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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김삐잉] iKON한테 신나게 까이고 몰리는 코디가 된 썰
W. 나 가사 까먹었어요
6
출근 3일째..
어쩐지 날씨가 안좋다했더니 밖에는 어느새 비가 후두두두둑 쏟아지고 있었어.
원래는 지하철 타고 출근했는데, 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새로 생겼다길래
지옥철 대신 버스 타고 출근할 요령으로 밖으로 나갔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10분...20분..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안오는거야 ..
설마 싶어서 지나가던 사람 붙잡고 여기 왜 버스 안오냐고 물어보니깐, 내일부터 여길 지나쳐간대.
갓뎀.
나 그 소리 듣자마자 바로 지하철역으로 뛰어갔어. 그런데 개찰구에서 카드 요금 잔액이 부족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그때부터 멘붕되가지고 겁나 초조하게 잔액 충전시키고 뛰어갔어.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세이브했는데 ㅎ...
우산이 손에 없는거야...게다가 정성껏 손질한 머리랑 신경쓴 메이크업도 망가져있어.
"아 오늘 일진 겁나게 사납네.."
속으로 별별 욕을 다해가면서 자릴 찾는데 또 자리가 없네...ㅎ
계속 서있다가 지하철 내려서 시간보니까 9시길래 식겁해가지고 바로 택시잡아서 사옥앞으로 갔어.
"아, 안돼..늦었어, 나 미쳤나봐..."
택시에서 내리는데 눈물이 왈칵 터져나오는거야.
사옥 들어가자마자 바로 매니저님한테 전화걸었어.
"삐잉씨, 제가 얼마나 전화 많이 했는지 아세요?"
매니저님 목소리가 저렇게 차가운 건 처음 들어봤어.
사실 휴대폰이 가방 깊숙한 곳에 들어있어서 휴대폰 볼 겨를이 없었는데...
전적으로 백퍼센트 내 잘못이라 변명할 생각도 안들더라.
"..어떡해요.. 죄송.."
"빨리 준비하고 상암동으로 오세요. 우리가 삐잉씨 기다려줄만큼 한가하지 않아서요. 제 말 무슨 뜻인지 이해가죠?"
"네, 빨리 옷 챙겨서 갈게요! 죄송합니다, 정말.."
그런데 나 말하는 도중에 끊어버리셨어.
눈물 나오고 온갖 생각이 다 들고...
일단 엠카 위치는 검색해봤기 때문에 상암동가는 지하철 노선 생각하다가, 너무 늦어서 그냥 택시타기로 결정하고
스타일리스트룸에 올라가서 유리옷 챙긴 뒤 빨리 밖으로 나갔어.
택시 잡으려는데 애꿎은 비는 점점 쏟아지고, 우산은 잃어버렸고..
머리는 날씨 때문에 붕붕 뜨고, 메이크업은 눈물 때문에 번져있고... 진짜 울고싶더라.
어쨋든 어찌저찌 생난리를 피우니까 택시가 잡아졌어.
"아저씨, 상암동 CJ E&M이요."
말하는 와중에도 눈물이 줄줄 나오고 목소리가 덜덜 떨려.
그런데 술술 잘갈줄 알았는데, 차가 밀리는거야.
하....이러다가 나 짤리는거 아닌가 싶더라.
진짜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발 동동 굴리고 그랬어...
딱 하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하늘에 기도하는 것 뿐이였어.
다행히 차가 조금씩 빠져서 30분 안에 도착하게됬는데, 그게 그렇게 감사할 수 없더라. ㅠㅠㅠ
도착하자마자 백스테이지 어딨냐고 물어물어서 들어가게됬어.
현장 신경쓸 겨를도 없이 바로 iKON 대기실부터 찾아갔지.
그런데 익숙한 얼굴 두개가 보이는데, 예전에 봤던 그 빽녀들인거야.
"헐, 야, 저 언니!"
"언니!! 우리 알죠? 안녕하세요!"
"아,.안녕...근데 저기.."
"언니, 진짜 죽겠어요~ 오빠들이 우리 안만나줘요. 매니저도 쫓아내고, 아 진심 개빡치는거에요 ㅋㅋㅋ"
"아...저기... 비켜줘.. 나 바빠."
