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 GD 여동생이자 YG 8년차 연습생인썰 10
W. 쎗세
- 치지지지지지지직
" ..어, 안녕하세요. 출근카메라!!! 진짜,정말,너무 오랜만이죠? 저는 권00. "
" 바비 입니다. "
" ..어..지금은 새벽 4시 반이구요. 저희는 지금, 출근했습니다. "
으어어어어...비몽사몽. 5평 남짓한 방 안에서 김지원과 나는 둘다 흐리멍텅한 눈으로 카메라를 보고만 있어.
" 어..평가가 얼마 안남았는데, 도입부분이랑 댄스브레이크 부분을 수정하게 됐어요.."
" 저는 랩가사를 쓰러 왔습니다. "
" .....어어어어어, 죽겠다. 어, 내가 방금 뭐라고 한거야? "
" ...몰라.."
" 으흐흐헤헹헿에에헤헤에..."
" ..어,여러분 지금 00이가 정신이 나간것 같습니다. 얘가 저혈압이 있어서 일찍 일어나면 좀 돌거든요. "
" 으헤에헤엫네헨엫ㅇ네에 "
" ......퇴근할 때 만나여..."
" 흐헤엔헨엫ㄴ만나여!!!! "
어휴, 이 진상아! 김지원이 내 귀를 잡고 질질 끌고 나가. 나는 끝까지 카메라를 보면서 손을 흔들었어.
..졸려...졸립다고!!!
**
" 그러니까, 원 오브 어 카인드 도입부에 인트로를 깔자, 이 말이잖아. "
" 어,어. "
" 가사도 새로 쓰고? "
" 가사는 내가 쓰면 되고, 멜로디는 니가 써야지. 뭔가 좀 근엄하면서도 보컬이 집중되게끔. "
" 그러면 보컬은 준회로 가야겠네. 걔가 목소리가 굵직하고 허스키해서 집중 확 되잖아. "
" 그게 좋겠다. 그럼 준회 목소리에 맞게끔 멜로디좀 만들자. "
" 가사는 이런 스타일어때? 아무리 A팀 오빠들이랑 친해도 경쟁이니까. 뭐, 우리팀이 최고다 결국 원 오브 어 카인드는 우리팀이다, 뭐 이런? "
" 좋네, 그거. "
아자! 한빈이와 하이파이브를 짝! 했어. 몇일 전 거의 모든 동선도 완성되고 연습하던 차였는데 우리 공연에 뭔가 심심한 분위기가 나오는거야.
다들 멘붕이였지....이걸로 연습을 얼마나했는데 이제와서 바꿔야하나 싶었고, 평가가 얼마 남지도 않아가지구 뭘 어떻게 수정해야하나 싶었어.
그런데 역시 김리더!! 한빈이가 도입부랑 댄스브레이크 부분만 조금 수정해서 가보자고 제안했어. 그래서 지금 우리는 열심히 재작업에 들어가는 중이야.
보통 작곡은 한빈이랑 나랑 지원이 셋이서 하거든. 그런데 편곡은 거의 내가 도맡아서 해. 큰 짜임의 멜로디를 내가 구성해놓으면 한빈이랑 상의하면서
구간 구간 더 넣을건 더 넣고 뺄건 더 빼는 그런 구조랄까? 가사는 다 같이 쓰긴 쓰는데 한빈이나 지원이나 워낙 가사를 잘써서.
본인들 랩가사는 거의 자기들이 다 쓰고, 나머지는 한빈이랑 나 둘이서 같이 쓰는 편이야.
" 아..이게 아닌데. "
녹음실에 박혀 있은지도 벌써 3시간이 흘렀어. 아까 한빈이가 보여준 가사 느낌대로 멜로디를 조금 더 수정하고 있었어. 우리는 작곡이든 작사든
느낌이 올 때마다 기록해놓는 편인데, 곡의 느낌에 따라서 가사가 써질 때도 있고 가사 느낌에 맞춰서 곡을 쓰는 경우도 있거든.
지금껏 미숙해도 곡을 많이 써왔지만 늘 내 생각대로 곡이 나오지는 않아. 생각은 10인데 곡은 5로 써질 때도 많았고, 진짜 그럴때면 완전 짜증나..
힘도 들고 일종의 자괴감이랄까? 그럴 때 내 한계를 제일 많이 느끼는데, 지금이 딱 그상황인거야.
