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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저마이 츤데레라니,,,,,,,,,,, 매덩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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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앜ㅋㅋㅋㅋㅋ주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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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이고주네야ㅠㅠ 츤데레어쩔겨ㅠㄷᆢ위생장갑은먼데ㅋ ㄱㄱㄱㅋ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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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ㅋㅋㅋㅋㅋ뭐야. 너무구,여운거아니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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