"아 우리 구면이잖아요. 여기 이것만 좀 부탁드려요, 네?"
"언니는 그냥 가서 전해주기만 하면 되는데? 우리 이상한 애들 아닌데?"
이 년들이 ㅠㅠㅠㅠㅠ? 나는 iKON 대기실이 바로 코앞인데, 그냥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근데 자꾸 비키래도 얘네가 알짱거리면서 안비켜주더라고.
억지로 뚫고가려해도, 나보다 체격 큰 얘네를 나로선 도저히 못뚫고 지나가겠다 싶어서
그 정신머리 없는 가운데 얘네가 떠밀다싶이 건네주는 쇼핑백을 받아버렸어.
ㅅㅂ...그제야 비켜주더라...
"언니, 코디 일 화이팅!"
진짜 화딱지나 죽겠는데, 애써 고마워, 하고 지나쳐갔어.
그런데 걔네가 뒤에서 킬킬거리는걸 무심코 들어버린겨.
"야, 존나 미친... 머리랑 화장한거 봤냐?"
"존나 저러고 여길 찾아오네? 쪽팔리지도 않나?"
진짜 진심으로 욕 튀어나오더라.
그래도 꾹 참고, iKON 대기실 앞에서 심호흡하고 조심스럽게 문열었어.
"죄송합니다.."
"자, 니네 코디 저기 들어오네."
당연한건 알지만 분위기가 너무 쎄한거야.
여기로 뛰어오는 와중에 유리옷 젖을까봐 자켓안에 넣고 필사적으로 뛰어오던 내가 떠올라서 막 억울하고 섭섭해져.
일단 빨리 옷들 내려놓고, 뒤로 물러나서 빽녀들이 건네준 쇼핑백 들고 서있으니까 매니저가 다가오더니 내가 들고있던 쇼핑백을 확 낚아채.
"이거 뭐에요?"
"아..저..그게... 밖에 걔네가.."
"진짜 장난쳐, 김삐잉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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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아, 시간없어, 너네 빨리 그 옷 입어."
차마 고개 들 염치도 없어서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어. 그런데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거야.
iKON 탈의실로 보내고, 매니저가 울고있는 나를 쳐다보더니 한숨을 푹 내쉬어.
"김삐잉씨, 지금 코디일 몇일 하셨어요?"
"...3...일이요..."
"이 바닥이 연예계이고, 여기서 일하는 거 힘들다는 것도 알고있어요?"
"..네..."
"고작 3일이에요, 3일. 그런데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죠? 신기하죠?
그런데 벌써부터 이렇게 헤이해져서 지각하시고 그러면 어떡해요? 첫날에도 지각, 또 지각? 혹시 재밌어요?"
"아니요, 진짜.. 죄송합니다."
"게다가 마음도 여려서 지각한 와중에 그 여자애들한테 이딴 추잡한거나 받아오고있고, 걔네가 어떤애들인지나 알긴 해요? 모르잖아요?"
딱 정곡만 찔러서 말씀하시는데 수도꼭지튼마냥 눈물이 줄줄 쏟아지는거야.
추하게 울고 있으니깐, 매니저가 옆에 있던 휴지를 건네주더라. 진짜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더 나왔어.
"일단 iKON 무대 마친 후에 다시 얘기해요. 지금 시간 진짜 촉박하니깐."
"네."
"빨리 들어가보세요."
엉엉 우는거 억지로 멈출려고 노력하면서 휴지로 얼굴 닦고 탈의실로 들어갔어.
분위기가 이러니깐 나도 어색하고 걔네도 어색한거야.
스타일리스트팀분들이 iKON한테 유리옷 입히는거 도와주다말고 나를 안쓰럽게 쳐다봐.
그래, 이분들도 있는데... 매니저님이 나 믿고 엠카의상 맡겨주신거였는데.. 너무 죄송해서 눈물이 더 나와.
"..죄송합니다.."
일단 사과부터 하고, 도와주려는데 바로 다음 순서가 iKON이래.
좀 더 널널하게 할 수 있었는데 나 때문에 급하게 올라가게 된거잖아.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내가 너무 싫더라.
게다가 걔네는 사과받아줄 겨를도 없어보일 정도로 너무 바빠보였어.