완곡도 아니고 30초도 안되는 인트로를 쓰는건데도 내 느낌대로 곡이 안나오니까 딱 미치고 팔짝 뛰겠어.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95퍼센트 정도... 딱 5퍼센트가 부족해. 이럴때가 진짜 제일 찝찝한거 알아? 이 5프로가 어딘지, 뭔지
찾아내야하는데 안찾아지는거. 머리를 쥐어뜯다가 옆에 있던 휴대폰을 들었어. 그리곤 단톡방으로 들어갔지.
- 준회랑 진환오빠 녹음실로 !!!!!
숫자가 몇개 사라지더니 곧이어 준회가 녹음실로 들어왔어. 뒤에는 동혁이와 진환 오빠를 대롱대롱 매달고.
" 동혁이는 왜 왔어? 너 녹음할 거 없는데? "
" 에이, 누나 보고싶어서 왔죠!! "
" 오늘 하루종일 봤잖아ㅋㅋㅋㅋㅋㅋ "
" 그래도요. 난 누나 프로듀싱할 때가 진짜 제일 멋있는 것 같아. "
동혁이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나를 쳐다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서 이런 생명체가 나온걸까? 응?
동혁이는 씹귀야!!!!씹귀!!!!!꾸욥 ㅠㅠㅠㅠㅠㅠ당장이라도 튀어가서 저 모찌모찌한 양볼을 쪼물딱 하고싶은걸 꾹 참았어.
그리고는 근엄하게, 아무리 너라두 방해하면 얄짤없어, 알지? 라고 말하니까 에이, 당연하져!!! 방긋방긋 웃는데.
이래서 다들 연하연하 하는건가요?ㅠㅠㅠ
" 일단, 준회부터 시작하자. 한빈이한테 들었지? 너 인트로 한다고. 진환오빠는 준회 다음에 이어지는 부분 조금만 녹음할거니까, 얼마 안걸릴거예요!! "
" 으아아아, 한번 불러보실까. "
준회가 기지개를 한번 쭉 피더니 부스 안으로 들어갔어. 마이크 옆에 아까 한빈이가 써놓은 가사종이를 놨두었고 내가 대충 가이드한걸 한번 들려줬어.
알겠지? 어떤 느낌인지? 라고 물으니까 준회가 고개를 끄덕였어. 그럼 간다? 나는 버튼을 한번 눌렀어. 멜로디가 나오고 준회가 입을 열었어.
" I don't know why y'all talking about me..."
" 다시. "
준회가 한소절을 부르자마자 내가 빨간버튼을 누르고는 말했어. 준회가 고개를 한번 끄덕였어. 다시 멜로디가 나왔어.
" I don't know why y'all talking about me I don't care I'm just burning your team..."
" 다시. "
녹음이 또 한번 멈췄다가 재개됐어.
" I don't know why y'all talking about me I don't care I'm just burning your team ..."
" 다시. "
관자놀이가 지끈거렸어. 딱 한소절 불렀는데 벌써 세 번 리턴이야. 내가 제일 예민할 때가 녹음할 땐데, 그것도 갓 작곡한 뒤에 녹음할 때 제일 예민했어.
뒤에서 얘기하면서 장난치던 동혁이랑 진환오빠도 입을 꾹 다물었어. 녹음실에는 정적이 가득했고 부스너머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준회가 보였어.
" 구준회. 느낌 알겠다며. "
" ....... "
" 가이드 다시 듣고 싶어? "
" 아니. "
" 겨우 한 소절 밖에 안했는데, 인트로 때문에 하루 날리고 싶어? 똑바로 해라. "
" ..미안. "
그리고는 다시 녹음을 시작했는데 다를 게 없었어. 한 소절 겨우 넘어가면 또 한소절에서 열 댓번 리턴이 나는거야. 녹음실에는 계속
다시. 다시. 내 말만 반복 될 뿐이였어.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 곡이 딱 95프로의 느낌만 나서 찝찝한데 녹음마저 진행이 안되니까 말이야.
녹음을 멈추고 내가 손바닥으로 얼굴을 몇번 쓸어내리고는 시계를 봤어. 새벽 4시 30분에 와가지고 벌써 저녁시간대야. 작업할 때는 다른 거에 신경도 안쓰는 편이라서
하루종일 한 끼밖에 안먹었고, 하루종일 꽉 막힌곳에서 기계만 두드리고 있으니까 머리도 아팠어.
제일 내 신경을 건드리는건 녹음...
