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07946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기억의 조각

01


Written by.은가비







한적하지못하다 시끄러운 소음이 내 청각을 곤두세운다 아이들의 발소리 시끄러운 고성이 내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든다 이윽고 앞문이 듣기싫은 마찰소릴내며 거세게 열린다 그 뒤로 세줄로된 낡은 슬리퍼 끄는 소리가 귓가에 들린다 한명도 아닌 여러명의 화장품 범벅이된 냄새와 퀘퀘한 담배냄새가 섞여 역겨운 향기를 만들며 내 가까이로 다가온다 저게 교복인지 천쪼가린지 구분이 안갈만큼 짧은치마를 펄럭이며 당당한발걸음으로 내 책상가까이로 다가와 내가 풀고있던 문제집을 훑어보다 피식웃고는 바닥에 던져버린다 아무페이지나 펼쳐진상태로 떨어진 문제집을 밟고는 이내 툭 하고 차버린다.


"오늘은 도경수랑 같이 안있고 왜 혼자 청승맞게 공부하고 그러세요?"

"...."

"뭘꼴아 미친년아"

무시하고 떨어진 문제집이나 주우려고 일어서는데 어깨를 잡고는 일어나게 내버려 두지않는다 애써 태연한척하긴했지만 강한 압력이 들어간 손은 꽤나 아팠다

"너 진짜 짜증나"

"나도 너 짜증나"

"니 주제에 도경수랑 같이다니고 도경수 뒤에 숨어서는.."

"너 도경수 좋아해?"

"미,미친년이 뭐래는거야"

칼같이 훅들어온 나의질문에 적잖아 당황했던것인지 미간을 찌푸리며 주춤거렸다 그것도 잠시 다시 태연한듯한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아 맞다 너 저번에 도경수한태 고백했다가 까였"

엄청난 마찰력과함께 내 왼쪽 뺨이 돌아갔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않고 아무런 감각조차 없었다 내 눈앞으로 보이는 여자애는 분한듯 씩씩거리기만했고 자신의 치부를 들켜버린것에 부끄러워 한번더 나를 때리려는듯 오른쪽 손을 높이 치켜들었다


"씨발년들이 가오를 잡으려면 니네반가서 잡아 여기서 왜 지랄이야"

교복과 어울리지않는 노란 머리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남자아이의 명찰에는 자랑스러운듯 궁서체로 오세훈이라고 적혀있엇다 가끔선생님들입에 한마디로 꼴통이라고 불리며 학교에도 잘나오지않는 애가 웬일로 앞문에 떡하니 서있으니 반애들 모두 신기한듯 넋을놓고 오세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넋을 잃은건 내앞에 천쪼가리치마들도 똑같았다 내 뺨을치려 오른손을 높게 들어올린 여자애도 정신을 놓고 오세훈만 쳐다보았다 한참을 쳐다보고있는데 오세훈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나와 내주변을 훑고는 내쪽으로 긴다리를 휘적이며 걸어왔다


"니네들 화장품 냄새 엮겨우니까 꺼져 미친년들아"


씨발 안꺼져!!! 고요했던 적막속에 파동이라도 일으킨듯 여자애들은 하나둘 분주하게 반을 빠져나갔다 내 앞에 씩씩거리던 여자애도 분하다는듯이 나를 한번 째리고는 이내 교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


오세훈은 내 명찰을 흘겨보더니 이내 자기 자리로 돌아가 의자를 뒤로뺏다 '존나 의자도 맘에 안들어' 하며 궁시렁 거리다 책상에 엎드려 잠을청했다 어차피 잘꺼면서 학교엔 왜왔는지 의문감이 들었지만 별로 상관쓰지않고 자리에앉아 비어있는 도경수의 자리만 쳐다보았다

"여주야 문제집 떨어졌잖아"

언제 돌아온건지 경수는 한손에 구겨진 내 문제집을 털며 나에게 다가왔다


"문제집이 왜이리 구겨졌어?"


너때문이잖아,내가 왕따인것도 괴롭힘당하는것도 모두 전부다 넌 그걸 아는지모르는지 언제나 니생각대로 모두 독단적으로 행동한다

"내가 묻잖아 여주야 문제집 왜그러냐고"

"그냥..실수로 떨어뜨렸는데 반친구가 지나가다 차버렸어"

"짜증나겠다 누가그랬는데"

"몰라..얼굴을 못봤어 너무 정신없어서"

내 앞에서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서있는넌 누가봐도 선한인상에 누구나 편하게 다가올수있는 인상을 가지고있다 그래 그건 다른사람과 같이있는 너, 지금 이 교실을 나와 너와나 단둘만있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 난 니가 무서워 다른사람이생각하는 넌 공부잘하고 온순한 바른사람일지몰라도 나에게넌 이기적이고 이중인격적인 사람일 뿐이니까.