오직 바비만 그 바쁜 와중에 괜찮다고 해주더라고.
어쨌든 걔네가 무대위로 올라가자마자 iKON팬들이 자지러지듯이 함성을 질러대는데 그 팬들한테도 너무 미안했어.
대기실에 앉아있기엔 분위기가 너무 침체되있어서,
화장실로 들어가서 빨리 세수만 하고 나갈 요량으로 물 트는데, 거울 보자마자 참고있던 눈물이 터져나오더라.
첫날은 뒤늦게 온 문자 때문에 일산까지 가느라 늦었고, 두번째는 버스 시간표를 잘못 알아서...
하나하나 떠올리니깐 내가 너무 불운의 아이콘같은거야.
혼자 자책하고 자책하다가 겨우 마음 진정시키고 밖으로 나갔어.
밖에 나가니깐, 매니저가 차분한 표정으로 TV로 생중계되는 iKON 무대를 보고 있더라.
나도 따라서 그걸 보는데, iKON은 확실히 여기보단 무대에서 빛나는 사람들이었어.
입벌리고 감탄하고있으니까, 매니저가 나한테 이리 좀 와보래.
"삐잉씨."
"네."
"그래도 외국에서 배우셔서 그런가, 실력은 있으시네요."
"네?"
매니저가 iKON 공식 팬까페 엠카 무대 실시간 반응을 보여주는데,
팬들이 하나같이 옷들이 너무 예쁘다고,비주얼 레전드라고 실시간으로 난리가난거야.
그거보니까 눈물이 더 나오더라고..
매니저가 울먹울먹하는 내 표정 보더니, 아이패드를 딱 꺼.
"앞으로 지각 더 하실거에요?"
"아니..아니요..."
"...이번 한번만 봐주는거에요. 실력있으시고, 성격도 문제없으시고 그래서. 저 삐잉씨 믿고 고용했는데, 계속 이러시면 저 많이 곤란해지니까..."
"..."
"저 곤란하게 만들지마세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그럴 일 없을거에요."
말 끝낸 후에도 계속 우울해져서 매니저 눈치만 살피니까,
이젠 눈치보지말고 무대나 보래. 쭈굴스럽게 네...하고 무대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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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죽는 줄 알았네."
iKON 들어오자마자 스탭들이 우르르 달려가서 물 건네주고 땀 닦아주고 그러는데,
나도 그렇게 살갑게 해야하는데 잘 안되는거야.
그래서 그냥 엉거주춤 서가지고 박수만 짝짝짝 쳤어.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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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왜저래?"
치던 박수도 멈추게 한다는 구준회 말투..ㅎ...
어쨌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옆에 있던 물 가지고 스탭들한테 둘러쌓인 iKON 눈치만 보고 있었어.
"나 줘."
"아, 네! 여, 여기.."
마침 바비가 물달라기에, 내가 빨리 물병 쥐어줬어.
그런데 얘가 물병이 아니라 내 손을 확 움켜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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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울었어?"
그러면서 숨이 넘어갈듯이 웃는데, 그 시끄럽고 들뜬 분위기 와중에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와.
내가 찔찔거리면서 우니까, 바비가 갑자기 스탭들 사이를 비집고 빠져나오더니 우는 나를 끌어안아.
"울지마~ 울지마~"
헐, 순간 미쳤나?! 싶어서 밀어내려는데 얘가 힘이 어찌나 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얘 겨울용 재킷 입고 있었거든, 이러다 숨막혀서 질식사로 죽겠는거야.
"아, 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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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괜찮아 보여서 그래. 왜, 내가 싫어?"
"아니....숨막혀.."
그러니까 바로 떨어지더라. 으흫ㅎ흐 거리면서 웃는데 수상해보이면서도 고마웠어.
그런데...
"미친.."
빽녀들이였어... 걔네가 대기실 문 열린 틈으로 우리를 다 본거야. 순간 숨이 턱 막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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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어..?"
"응..봤어... 찍었어."
"우리 보기 전에 빨리 가자, 빨리."
문이 닫히고, 대기실 안은 시끄러운 분위기와, 환호소리와.
웃어야할 분위기에 귀신이라도 본 듯이 창백하게 질린 내가 서있었어.
