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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차학연] 빅스 엔, 그리고 차학연에 대한 진실 7 | 인스티즈

*
꿈에 학연이가 나왔다. 학연이는 웃고 있었다. 아니 웃고 있는건지 울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차학연은. 모를 놈이다. 입은 웃고있는데 눈은 울고있다. 안다, 내가 쓴 기사를 차학연이 싫어할거라는 거는. 그래서 저렇게 꿈에서라도 나와 나한테 시위하고 있는 거겠지. 그런데 또 모진 성격이 아니라 화도 못내고 저렇게 웃는 지 우는 지 분간도 못하게 물렁하게 있는 거 겠지.

".."

저 멀리서 너가 나에게 뭐라고 한다. 차학연이 나에게 무언가 말을 한다. 그러나 나는 알아 들을 수 가 없다. 너의 입 모양에 집중 하지만 더더욱 알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어느 순간 차학연의 목소리가 들렸다.

"울지마."

울고 있었나보다. 나도 차학연처럼 눈은 우는데 입은 웃고 있었나보다. 너랑 나랑은 참 많이 닮게 되었나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픈 모습조차 보여주기 싫어 자살을 택한 너를 나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너의 선택이니까, 너가 고민했을 결과니까 나는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래서 해 줄 말이 이것 밖에 없었다.

"너도 울지마"

*

꿈에서 깨어났다. 사실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잠깐 잠든 사이에 인터넷은 차학연의 진실에 대한 기사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폭행, 마약, 불화를 조장했던 한 스타는 어느 새 불쌍하고 가엾던 한 시대의 별이 되있었다. 우습다, 사람들은 정말 진실을 믿는 것인가 진실이라고 포장된 글을 믿는 것인가.

빅스 소속사의 사장은 구속 입건 처리가 되어 벌써부터 압수수색 중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래, 이거면 됐지 싶으면서도 가슴 한 켠이 찝찝하다. 꿈에서 학연이가 울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찝찝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며 담배를 찾고 있는데 벨소리가 울렸다. 모르는 번호지만 직감적으로 안다. 이 번호가 누구의 번호인지.

"여보세요. 네, 택운씨. 아 기사 봤어요? 미안해요, 학연이가 지키고 싶어하던 빅스 이름을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버려서. 회사도 난리 났을텐데. 아, 지금요? 네네..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가볍게 세수를 했다. 다시 옷을 챙겨 입고 학연이의 집으로 향했다. 학연이 집에는 빅스 멤버들이 다 모여있었다. 집 안으로 들어가자 책상에는 학연이의 유서로 보이는 종이들이 있었다. 다들 감히 읽어보려는 생각도 못한 듯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때, 상혁이가 종이를 집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 편지를 읽고 있을 당신은 어쩌면 우리 엄마일수도, 우리 형일수도, 하연이일수도.. 어쩌면 택운이, 재환이, 원식이, 홍빈이, 상혁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가 읽든 제 짧지만은 않았던 긴 인생을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그냥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상혁이는 학연이의 유서를 다 읽지 못했다. 주저 앉아 펑펑 우는 상혁이의 등을 멤버들 또한 서로가 서로를 감싸 안으며 울었을 뿐이었다.

*

유품 정리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학연이가 쓴 편지가 학연이의 어머니에게 전해지면서 학연이가 이 생에 남기고 간 모든 것들이 정리 되었다. 학연이 어머님과 형이 떠난 그 자리, 학연이의 집에 남은 우리들 또한 그 곳에 오래 있을 수 없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학연이의 흔적을 눈에 담기 위해 우리는 아주 천천히 그 집을 나왔다.

"고맙다, 학연아."

들리지 않을 말을 내뱉는 택운, 그 뒤에서 울고있는 홍빈, 재환, 원식. 그리고 부은 눈으로 멍하니 빅스 앨범을 바라보는 상혁. 그리고 그런 그들을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나. 나와 빅스의 인연은 그게 끝이었다. 그 이후로 그들은 그들의 위치에서 그들이 팬들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주었고, 나는 또 나의 위치에서 그들이 좀 더 멋있게 빛날 수 있도록 정직한 기사를 쓰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은 꽤나 빠르게 잊혀져 갔다. 학연이라는 사람이, N이라는 사람이 원래부터 없었던 것 처럼.


*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 편지를 읽고 있을 당신은 어쩌면 우리 엄마일수도, 우리 형일수도, 하연이일수도.. 어쩌면 택운이, 재환이, 원식이, 홍빈이, 상혁이일지도 모르겠다. 누가 읽든 제 짧지만은 않았던 긴 인생을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그냥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근데 엄마가 편지 보면 속상해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내 편지 우리 멤버들이 제일 먼저 읽었으면 좋겠다. 엄마 사랑하는거 알죠? 못난 막내아들이 먼저 떠나서 미안해요. 아빠한테 엄마보다 먼저 갔다고 혼나지나 않을까 모르겠네.