/



나와 경수의 첫만남은 중학교삼학년이였다 난 서울에서 부모님 직장사정으로 이곳으로 내려왔고 당연히 전학을 가게되었다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쉽게친구를 사귈수있을까 걱정하던 찰나 나에게 먼저 다가와준건 바로 경수였다 웃으며 점심을 같이먹자고하는 경수가 부담되기도했지만 너무 고마워 곧바로 경수를 따라나섰엇다 이 상막한 학교에서 나에게 손내밀어준 경수가 너무나도 고마웠고 앞으로 친구사귀는 일은 문제없겠다 싶어 정말 기뻣다 또한 아이들 사이에서 경수의 이미지는 전교1등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정말 좋았기에, 지금생각해보면 그때부터가 잘못이였다 경수와 처음으로 점심을 같이먹은것 아니 내가 그 학교에 들어간것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머리가 지끈거린다

"여주야 친구는 많다고 좋은게 아니잖아"

"...."

"너를 진실로 생각하는 친구 한명만있으면 되는거야"

"경수야.."

"나처럼"

나날이 심해졌다 경수의 집착은, 경수에게 폭력은 없었다 중학교때 나에게 조금씩 말걸어주던 친구들도 어느샌가 나에게 다가오지않았고 집도 놀러가며 단짝이 될것같던 수정이는 집안사정이 좋지않다며 자퇴를 해버렸다 새로운 인연이 생길만 하면 난 또 어느새 자연스럽게 혼자가 되었다.

"여주야"

"응..?"

"사랑해"

"왜그래 우린 친구잖아.."

"우정도 사랑에 일부잖아"

"이러지마"

"이건 당연한거야"

"아니,이건 아니야 경수야"

"니가 자꾸 그렇게 나오면"

"...."

"난 정말 죽을것같아"


무섭다 니가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니가하는말


"난 오래오래 너랑만 있고싶은데"


니 눈빛


"넌 아닌가봐"


니 특유의 향기까지


"죽고싶어 여주야"


모두다




/




"여주야 오늘 점심에 제육볶음 나온데 너 좋아하잖아"

"응..근데 우리 손 놓으면 안돼? 나 손에 땀나는데"

"싫어,좀있다가 식판들때 놓으면 되잖아"

내말에 잠시 굳어지던 얼굴을 온데간데없어지고 금방 싱글벙글한 웃음을 지으며 내 손을 더 꽉잡는다 나는 주변 눈치가 보이는데 경수는 아무렇지도 않나보다. 우리를 익숙한듯 쳐다보는 아이들과 아니꼽다는듯 쳐다보는 아이들 사이에서 아까 내 뺨을때린 여자애 최진리도 보인다 그리고 그 뒤로 날카로운 눈빛의 오세훈이 나를 쳐다보고있다

"오세훈?"

"뭐라고 여주야?"

속으로만 생각하던 말이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튀어나왔다 꽤나 크게 말한것인지 경수는 표정을 굳히며 나를 쳐다보았다

"어?그 있잖아 학교 잘안나오는애..학교나왔길래 신기해서"

"신경쓸거없잖아 어차피 친해지지도 않을건데 짜증나니까 그만봐"

경수는 나에게 조용히 소근거렸다 '어차피 친해지지도 않을건데 짜증나니까 그만봐' 매번 이런식으로 나를 외부와 차단시켰지만 언제들어도 적응되지않는말

"알겠어 줄 줄어들었다 가자"

급식실에 들어서면서도 오세훈이란애는 날 빤히 쳐다본다, 저런 날카로운 눈으로 쳐다보면 누가 신경이 안쓰일까 경수도 저런 오세훈이 심기불편한듯 계속 쳐다보다 이내 꽉잡은 손을 끌어 내 몸을 자기에게로 밀착시켰다. '짜증나' 경수는 작게 읊조렸다.

"많이먹어 여주야"

"응.."

식판을들고 아이들이 많지않은 구석진 곳으로가서 자리를 잡았다 경수는 커다란 고기한점을집어 내 식판위에 올려놓고는 싱긋웃으며 많이 먹어라 말하고는 내가 밥을 먹기시작하자 그제서야 자기도 밥을 먹기시작했다. 그때 의자 끄는 소리와함께 내옆에 익숙한 피사체가 앉았다, 오세훈이였다

"뭐하는거야"

"뭐하긴 밥먹는데"

당황스러운맘에 뭐하는거냐고 물으려하는데 경수가 한발앞서 굳은표정으로 먼저 물었다 그러자 오세훈은 국을 퍼먹으며 당연하다는듯이 태연하게 대답했다

"자리 많은데 꼭 여기 앉아야되냐는거지"

"나 친구없거든 근데 낮익은 얼굴들이 있길래 우리 같은반이 잖아?"

경수는 할말이 없다는듯 세훈을 뚫어지게 응시하다 이내 아무말없이 밥을 퍼먹었다 안그래도 불편해 죽겠는데 그 불편함이 배가 된것같다 한동안 정적이 지속되다 이 정적을 먼저깬건 오세훈이였다

"궁금한게 있는데 둘이 사귀는 사이야?"

"니가 알거없잖아"

"난 이 여자애한태 말한건데"

"걔한태 말걸지마"

"내가 왜"

"니가 왜 걔한태 말걸어야하는데"

"억지 쩌네"

"꼬우면 딴데가서 밥먹던가"

"이름이 여주라했던가"

"...."