" 너 왜이렇게 막부르는데. "
" ........ "
" 그냥 가사만 읽어대면 그게 책읽는거지 무슨 노래냐고. 내가 친절하게 영어가사 옆에 뜻까지 써놨잖아. 그냥 눈으로 보고 넘기냐? 생각안 해? "
" ........ "
" I don't know why y'all talking about me 왜들 그렇게 내 얘기를 해대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 ........"
" I don't care I'm just burning your team. 난 관심없어요 그저 너희 팀을 박살내버리면 그뿐 "
" ........ "
" 이게 막 부르면 되는 거야, 어? 최대한 건방지고 허세라고 할 만큼 자신감 가득 찬 느낌이라고. 그냥 부르고 싶은대로 부른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너 A 팀 박살내기 싫냐?"
" ...아니. "
" 두번 안 말해. 가사에 니 감정을 담아. 단 몇소절이라도 니 간절함 니 자신감 전부를 담으라고. "
제발 오늘안에 끝내자. 그 말을 끝으로 다시 녹음이 시작됐어.
**
그 이후로 다행히 준회는 손에 꼽을 만큼의 실수와 함께 무사히 녹음을 마쳤어. 95프로라고 느꼈던 인트로도 준회가 녹음을 끝내고 나니까 보컬이 입혀져서 그런지
꽤나 괜찮더라구. 녹음을 끝낸 준회가 나가고, 이어서 진환오빠랑 이어지는 부분 녹음을 끝냈어. 진환오빠도 나가고 난 뒤에 동혁이랑 둘이 녹음실에 남아있었어.
" 으아아아아....혁아, 누나 죽게써어어어... "
앓는 소리를 했더니 동혁이가 일어나서 가까이 오더니 내 양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주물주물 해주는거야. 으어,으어어어. 시원해서 소리가 절로 나오니까
동혁이가 푸하하하 하고 웃어버려. 누나, 할머니 같아요. 뭐, 할머니? 너 듀글래? 눈을 꼬옥 감고 동혁이의 안마를 받고 있는데, 동혁이가 말했어.
" 누나, 아까 진짜 무서웠어요. "
" 아까, 언제? "
" 구준회 녹음 할때요. "
" ..아, "
그 때, 내가 신경 좀 부리긴 했지......녹음을 다 끝내고 생각해보니까 내가 심했나...생각이 들더라구.
" ...아까, 내가 좀 심했나? "
" 에이, 누나는 원래 프로듀싱할 때 예민하잖아요. 완벽했으면 좋겠으니까. "
" .....그건 그렇지만, "
" 근데, 준회 좀 주눅든 거 같던데. "
" ...그,그래보였지? "
축 처진 어깨와 답지 않게 축 처진 눈썹을 하고 녹음실을 나가던 준회가 생각났어.
" 걔가 겉으론 완전 쎄보여도 저보다 더 여린 놈이잖아요. "
동혁이의 말에 흐음 하고 앓는소리를 냈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단 말이지. 생긴건 무슨 87년생처럼 생긴게 생각해보면 우리팀에서 제일 여린놈이였지.
...구준회 + 요조숙녀 = 구조숙녀..
동혁이한테 안마를 받던 것을 멈추고 의자에서 일어났어. 준회 어디갔어? 물으니 동혁이가 연습실 간 거 아니예요? 라고 대답하길래 대충 휴대폰만 들고
녹음실을 나왔어.
" 구준회!! "
연습실 문을 벌컥 열었더니. 아니 이게 뭔...
" ....다들 뭐하니..요? "
" 우리? 닭싸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내가 연습실을 잘못 찾아왔데스까?
연습실 안에는 멤버들과 A팀 오빠들이 한쪽 다리를 들고 콩콩 뛰어다니고 있는게 보였어. 헤벌쭉 바보웃음을 지으며 해맑게 ' 닭싸움!! ' 이라고 말하는 민호오빠를 한번 보곤
연습실 안을 둘러봤어. 으읭? 준회는 없었어.
" 김한빈!! 구준회 어딨어? "
" 어,어??? 몰라, 좀 전에 나가던데!! "
으앜믄아음응캌ㄱ !!
내 물음에 대답을 해주자마자 한빈이는 태현오빠의 공격에 자빠졌다.
진짜...못말려....
연습실문을 닫고 건물을 이리저리 돌아다녔어. 아니, 얜 도대체 어디간거여. 계단으로 내려가보려고 난간을 잡는데 한층 밑 계단에서 익숙한 머리통이 보이는거야.