참 야속하게도 먼저 떠난 큰 형 때문에 눈물 흘리고 있을 우리 상혁이, 상혁아 늦게 들어왔음에도 형 말 잘 들어준 거 고맙다, 늘 어른스러운 널 볼 때마다 형은 너에게 많은 것을 배웠어. 너가 타주는 꿀우유 다시 한 번 먹고 싶더라 혼자 있으니까. 내가 타보기도 하고, 사먹어보기도 했는데 영 너가 타주는 맛은 안나더라고. 나중에 만나면 꼭 타줘 맛있게. 그리고 우리 재환이. 너랑 함께 했던 방송 하나하나가 참 즐거웠어. 너랑 할 때면 항상 힘났거든, 허허벌판에 내 편하나 있는 느낌이여서. 너 없이 방송 하는 날은 전쟁터에 혼자 남겨진 것 같더라. 또, 우리 동갑내기 원식이랑 홍빈이. 형이 많이 예민해져있을 때 별것도 아닌 일에 화내는 못난 형인데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하면서 받아주던 거 고마워. 나보다 어른스러운 너희들에게 형이 해줄 수 있는 말이 많이 없네. 택운이 말 잘 듣고, 형이 많이 밉더라도 빅스라는 이름 하나만큼은 오래오래 지켜주라, 그거하나만 염치없지만 부탁할게.

그리고, 택운아. 너에게는 참 할 말이 많다. 고맙고, 미안하고, 또 남자끼리 부끄럽지만 사랑해. 그냥 너한테 모든 짐을 떠넘기고 가는 기분이라 마음이 많이 아프다. 염치없지만 동생들 잘 챙겨줘 그리고 꼭 콘서트도 하고, 앨범도 내고, 대상도 다시 받고, 내가 위에서 우리 아빠한테 빅스라는 그룹 자랑 할 수 있게 그렇게 해줄 수 있지? 너라서 이런 부탁 마음 편하게 하고 간다, 택운아. 항상 고마웠고 또 지금도 고맙다. ]


*

2021년, 12월

"Real V, VIXX 빅스입니다. 진짜 숨가쁘게 달려와서 이제 마지막곡 하나 남겨져있네요. 저희 10주년 콘서트에 와주신 여러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들려드릴 곡은 뭔가요, 상혁씨?"

"네, 저희 10주년 콘서트 'True or False, VIXX' 의 마지막 곡은 저희 레오씨가 작사 작곡하고, 라비씨가 랩메이킹에 참여한 'True or False'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저희를 10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주시고 계신 별빛분들과 그리고 어딘가에서 듣고 있을 저희들의 영원한 리더를 위해 만들었으니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맑은 선율로 시작되는 전혀 어둡지 않은 곡을 들으며 나는 콘서트 장을 빠져나왔다. 팬들 때문에 붐빌 것을 예상해 미리 나왔지만 후회는 없다. 저들은 항상 저자리에서 저렇게 빛나고 있을테니까. 콘서트 장 밖으로 나오니 차가운 바람이 몸을 감싼다. 오늘따라 왜이리도 하늘에 별이 많은건지.

"...잘 살고 있겠지, 뭐."

투덜거리는 듯한 겉과는 달리 속으로나마 말해본다. 차학연이, 빅스의 리더 N이 보고 싶다고. 정말 미친듯이 보고싶다고.

 

 

 

-

 

