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회장님 손녀랑 똑닮은 썰 04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10323/5c9989627aca2efecc18b3fc9c3683ce.png)
[iKON/구준회] 회장님 손녀랑 똑닮은 썰 04
"생각 없으시다면서요."
"내가 그랬나?ㅎㅎㅎㅎ"
"너도 참... 방에 들어가서 겉옷 가지고 나와. 아직도 할 일은 한참 남았어."
"뭐 그렇게 할 일이 많아.. 내일 해, 내일."
"내일 당장 할아버지 병원갈텐데 뭔 내일. 너 여기온거 이미 소문 쫙 났을껄?"
"벌써? 온지 얼마나 됐다고?"
"여기저기 깔린게 카메라 들고 설치는 인간들이야.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사람들인데 뭐."
"가족끼리 그러고 어떻게 사냐..."
엄마가 즐겨보던 막장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얘기를 직접들으니 처음으로 구준회가 불쌍하게 느껴졌다.
가족한테도 의지를 못하면 이 험난한 세상 어찌 살아가려고...(애잔)
"그러니까 일단 나가자고. 너 이꼴로 할아버지 만나러 갔다간 다시 쓰러지셔."
"내가 뭐? 내가 어때서!"
".......가자."
내 말에 나를 한번 쓱 훑더니 조용히 가자며 나를 이끌었다.
괜히 한번 나대본건데 앞으론 하지 말아야지.
"일단 머리랑 얼굴부터 어떻게 하자. 보면 볼수록 누나 쌩얼 보는 기분이라 기분이 별로야."
"왜 별로야? 쌩얼이 어때서."
"우리 누나는 전후가 다른 사람이라서. 너도 곧 경험하게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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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거울속에 나 말고 딴 사람이 있어."
"이제야 우리 누나같네."
"너네 누나 이런 쎈케였어? 나 지금 좀 당황스러운데?"
"매번 이러지는 않고 오늘은 일단 첫날이고 보여주기용이니까. 좀 참아."
보여주기용이라니.... 처음 여기 올땐 아무생각없이 그냥 하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가볍게 왔는데 점점 일이 복잡해지는 것 같다.
나같은 돌머리가 이겨낼수 있는 세상이 아니야..... 그사세...
"야 나 잠깐 여기 볼일이 있어서 지원이 형한테 연락했어. 그 형이랑 같이 백화점 가서 너 입을 옷이나 신발같은거 사.
어차피 니 스타일은 그 형이 더 잘알꺼니까."
?????????
아까 너님이 한 폭탄발언때문에 지금은 그 얼굴을 보기가 매우 민망하다만?
"저기 오네. 나 간다."
"헐 야, 야... 안가면 안돼?"
"뭐래 이따 집에서 봐."
저런 무정한 놈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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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랑 많이 다르네요?"
"아하핳.... 그렇게 됐네요ㅎㅎ..."
"왜 이렇게 어색해해요ㅋㅋㅋ 준회랑은 친해졌어요?"
"아 그 새ㄲ...가 아니라 준회! 친해졌죠 그럼ㅎㅎㅎ 얼마나 정이 넘치던지ㅎㅎㅎ"
"걔가 정이 넘쳐요? 여주씨한테만 그런가 보네요. 누나를 닮아서 그런가..."
정이 넘치긴 개뿔. 눈 씻고 찾아볼래도 찾을 수도 없구만.
그런데 저 말을 하는 지원씨 눈이 순간 굉장히 아련해져서 나는 또 아무말 못하는 쭈구리가 되었다..☆★
"일단 가죠. 옷이랑 신발사면 되는거 맞죠?"
"그럴껄요? 사실 저도 뭐해야 되는지 잘 몰라서."
"그럼 막 쓰고오죠 뭐. 어차피 준회 카드니까 긁어도 되요."
"그렇다면 당장 출발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요 그럼. 근데 여주씨, 존댓말 안 불편해요?"
"저요? 글쎄 딱히...."
"어차피 내일 되면 말 놓을 사이 될텐데 미리 적응해요 우리. 그래도 되지, 여주야?"
와 진심으로 말 놓는 순간 심장이 내려앉았다. 심쿵이란게 이런건가요...
"핳하ㅎ... 편한대로 하세요."
"에이 너도 말 놔야지. 27살 이랬나? 오빠라고 해, 오빠."
"???? 오빠요? 오빠라는 말을 평생 해본 적이 없는데..."
"혜린이도 나한테 오빠라 그래. 어차피 내일이면 다 하게 되있다니까?"
"ㅇ..오...오ㅃ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긴. 가자."
설렘이라는게 폭팔했다!
몇일 안됬는데 오랜만인듯 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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