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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야동] 왕따 혹은 직장상사 22

w.나누구게

 

 

 

 


*

 

 

 

 

 

 

 급히 레스토랑 밖으로 나왔다.저멀리 뒤돌아있는 이호원이 보이고 빠른걸음으로 다가가는데 갑자기 휙 뒤를 도는 이호원. 그리고 갑자기 더이상 오지말라며 손으로 오지말라는 제스쳐를 취한다.왜? 의아함이 들었지만 일단은 자리에 멈춰섰다. 뒤돌아서 뭐하고있었길래? 한참을 그렇게 제자리에서 멀뚱멀뚱 이호원만 바라보는데 한참을 내 주위를 빙빙돌던 이호원이 드디어 옷을 털며 내쪽으로 다가온다.

 

 

 

 

 

 


“…미안해요.담배를 펴서.”

“……담배핀게 왜요?”

“장동우씨 담배냄새 싫어하잖아요.”

 

 

 

 

 

 


…그걸 어떻…아아 맞다.또 옛날생각나네.고등학교때는 나 담배냄새 혐오하는거알고 일부러 더 내 얼굴에 담배연기 내뿜던 녀석이였는데.…진짜 바뀌긴했네 이호원.물끄럼히 녀석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아 주제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어 얼른 화제를 전환했다.

 

 

 

 

 

 

 

“계산…왜 팀장님이 했어요?”

“부하직원한테 얻어먹는 상사가 어딨어요.”

“…그래두요.”

“장동우씨 월급 뻔히아는데? 됐어 그만해요.”

 

 

 

 

 

 

 

 

 한결 부드러운 말투로 말하는 이호원.밥먹을때까지만해도 딱딱 그자체였는데 갑자기 또 무슨바람이 불었대.이제 슬슬 회사로 돌아가자며 이호원이 주차장 쪽으로 가기 시작했다.아 맞다 나 이호원 차 타고 왔지 참.  이것저것 미안해지는게 너무 많아져 걱정이긴 하지만 일단 이호원 뒤를 쫄래쫄래 따라갔다.그러다 어느순간 이호원이 자리에서 멈춰 내쪽으로 뒤를도는데 날보더니 갑자기 살풋 웃어보인다.

 

 

 

 

 

 

“강아지도 아니고 뭘그렇게 쫄래쫄래 뒤에서 쫓아와요?”

“네?”

“옆에서 걸으면 안돼요?내 뒷태가 멋있나?”

 

 

 

 

 


…이호원이 웃었다.비웃음도 아니고,억지로 회사에서 짓는웃음도 아닌…어버버 거리다가 얼른 이호원 옆으로 가 섰다.지금 머릿속엔 온통 ‘이호원이 웃었다’로 도배되어버렸다.저런웃음 내가 이호원 알고 처음보는 웃음같은데.저렇게 멋지게 웃는모습은 진짜 처음보는것같은데.

 

 

 

 

 

 


“…커피한잔 하고갈래요?”

“…아…네!”

 

 

 

 


 이호원이랑 뭐 하는거 질색인데,오늘은 왜 자꾸 좋다고 하게 되는지…이호원이 웃어서 그런가.마음이 싱숭생숭하기만하다.

 

 

 

 

 

*

 

 

 

 

 

 


“이건 진짜 제가 살거에요!아니 사야돼요!”

“…전 그럼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조건 내가 사야한다고 못을박자 당황한듯이 주문하는 이호원.아메리카노라면 전에 내가 유라씨앞에서 폼잡으려고 마시던 쓴 커피…혹시 팀장님도 못마시는데 제앞에서 폼잡으려고 마시는거…이제 하다하다 별 상상을 다한다.고개를 세차게 좌우로 젓고 고개를 끄덕였다.금방 주문하고 올게요!후다닥 주문하는곳으로 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하나를 시켰다.지갑을 꺼내 계산을 하고 나올때까지 자리에서 기다리는데 문득 뒤 테이블에 앉아있을 이호원이 궁금해 힐끔 뒤를쳐다봤다.창가 쪽에 자리잡고 앉아 테이블위에 턱을괘고 앉아있는 이호원.……잘생기긴했…아 햇빛받아서 저럴거야!나도 햇빛받고 저렇게 앉아있으면 멋있어보일걸?!암!! 애써 현실을 부정하며 다시 고개를 돌렸다.워,원래 햇빛받으면서 앉아있으면 저,저렇게 멋있어보이는건가?유,유라씨 만날때 꼭 햇빛있는쪽으로 가서 앉아야겠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랑 아이스티 한잔 나왔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별 쓰잘데기없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어느새 잔에 예쁘게 담긴 음료들이 나왔다.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하고 룰루랄라 쟁반을 들어 이호원 앞으로 걸어가 앉았다.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이호원 앞에다가 내려놓는데 고맙다며 살짝 미소를 띄더니 한모금 쭉 마신다.…으…보기만해도 써라.저걸대체 무슨맛으로 먹는건지 원. 내 표정이 눈에 보였는지 이호원은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이거 먹고싶어요?’하면서 아메리카노를 살짝 내앞으로 밀어준다. 아니 먹고싶은게 아니라…!그냥 안쓴가 궁금해서…하하핳.

 

 

 

 

 

 

 

 

“…날씨 좋다.”

“…그러게.”

