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이사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엑소 만난썰 13

※ 나가신 분 비중이 있지만, 이미 스토리에 맞게 연재가 된 상태라 내용을 손댈 수는 없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지금, 나보고 안 피해도 된다는 말씀같은데... 내가 피해다니는 게 그렇게 티가 났나봐..?

안 그래도 얼굴 터질 것 같은데 더 달아오르는 게 느껴져서 입술만 꽉 깨물고..ㅋ..

눈만 또르륵 굴리다가 침을 꿀꺽 삼켰음.

"...그래도. 엑소.. 그리고 팬.."

ㅋㅋㅋㅋ그리고나서 핀트가 나갔나 봄.

심지어 팬이라고 말할때는 미친ㅋㅋㅋㅋㅋ손가락으로 나를 가리켰음ㅋㅋㅋㅋㅋㅋㅋㅅㅂ마포대교 물 많이 차가운가요?

그걸 듣던 찬열이는 푸하- 하고 터짐.

"맞긴 맞는데."

속으로 먼 사이 맞는데 슈발, 이러면서 찬열이 말을 곱씹고 있는데 이번에는 찬열이가 자기 한 번, 나 한 번 이렇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니

"나랑. 너랑. 이웃이잖아."

"..."

"이웃 좋은 게 뭐야? 정이야, 정."

"..."

"그러니까 잘 부탁해, 징어야."

여러분 시발 오늘이 제 심장 라스트팡 당하는 날입니다.

앉아있던 그네에서 벌떡 일어나길래 나도 모르게 스윽 올려다봤는데 진심.. 무슨 걸리버인줄ㅋ; 키랑 덩치가 엄청남ㄷㄷㄷ

내 머리에 손을 얹더니 톡톡 해주고는 일찍 들어가. 라는 말과 함께 놀이터를 유유히 빠져나갔음.

...아, 잠시만 시발. 내 이름은 어떻게 아는거지? 설마 K막내들 작품? ......

..이 맞겠지. 내 이름은 그 둘한테만 알려줬으니까. (해탈)

정신차려보니 찬열이는 이미 가고 없었고, 나만 덩그러니 서있었음.

그때 카톡이 왔지.

ㅇ양야

야아양앙아양

뭔 일 있어 진짜로?

뭐, 탈덕을 한다 해도 내일 다시 입덕할 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예의상 물어봐줄게

뭔일임?

야

ㅇㅇ?

탈덕은 없다 시발

ㅎ;

역시 이럴줄은 알았지만

최단시간 기록갱신ㅊㅋ시발아

내 머리 쓰다듬어 줬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 사람 손 최소 애잔보스

엄청 진짜 존나 잘생긴 사람이

쓰다듬어줌

아 잘생겼어?

그럼 니 꿈 얘기 한 거네?

ㅅㄱ

ㅎㅎ들킴

똘추년아 고맙다

ㅇㅇ♡

분명히 찬열이가 쓰다듬어줬다고 했으면 진지하게 정신병원을 추천해줬겠지...(아련)

아무튼 지금 그딴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나는 얼른 휴대폰을 집어넣고 집으로 뛰어들어갔음.

방에 그대로 있는 수니박스들을 보며 나는 한숨을 푹 쉬었지.

아마도 너희는 나랑 영영 헤어질 일이 없을 것 같다며 부둥켜안고 신세한탄도 하고..

아, 백현이 포스터 옆에는 찬열이 포스터를 붙였음.

이러다 10명 다 붙는 거 아냐?

설마ㅎ;

아니겠지?

그렇게 찬열이한테 심장어택 한 방을 맞은 날로부터 조용히 2주 정도 지났던 거 같음.

드디어!!!! 드!!!!!디!!!!!!어!!!!!!! 깁스를 푸는 날이 왔다!!!!!!!!!!

의사 선생님이 고생했다고 해쥼ㅠㅠㅠㅠ 진짜 내가...ㅋㅋㅋㅋ후...

지난 내 흑역사를 한껏 품은 이 깁스를 풀 때 얼마나 홀가분했는지 모름ㅎㅎ헿

깁스를 풀고 바로 다음날 학교에서는 겨울방학식을 했음!