감사합니다. 항상. 너무 늦게와서 정말정말 죄송할따름이에요. 다른 글보다 이 글은 정말 마무리를 짓고 싶었어요. 이렇게 늦게나마 마무리를 짓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절대 가볍지만은 않은 학연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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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글 기다리고 있었어요. 늦게라도 이렇게 완결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이 작품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학연이는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두려웠을까요. 세상 그 누구보다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자신의 편일거라 생각했던 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무수히 많은 질타와 야유를 받으며 불신으로 가득찬 그들의 눈을 마주할 때마다 얼마나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갔을까요.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팬들이 싫어질만큼, 그만큼 속앓이가 심했겠지요. 그토록 사랑하던 빅스라는 그룹을, 또 그 멤버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자신 혼자 저 바닥으로 추락하려고 했던 학연이가 너무 야속하기도 하면서 안쓰럽고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작가님이 써주신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바로잡게 되었어요. 올바른 마음으로 사랑해주고 응원해주고 아껴주자구요. 앞으로 아이들의 앞날에 이런 비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면서 끝까지 믿어주고 보듬어주고 아껴줘야겠어요.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잘 읽었어요. 고마워요.
9년 전
독자2
쪽지에 작가님 이름이 떠서 얼마나 놀랬던지...늦게나마 마무리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고 이런 팬으로썬 상상이안가는 글 마지막까지 쓰느라 고생많이했어요
9년 전
독자3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팬이면 꼭 한번 읽어보는게 좋은거같아요
9년 전
독자4
첫회부터 정독하고 갑니다. 팬으로서 또 아이돌을 동경했던 아직 어린 사람으로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9년 전
비회원112.240
완결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학연이 볼 때마다 계속 생각날 것 같은 작품...♥ 작가님 새해복 많이 받으시라는 댓글 쓸 수 있는 글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9년 전
비회원81.73
작가님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글목록에 작가님 이름이 있길래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한 회 한 회 볼때마다 가슴이 먹먹한게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글이었는데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네요 완결까지 꼭 내주고 가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5
완결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슬프네요.. 편지를 남긴 학연이가 너무 안타까워요 이 글의 학연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생각이 참 많아졌었던 것 같아요 잘 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6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블루밍입니다. 첫 화부터 다시 정주행하고 왔어요. 많이 보고싶고 기다렸는데 이렇게 돌아와서 완결을 내줘서 고마워요.
학연이가 없는 하늘 아래 남겨진 다섯명의 빅스가 학연이가 바라던, 그토록 지키려고 애썼던 그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학연이가 마지막까지 숨기려던 비밀은 결국 밝혀졌지만 학연이에 대한 오해는 모두 풀렸고 빅스도 지켜낼 수 있었으니 해피엔딩이라고 해야할까요? 학연이 입장에선 그리 나쁘지않은 엔딩일 것도 같네요. 학연이가 자신을 포기하지않고 빅스를 지켜냈다면 더 좋았을텐데 나쁜 사람들때문에 빛을 잃어버린, 아니 빼앗겨버린 나의 별이 안타까워요. 너무나 일찍 어둠이 되어야 했던 별이 미쳐 내지못했던 빛을 이젠 다섯 별들이 받아서 더 밝게 빛나겠죠?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95.194
ㅜㅜ완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결국 리더 학연이는 안타까운 결말이군요...이런 좋은글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7
이런 좋은 팬픽을 지금 본 제가 후회스럽네요 첫화부터 차근차근 읽어왔는데 중간부터는 아예 펑펑 울었던것같네요 주제부터 다른 '빅스 엔, 그리고 차학연에 대한 진실'이란 작품은 제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것같습니다 별빛으로써, 빅스의 팬으로써 이 글은 정말 잘봤다고 생각해요 이글을 보면서 지금의 빅스가 얼마나 힘들고 지칠지 한번더 생각하게 되네요 다른 별빛분들 그리고 타팬분이시더라도 이글을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9년 전
독자9
다시 보러왔네요 으아 오랜만에 눈물 쏟은것 같아요 이 글의 학연이가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학연이를 믿어주지 않는 팬들이 미워서 더 울었던것 같네요 아마 내일쯤이면 눈이 팅팅 부어버리겠죠? 하하 작가님 필력이 워낙 좋으셔서 그런가봐요 다음에 다시 보러오겠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8년 전
독자8
브금 정보 좀 알수있을까요ㅠㅠㅠ 너무 좋아서요.. 글이랑 너무 잘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22.245
1년이 지난 지금도 1년전에 읽었던 이글이 너무 인상깊게 남아서, 마음아파서 다시보러 찾아왔어요.. 이 작픔 절대 잊지못할것같아요 학연이의 아픔과 짐들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인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잘읽고가요^^
9년 전
독자10
작가님 추천 받고 와서 읽었는데 진짜 슬퍼요ㅠㅠㅠ 새벽에 펑펑 울면서 읽었어요ㅠㅠ 왠지 실제로도 저럴 성격 같은데 너무 혼자 무거운 짐을 지고 있지 않으면 해요. 멤버들이 존재 하는 이유니까... 글고 무엇보다도 충분히 지혜로우니까 실제로 이렇게 슬플일은 없겠죠? 작가님 좋은 작품 써주신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8년 전
비회원9.156
아 제가 봅니다..이 작품을 이제서야 보다니...ㅠㅠ1화부터 정주행하는데 진짜로 뻥안치고 펑펑 울었습니다ㅠㅠㅠㅠㅠ이걸보니까 갑자기 리더라는 무게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연이가 보여서...야심한새벽에..그것도 시험기간에 질질 짜고있어요ㅠㅠ진짜 우리 요니 아프지말자...으허엉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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