찾아따!!!!!
한 계단 한 계단 걸어내려 갔어. 다가갈 수록 준회의 뒷모습이 더 잘 보였어. 준회는 무릎을 세우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어.
다가가서 준회 옆에 앉으니까, 애가 인기척을 느꼈는지 고개를 들더라구.
바로 옆이라서, 준회가 고개를 들자마자 눈이 마주쳤어.
" ...어, "
" 여기서 뭐해? "
" ....... "
" 뭐하냐고오~ "
준회는 입을 달싹거리다가 고개를 팩 하고 돌려버렸어.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기고 귀엽던지. 근데 여기서 웃으면 안될 것 같아서 삐져나오는 웃음을 꾹 참고 말했어.
" 야, 준회야. "
" ....... "
" 아아아, 준회야아아아 ."
" 아, 왜. "
" 삐졌냐, 삐졌어? "
" 아, 뭘 삐져. "
" 누나가 아까 너무 빡세게 해서 힘드러쪄, 그래쪄?? "
" 아, 뭐야. 하지마. "
아이구 우리주네 우쭈쭈.
그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준회 오만상을 쓰면서 눈을 부라리는거얔ㅋㅋㅋㅋ 평소에 자신을 상당한 상남자라고 주장하는 우리의 상남자 구주네..
슬슬 빡이치기 시작하는게 보였어.
아, 근데 나 너무 못댄거 같다.
놀리는거 왜이렇게...재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하지 말랬다. "
" 우리주네 삐져써여ㅠㅠㅠㅠ? 아이구 삐져떠?ㅠㅠㅠㅠ "
손을 뻗어서 준회의 양 볼을 잡고 막 흔드니까 애가 막 발악을 하면서 소리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하지맠,아 하지말ㄹㄴ라넉!!!!!!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꿋꿋히 흔들었지.
" 아,지짜!!! "
흔드는데, 갑자기 준회의 팔이 올라오더니 내 손목을 턱 하고 잡는거야. 그리고는 순식간에 내 두손을 결박하고는 머리위로 올리더니 벽으로 나를 밀어붙였어.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내가 진짜 엄청 놀란거야.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벌리고 준회를 쳐다봤어. 아마 김지원이 봤다면 머저리같다고 놀렸을듯...
순식간에 우리사이에 정적이 흘렀어. 나는 그저 놀라서 눈만 끔뻑이고 있는데 준회가 나를 쳐다보면서 말했어.
내가 잔뜩 꼬집어서 상기된 볼을 하고선, 평소보다 낮은목소리로 평소와는 다른 눈을 하고선,
" 애취급 좀 하지마. "
" ......... "
" 애로만 보이는 것 같아서 짜증나니까. "
**
Q.YG는 소속 가수들이 직접 프로듀싱 하는걸로도 유명하잖아요, 어떻게 그렇게 잘들 하는 건가요?
권 00 : 아무래도 저 같은 경우에는 8년동안 연습을 했고, 양사장님께서 숙제를 내주셨거든요. 처음에는 한달에 한곡씩 그다음에는 이주에 한곡, 매주 한곡.
선배님들에 비하면 많이 미숙하고 완성도도 낮지만 습작이 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곡을 쓸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저는 음악에 있어서, 뭐 절대음감 이런 류의 천재들은 있을 수 있다고 믿지만 작사 작곡에 있어서 천재는 없다고 생각해요.
많은 노력과 연습 수 많은 시도들을 통해서 좋은 곡, 좋은 음악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B.I : 연습과 많은 경험이죠. 처음 YG에 들어왔을 때 악보, 코드 이런거 볼 줄 몰라도 매일 어느정도 비트를 찍어보고 했어요. 매일 비트를 찍어보다 보면
어느 순간 괜찮은 비트가 만들어지고, 또 연습생 생활을 하다보면 하루에도 몇십 몇백곡을 듣고 영상들을 봐요. 그러다보면 나만의 영감이 생기게 돼더라구요.
작사같은 경우에는 직접 경험만큼이나 간접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들면, 독서나 영화감상 이런 것들을 통해 감수성을 키운달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께서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책을 좀 많이 읽었어요. 그게 습관이 되서, 시간 날 때면 독서를 즐겨해요.
뭐, 요새는 평가다 뭐다 해서 통 책을 못 읽지만요.