하지만 난 이제 고3이라서 방학? ㄴㄴ 등교 시간 1시간 늦춰지는 기간ㅇㅇ

게다가 고3 올라가는 고2들은 야자까지 해야 했음.

불행 중 다행인 건, 나는 겨울방학 때 야자를 빼기로 한 거!

학교에서 하는 것보단 집이나 독서실에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임.

학교에서 공부하다 보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친구들이랑 덕후짓거리 하고 있길래..뚜..쉬.. 고민 끝에 야자는 빼기로 함.

사실 방학보다 방학식이 더 꿀ㅋㅋㅋㅋㅋㅋㅋ왜냐면 3교시만 하면 끝!나!거!든!!!!!!

오전에 학교에서 나오는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달까?

게다가 난 이제 다리도 자유로운데 못 할 게 뭐가 있겠어.. 쿸..☆.. 치얼스...

나는 방학식을 알리는 선생님의 종례 말씀이 끝나자마자 교실을 튀어나왔음!

그리고 보기 좋게 친구에게 목덜미를 잡혔지.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냐며 의심미를 띄우는데.. 진짜 진심으로 지릴뻔..

아, 이쯤에서 제 친구는 부르시기 편하라고 순자라고 하죠. 가명치고는 귀엽당♡

순자랑 교문으로 나왔는데 평소에 같이 노는 애들이 이미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래서 어디로 놀러 갈지 대충 정하는데, 우리 희대의 미친년 순자가 한마디 비장하게 꺼냄.

"명동가자."

도랏맨?

명동이라면

여기서 버스타고 30분이 넘는데

대체 누가 가자고 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콜."

"대박좋아."

"가는 김에 해 질 때까지."

여기 더 도랏맨들이.... 있..네....

그럼 어떡해. 내가 그냥 따라가야지 모 'ㅅ'

가만히 입 다물고 고개를 끄덕였움ㅎ시발!

사실 아직 오전이라서 명동에 급하게 갈 이유는 없었고, 지금은 다들 교복 입고 꼬질꼬질하니까

집에 들렀다가 여유 있게 4시쯤에 만나서 가기로 함.

물론 나도 집으로 가서 밥도 먹고, 귀찮음을 참으면서 나갈 준비도 했음.

거의 3시 30분이 됐는데 조금 더 있다 나가도 되지만

준비도 다 했는데 집에서 도저히 할 게 없어서 약속장소에 미리 나가기로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몄으니까 자신감 생겼달까 ^ㅛ^ 큐울~~조~화~~~

..그래서 나왔는데..

...일단 나오기는 했다만....

...

.....

"와! 그렇게 예쁘게 입고 어디 가!"

"어디 가? 평일인데 학교는?"

"안녕, 얘키 마니 드러써! 다리 갠차나?"

..왜 지금 내가 이 3명이랑 마주쳤는지 알려 줄 사람?

사담

안녕하세요! 내 사랑 독자분들 잘 지내셨나요 'ㅅ' ?

1월 1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뭘 했다고 4일인 거죠? 왜때문에?

오늘은 일요일이기도 하고, 독자분들 만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하더라구요.

제가 사실 많이.. 정말 많이 시간이 없는데

이런 노잼글이 연재텀까지 길어진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

어디서 독자분들 떠나는 소리 안 들려요?

그래서 마음을 쉽게 놓을 수가 없답니다ㅠ.ㅠ

항상 제 글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한테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더더욱 포기할 수 없쟈나^ㅇ^

아무튼

징어의 깁스탈출을 축하하며!

항상 고마워요 진짜♡

그리고 썰 안에서 시간을 잘 쫓아가세용! (..? 나 뭐래니)

글로 보니까 티가 안 나는 것 같지만, 13화에서만 무려 2주가 지났답니다!

