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w.순딩백현
"○○○,뭔데 너"
"아니,그게 세훈아..진짜 아..내가 하고싶어서 한거 아니야"
"그래서 뭐.했잖아"
몇일 전 대학교에서 한번 밥먹자고 해서 같은 과선배들과 친구들이랑 밥먹고 2차로 술먹었다.술먹느라 세훈이에게도 연락하지 못했다.
취한 바람에 나는 내 몸도 관리를 못했고 같은 과인 김종인이 나를 부축해주었는데 호텔로 데려가 자버렸다.
지겨주고싶다고한 세훈이는 이제껏 나에게 키스를 하면서도 몸을 만지지않고 절제했다.근데 바로 오늘 일이 터졌다.
과에서 여자애들이 속닥 거리는게 소문이 되었고, 소문이 퍼지다 결국 소문이 퍼지고 퍼졌고,세훈이 귀에 들어가게된것같다.
그리고 지금 세훈이가 찾아와 동아리방에서 나를 끌고나와 얘기하고있다
"내가 취해서 그랬어..나도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어.나 믿어주라..응?"
"너 믿고싶은데 잘 안된다.오늘은 그냥 가라.너 보기 싫다,오징어"
세훈이는 나에게서 뒤돌아 걸어갔고,나는 울음이 터져버렸다.
정말 내가 하고싶어서 한것도 아니고,나도 지금 아프고 억울해서 미칠지경인데 나를 안믿어 주는 오세훈이 많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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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쓰던 쓰니에요!끝난 기념으로 한편 더 올려보았습니다!짧은 글이신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에는 구독료 10p도 아까운거같아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