바비 : 저는 작곡보다는 작사를 주로 많이 하는데요, 저는 랩가사를 쓰기 때문에 랩은 펀치라인 이라든지 라임이라든지 재밌는 요소가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사소한 것들이라도 쉽게 지나치지 않는것? 그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예를들면, 슈퍼에서 파는 나초라는 과자를 보면
'도도한' 나초라고 적혀있잖아요? 그런 걸 보면서 생각을 하죠. 간단하게, 음, 나는 너네 '낯을' 붉힐 도도한 남자 Like '나초' 이런식으로요.
'낯을' 과 '나초' 가 라임이 되고 '도도한' 과 '나초' 가 펀치라인이 되는거죠.
Q. 녹음 할 때 제일 힘든점이 있다면?
권 00 : 아아아아아아, 김한빈. 진짜 너무 완벽주의자예요. 녹음 한번하고나면 진짜 기가 다 빨려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살려주세요 진짜.
B.I : 00이죠. 뭐죠, 00이는 저 때문에 제일 힘들다고 말할 것 같은 예감은요? 둘 다 프로듀싱을 하다 보니까 녹음할 때 서로 제일 예민해져요. 그래서 서로를 프로듀싱
해 줄때 제일 힘들죠.
바비 : 전 녹음이 즐겁슴당. 00이와 한빈이가 지적을 해도 행복해여. 전 무한 행복주의자니까여. 힘든 건 업써여.
김진환 : ....어,음, 녹음실에 귀신이 사나봐요. 한빈이랑 00이가 프로듀싱 할 때마다 씌이는 그런 귀신...
송윤형 : 저는 무조건 수긍합니다...내 잘못도 내 잘못 얘 잘못도 내 잘못 걔 잘못도 내 잘못....그러면 인생이 편해져여..
구준회 : ...권00. 마귀할멈이예요. 마귀할멈...
김동혁 : 저는 한빈이형 때문에 녹음하다가 운 적 있어요. 엄청 혼나서..00누나는 안무섭냐고요? 에이, 00누나는 괜찮아여. 혼나두 00누나라면 괜찮아~
뭐라구요? 00누나 덕후냐고요? 헐, 어떻게 아셨어여..비밀이였는데...야레야레~ 00누나 아이시떼루요!! (윙크)
**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쎗세입니당. 저 지짜 깜짝놀란거 아세여? 잠깐이였지만 초록글 1페이지 올라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늘었고 진짜 너무 감동의 연속입니당.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있어요. 매번 독자님들께 답글을 달까 말까 망설이기는 하는데, 답글달면서 함께 소통하길 원하시나요?
원하신다면 기꺼이 답글로 달립시다!!
그리고 댓글을 읽다보니까, 러브라인을 원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빙의글이긴 하지만 사실 설정 자체가 비현실적이긴 하지만요,
이 안에서 00이를 두고 사랑싸움을 한다면 그거야 말로 신파+치정멜로가 되지 않을까... 애들한테 너무 잔인하쟈나여 ㅠㅠㅠ
여자때문에 팀분열이라니 있을쑤업쒀!!!!
처음 구상했던거에 변동은 없어요. B팀에 여자멤버가 들어가면서 생길 수 있을만한 일들
당연히 여자와 남자니까 설렘요소는 배제할 수 없지만 뭔가 멤버들간의 우정과 사랑 사이 그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멤버들 중에서는 00이를 좋아하거나 좋아하게 될 멤버들이 있겠죠. 하지만, '사랑'의 마음보다 B팀으로서의 애정, 우정이 더 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음...횡설수설인것 같지만... 암튼!! 여동생썰에서 진지하게 사랑해. 뽀뽀 쪽쪽 내꺼야, 내여자야~!!!! 치정멜로는 보실 수 없으실거예여. 미리 사죄의 말씀을 드려요.
하지만, 소소한 애정라인은 있다는 점 ^0^
참참, 그리고 많이 말씀드렸지만 스토리 전개는 WIN을 토대로 하되 똑같지는 않아요, 제 임의로 재구성합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네여. 우리 다음편에서 만나여.
독자님들, 늘 고맙구 미안하구 사랑해요. 아이시떼루!! 날씨가 추워여 ㅠ_ㅠ 감기조심!!
암호닉은'[암호닉] 암호닉 신청합니다!! 라고 신청해주시면 되어요! 암호닉은 가장 최신글에 신청해주세요!
♥사랑둥이 암호닉 독자님들♥ 빠지신 분 꼭꼭 말씀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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