암호닉

왕사탕 / 타앙슈욱 / 엑소깹송사랑 / 알찬열매 / 뿜빠라삐 / 1214 / 퓨어 / 딩스 / 흰둥이 / lobo12 / 소녀 / 찜닭 / 캐서린 / 솔

밍쏘쿠 / 사무라엘 / 초코 / 찡찡 / 엑소이웃 / 체블 / 레몬라임 / 됴됴륵 / 코끼리 / 엑소영 / 열연 / 6002 / 됴롱 / 러버덕 / 복숭아

김까닥 / 슈사자 / 메리미 / 콩떡 / 레드페리 / 딸기 / 고사미 / 다람쥐

제가 저번화 답글을 못 달아드렸다고 암호닉 신청까지 놓친 줄 아셨다면 경기도 오산!

얼마나 소듕한 분들인데! 12화까지 신청해주신 분들 중 한 분도 빠짐없이 기재해드렸습니다 'ㅅ' 얄루

[독자318]

예쁘게 입고 오빠랑 데이트갈래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독자319]

앜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20]

ㅋㅋㅋㅋㅋㅋ옼ㅋㅋㅋㅋㅋ또마주친건가ㅋㅋㅋㅋㅋㅋㅋ

[독자3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22]

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23]

헐누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24]

ㄱ..괜찮아... 꾸몄으니까 괜찮아!!

[독자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쯤되면 징글징글한 인연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26]

ㅋㅋㅋㅋㅋㅋ경기도 오산 ........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개그학원다니시남 하하하라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예요 재밋게 잘읽고갑니거 작가님

[독자327]

진짜넘웃긴듯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28]

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여주보고 예쁘게입고 어딜가녜ㅠㅠㅠ 아 설렘보스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 작가님 자꾸 이렇게 심장폭행해주시면 감사합니다ㅠㅠ

[독자329]

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마주쳤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겠돠~~~~

[독자330]

누구누구누군데 누구냐구!!!!다음편보러 사라져야지

[독자331]

하앍...이름바꾸니까 심장이 나대서 못살겟는ㅠㅠㅜㅜㅜㅠㅜㅜㅜㅠ

[독자332]

이정도마주침이면..운명..~~~??^^

[독자33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34]

백프로 포스터 다 붙는다니까ㅋㅋㅋㅋ

[독자335]

운명이라소 그런거야 그러니 이제 받아드리럄.

[독자336]

진짵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듀 보고시퍼ㅜㅠㅠㅠㅠㅠ뿌잉ㅠㅠㅠㅠㅠ

[독자337]

우연을 가장한 의도적인걸까..♡ㅋㅋㅋㅋㅋㅋㅋ아설레

[독자338]

웈ㅋㅋㅋㅋㅋㅋㅋ진짜다붙겠네 몇명을만나는거얔ㅋㅋㅋㅋㅋㅋ

[독자339]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만낙ㅇㅇ

[독자340]

앜ㅋㅋㅋ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혹시 멤버들도 명동가는거아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이정도는 데스티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벽에 완전체가 붙여질 일만 남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42]

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 이렇게 자주 마\주치는건 아니 말 나눠보는 자체가 망상이지만 그래도 사랑해ㅠㅠ

[독자343]

아ㅋㄱㅋㅋㅋㅋㅋㄱㅋㄱㅋㄱㄱㄱㄲㄱㄱㄱㄱㄱㅋㄱㄱㄱㄱㄱㄱㄱ얘키래ㄱㅋㄱㄱㄱㄱㄱ얘키 대체 누구야ㅋㄱㅋㄱ ㄱㄱㄱㄱㄱ

[독자344]

ㅋㅋㅋㅋ뀌여워

[독자345]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엑소

[독자346]

헐!!엠의등장인가횽!!!!!

[독자347]

ㅠㅠㅠ큐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아냐그래도 꾸몄으니까;^;갠차나..ㅎ

[독자348]

앜ㅋㅋㅋㅋ그냥같이살아랔ㅋㅋㅋㅋㅋㅋㅋ또만났엌ㅋㅋㅋㅋ

[독자349]

워후 명동에서 만나는거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유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53]

ㅋㅋㅋㅋㅋㅋㅋ여주 진짜 웃기네욬ㅋㅋㅋㅋㅋㅋ아 눈물낰ㅋㅋㅋㅋㅋ

[독자354]

ㅇㄴㅋㅋㅋㅋㅋ땔래야 땔수없는 사이인가봐옼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진짴ㅋㅋㅋ 안쓰러울 지경이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