"여주야"

쾅,경수는 숟가락을 바닥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숟가락이 바닥에 굴러다니는 소리가 요란했다 놀란나와는 다르게 태연한 표정의 오세훈은 '미안 심기불편하게 했다보네" 라는 말과함께 반도먹지않은 밥을 버리고는 나가버렸다.

아이들은 한번도 본적없는 경수의 모습에 놀라 수근거렸지만 다시 숟가락을 새로바꾸곤 다시 밥을먹는 경수의 모습에 수근거림도 잦아들었다

"뭐해 여주야 밥먹어 니가 좋아하는 제육볶음인데"

"...."

놀라서 말도 안나왔다, 한번도 나말곤 다른사람한태 자신의 이면의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는 경수였는데...

"여주야"

"응.."

"오세훈이랑은 엮이려하지마"

"..."

"좆같아"



"주의 할께"


마음이 무겁다




/



학교가 끝나고 경수는 선생님과 면담이 있다며 나에게 잠시 반에서 기다리라 하고는 나가버렸다 주번한태 교실문은 내가 잠구겠다고하고는 자리에서 가만히 앉아있엇다 혼자교실에 있는건 체육복 갈아입을때 빼고는 처음이라 미묘한 기분이 들어 가만히 칠판을 응시하고있엇는데 다 하교한줄알았던 교실에 누군가 들어왔다, 그건 다름아닌 오세훈이였고 급식실일이 떠올라 괜히 어색한 맘에 오세훈을 그저 흘낏 보기만하고 다시 초점을 칠판에 돌렸다. 오세훈은 아까부터 내 얼굴에 뭐가 뭍기라도한듯 나를 계속 쳐다보았다 그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라서 용기내서 뒤로 휙 돌아 오세훈에게 물었다

"너 말야"

"...."

오세훈은 전혀 당황한 기색이 없이 나를 계속 쳐다보며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야"

"듣고있어 말해"

"왜 자꾸 나 쳐다보고그래 사람 부담스럽게"

"친해지고 싶어서"

"뭐?"

난생처음있는 일이라 당혹감에 되물었다 나랑 친해지고 싶다니 그것도 아주 태연한 표정을 하고선 처음보는 사람한태

"왜 놀라고 그래 사람이 친해지고싶은 감정드는건 당연한거아니야?"

"왜.. 나랑 친해지고싶은데..?"

"예뻐서"

"...."

"근데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너 도경수랑 사귀는 사이야?"

"아니야 그런거"

"근데 막 손도잡고 그래?"

"니가 상관할건 아니잖아"

"너무하네 내가 예쁘다고까지 해줬는데"

"...."

"근데 한가지"

"뭐.."

"너 걔랑 있을때 되게 불편해보여 다른애들 다 도경수를 다른 이미지로 알고있던데"

"...."

"바보같아 너"

오세훈은 가방을 들고 유유히 교실을 빠져나갔다



/


가끔 이런 꿈을 꾸곤한다 주인공은난데 저 이야기속의 주인공은난데 나는 그 일을 기억하지못한다 또 그꿈은 몇일 내 머릿속을 뒤집고다니다 어느세 잊혀지고만다


"니네 그거 들었어? 그 남자애 자살했데"

"헐 대박 걔 김여주 남자친구아니야?"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 두명이 뭐가그리 재밌는지 호들갑을 떨며 조잘거리고있다 중간에 남자애의 이름은 잘들리지않았다


"말도마 김여주가 걔한태 헤어지자고했더니 자살한거라며?"

"어 진짜 쩔어 집 욕조에 뜨거운물 가득붓고 손목그었데"

"또라이 아니야? 헤어지자했다고 자살을해?"

"근데 죽은거 아닐수도있데 아직 중환자실에 있다고하지않았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있던 여자애하나가 끼어들어 같이 무리를 지으며 조잘거린다


"야 그정도면 죽는거지 피가 화장실바닥을 다 적셨데"

"근데 김여주가 헤어지자한 이유가 김여주 친구있잖 그 도경수? 걔가 엄청 꼽주고 친구집착 쩔어서 그런거래"

"에이 도경수가? 말도안되"

"그냥 그런 소문이 있다는거지"

"난  그 김여주 걔 진짜 음침하고 걔랑 엮이면 좋을게 없는것같아"

"레알 수정이 생각해봐 걔네집도 완전 폭삭 망했잖아"

"야 조용히해 쟤 김여주 저깄어"



저 이야기속의 주인공은 내가맞는데 내가 아니다.김여주는 난데 경수도 저 교복도 모두 익숙한데..






기억들이 조각조각 메꿔지지 못하고있다 고통스럽다 내가 알지못하는 내 과거라는거

괴롭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분위기봐...신알신하고갈께요ㅠㅠㅠㅠㅠㅠㅓ렇라ㅓㄹ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26.7
헐....진짜 ㅇㄱㄹㅇ.....완전 재밌어요 분위기도 좋고 다음편 기대하ㄺ에요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