...그런데 저렇게 보내면 안 될 것 같은거야. 다 분위기에 취해있을때, 나만 사명감을 가지고 밖으로 뛰쳐나갔어.
아니나다를까 저 멀리서 걔네가 카메라를 보면서 막 뭐라하는게 보여. 내가 빨리 뛰어가서 걔네 팔을 확 잡았단말이야.
"아, 씨발! 깜짝아!"
"너, 너네... 그 사진..."
내가 숨이 차서 말을 잘 못하니까, 걔네가 사진? 이러더니 자기들 카메라를 내려다봐.
"아~ 니가 까대기친거? 그거 찍어서 그래?"
니.. 니라고? 확 열이 오르는거야... 어느샌가 반말을 찍찍하는데..이것들이 진짜 ㅠㅠ
그래도 어린애들이니까 화 꾹꾹 눌러참으면서,
"너네 카메라 줘봐. 원래 그런거 찍으면 안되는거 몰라?"
"뭐라는거야 진짜~ 찍지 말라고 누가 그래?"
"존나 여우같이 생겼을 때부터 알아봤어, 씨발. 우리가 아까 준 그것도 이년이 쏠랑 먹어치운거 아냐?"
"야, 너네 진짜..!"
"야."
....익숙한 목소리였어...
내가 얼어붙어가지고 뒤도 못돌아보고 있으니깐, 뒤에서 다시 야, 이래. 빽녀 걔네들도 만만치않게 놀란 표정이었어.
"야...구준회다, 구준회.."
"어떡해..미친.."
![[iKON/김삐잉] iKON한테 신나게 까이고 몰리는 코디가 된 썰 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20619/ccb39f0fbb10841f371529666bd94ecd.gif)
"너 뭐하는거야, 지금? 이리와."
어느새 내 뒤에 바짝 붙은 구준회가 날 확 잡아서 뒤로 당겨. 내가 구준회 등 뒤에 숨겨지니까,
그걸 본 빽녀들이 막 화가 뻗치는지, 이번엔 내가 아닌 구준회한테 소릴 질러대.
"오빠, 지금 뭐하는거에요? 이거 사진 다 퍼져도 좋아요? 아까 바비랑 쟤랑 안고 지랄떠는거 내가 다 찍었.."
"아, 씨발. 그거 다 퍼지던 말던 상관없는데 왜 코디를 건들고 지랄이야, 미친년들아."
빽녀들이 충격받았는지 벙쪄선 구준회를 멍하니 쳐다보는데, 분위기가 너무 살벌한거야.
구준회가 걔네가 들고 있던 카메라를 확 낚아채더니, 갤러리에 든 사진중에 나랑 바비가 안고 있는 사진만 딱 삭제하고 넘겨줘.
"또라이년들."
그러면서 내 손을 억지로 잡고 대기실로 돌아가는데,
대체 방금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서 정신이 멍해져. 무심코 뒤돌아보니까 걔네가 울고있어.
구준회한테 알려주고 싶은데, 이름을 부를지, 저기요라고 부를지 고민하다가, 겨우 이름 불렀어.
"준회야, 쟤네 울어.."
그러니깐 구준회가 대기실 문 열다말고 내 뒤를 힐끔 쳐다보더니,
"쟤네 신경 쓸 시간에 너는 니 행동거지나 좀 조심해."
내가 잘못한거구나...
막 미안해져서, 땅만 쳐다봤어.
그 사이에 구준회는 날 지나쳐서 iKON한테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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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어?"
![[iKON/김삐잉] iKON한테 신나게 까이고 몰리는 코디가 된 썰 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20617/03bc911eccd99fff1dbe58b4f9b68c65.gif)
"..해결했어."
아, 쟤네가 구준회 보낸거였구나. .....나 때문에.....
괜히 죄책감 생기면서, 동시에 아까 울던 빽녀들 얼굴이 생각나.
그 사이에 창문 밖으로 보이는 비는 더 심해지고있었어.
그 시끄러운 와중에, 오직 빗소리만 내 귀에 선명하게 들리고 있었어.
오직 빗소리만.
신알신O암호닉O
암호닉
[초코] [시계] [준회] [초코맛] [꽃가람] [떡볶이] [저코디가되고싶다] [빨강] [들레] [밀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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