 

 

 

 

 

 

 

이호원이 창가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작게 혼잣말하는걸 듣고 순간 무의식적으로 반말이 불쑥 튀어나왔다.흠칫놀라 이호원을 바라보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계속 창가만 바라보고있다.못들은건가? 갑자기 목이 타 아이스티를 쭉쭉 들이키는데 어휴.큰일날뻔했네.

 

 

 

 

 

 

 

 

“나,날씨 오늘 진짜진짜 좋은것같아요.구름한점없이.”

“그러게요.장동우처럼 맑다.”

 

 

 

 

 

 

 

 

 

 

 

-

 

오랜만에 두편연속해서 써봅니다.

내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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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윙너겟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나한테 쌀쌀맞고 그랬던 사람이 한번 씩-웃어주는거에 설레고 오잉??? 이건 뭐디....? 이러다가 빠져드는게 정석ㅋㅋㅋㅋㅋ 동우야..... 너도 정신좀 차리실께욬ㅋㅋㅋㅋㅋㅋㅋ 저만한 남자 없닼ㅋㅋㅋㅋ 예전 일은 넣어둬 넣어둬..... 다 지 감정 몰라서 그런겨....이해해줘야디....ㅋㅋㅋㅋㅋㅋㅋ어때 저렇게 보니까 호원이 멋있지? 원래 멋졐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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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구게
제소설은 정석만을 따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훗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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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그게 항상 제맛이졐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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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앜으ㅏㅋ으ㅏㅋ으ㅏ으ㅏ으아ㅡ아십분빨리풀려라ㅠㅠㅠㅠㅠㅠㅠ 동우야내가에요! 장동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놈의유라씨유라씨하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눈치를줘도못알아먹네.................넌씨눈이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답답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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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구게
유라씨는 어떻게 될까요?동우와 호원이의 사이를 어떻게 만들런지~^@^ㅋㅋㅋㅋㅋㅋㅋㅋ답답해도 조금만 참아주thㅔ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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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어머어머어머 장동우처럼맑대>///////<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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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구게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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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복숭아에요!!! 두편연속이라니 사랑해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장동우처럼 맑다니 히히히 괜히 제가 쑥스러운건 왜일까여S2 다정돋는 호원이 조으다....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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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구게
원래 야동은 다정해야 제맛아닌가여?!?!??!?!.....더달달해질꼬입니당ㅎㅎㅎㅎ하하하핳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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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여기서 더 달달해지면 정말....................S2 사랑합니다 작가님 야동은 사랑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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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두편씩이나!!! 사랑해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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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구게
원래맨날 두편씩썼는데ㅠㅠㅠ그놈의 수행평가니...시험이니...흐규흐규 슬퍼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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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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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구게
어머머멓 호워니는 동우꺼라 그대의 사랑고백을 받아줄수엄서여!!!죄송해요 새벽에 좀 미쳐서 나댔네욯ㅎㅎㅎ하핳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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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장동우처럼 맑으면 그날은 얼마나 맑은거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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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오아진심 설레인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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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으아니 장동우처럼 맑다..♥ 이제 호원이가 자기마음 적극적으루 들어내는거에요?! 조으다 핳 저번부터 다정해지기시작햇어ㅋㅋㅋㅋ이렇게동우도빠지는거지..!!그와중에 남군 불쌍하고좋네요ㅋㄱㄱㅋㅋㅋ소개팅한번해줫다가ㅋ 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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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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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오오미~동우처럼 맑은건뭐시다냐!?시방지금 동우는 맑고 나는 칙칙하다는거시여?그려/무원이너 나랑갈등을일으키고싶은거시여?그려?아!!!난 감성 이어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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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개샴푸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아 이제 장자남의 기류가 스물스물 보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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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구게
옛날부터 스아실 궁금했었는데 장자남이 먼가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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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장동우에게만 자상한 남자 ㅜㅜㅜㅜㅜㅜㅜ장자남 ㅜㅜ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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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마지막에저런심장어택을쥬시다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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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찡찡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달달하고좋네요.....아근데 저런 장동우같으니라고ㅋㅋㅋㅋㅋ너는 슢ㅇㄴㄿ 눈치도없냨!!!!!!이호원이안보이닠!!!!어?!!!!! 내꺼하자며 은근슬쩍내비치는 호원이가 안보이닠ㅋㅋㅋㅋㅋㅋㅋ아죄송해요그댘ㅋㅋㅋㅋ미쳐가나봐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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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닻별예용 하 좋다...................... 장동우 처럼 맑은 날씨라니..................... 하............................ 장동뭐하니 못알아 듣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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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달달한거 조으다.. 30일이 되엇는데 왜 안오시는 거예요 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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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헉.. 장동우처럼 맑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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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갤투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호원아.................하..............동우의눈치는8:45....................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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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Jay예요ㅠㅠㅠㅠ 하 장동우처럼 맑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슬슬 동우도 호원이가 다시보이기 시작하는걸까요ㅠㅠㅠㅠㅠ 호원이 멋있쪄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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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맑네 맑아ㅠㅠㅠㅠㅠ 어이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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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어머나/////장동우씨처럼 맑은 하늘이라니...어휴 호원이가 모쏠 마음에 불을 지피네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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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장동우처럼 맑다...장동우처럼....맑다.........두준ㄷᆢ준설리설리.....우동...임댜....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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