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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김지원] 미성년 04 | 인스티즈

너를 보면, 꼭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 과거.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잠식하고 있던 죄책감. 엄마를 향한 모든 감정을 응축시켜 놓은 일말의 연민까지도.

네 과거. 네 마음 깊은 곳까지 잠식하고 있던 죄책감. 엄마를 향한 너의 모든 감정을 응축시켜 놓은 일말의 연민마저 닮은 나를,

너는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네가 나와 너무 많이 닮아서, 꼭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사랑할 수 가 없었다.

 

.

.

.

.

.

.

그 때, 그 시간의 우리는.

미성년(未成年)

 

 

 

 

 

 

 

 

 

  준회는 마치 자기가 길을 안내라도 하는 것 마냥 앞장섰다. 그게 딱히 불만스럽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는 잠자코 그를 뒤따랐다. 벌써 등교시간이 가까워졌는지 복도 창 밖이 조금 소란스러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준회가 뒷문을 열었다. 교실에는 소수의 아이들과 김지원이 있었다. 김지원은 여전히 꼿꼿한 자세로 책장을 책장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고작 열 일곱 임에도 불구하고 준회는 키가 퍽 컸는데, 예의 긴 다리로 휘적휘적 걸어가 김지원의 옆자리에 책가방을 퍽 하고 던졌다. 든 게 없었는지 가방은 금새 볼품없이 쪼그라들었다. 나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준회가 의자를 끌고 삐딱하게 앉은 그 자리는 내 자리였기 때문이다.

 

 

 

 " 늦었네. "

 " 뭐가 늦어 새끼야. 니가 학주 없대서 존나 일찍 왔구만 없긴 개뿔. 무튼, 학주든 나발이든 문제가 아냐. 나 이번에는 진짜 회장님한테 뒤질뻔했어, 구라아니고. "

 

 

 

  준회의 대답에 책장을 넘기던 지원의 손이 멈칫했다. 지원은 눈을 한번 흘긋 거렸다. 

 

 

 " 너한테 물은 거 아니야. "

 " 어? "

 " 너 말고, 쟤. "

 

 

 

  너 말고, 쟤. 그것은 분명히 나를 지칭하는 의미가 틀림없었다. 나는 여전히 당황스러웠다. 구준회와 김지원이 아는 사이였구나. 생각해보니 둘은 같은 반이였지.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건 몇 시간도 되지 않았지만, 둘이 친하다는 것 만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는 것도. 구준회의 첫인상 그리고 행동을 보면 거칠다라는 느낌이 마구 들었다. 다듬어지지 않은 그런 류의 거침. 반대로 김지원은, 요 얼마간 그를 보면서 내가 느낀점은. 김지원은 상당히 날카로운 애라는 것이다. 선생님께든 반 아이들에게든 호감을 주고 매력적인 미소를 지어보이지만 그 뒤에 보이지 않는 날카로움. 나는 알 수 있었다. 김지원의 주변은, 그가 가진 공기는 잔뜩 날이 서 있다는 것.  그리고 나와 함께 있을 때면 그 날이 배로 더 날카로워 진다는 것도. 김지원이 내뱉은 한마디에 구준회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준회가 지원에게 대꾸했다. 너, 전학생이랑 친하냐? 여전히 시선은 책장으로 고정한 지원이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 그러는 너는. "

 " 나야, 친하지. 쟤가 나한테 연고도 발라줬어. "

 " 그래, 네 친한친구를 위해서 빨리 자리에서 일어나는게 어때? "

 " 자리? 왜? "

 " 네가 앉은 자리, 쟤 자리야. 지금 너 때문에 앉지도 못하고 서 있는거 안보이냐? "

 

 

 

  지원의 말에 준회가 멀뚱히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머쓱했는지 뒷머리를 긁적이며 자리에서 일어난 준회가 나를 향해 앉으라는 듯한 제스처를 했다. 내가 다가가서 책상에 가방을 걸자 준회가 조금 옆으로 비켜서는 것이 보였다. 아 진짜 선생님 너무하네, 몇 일 학교 좀 안나왔다고 내 자리를 다른애한테 주냐. 준회가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나는 조금, 왠지 모를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리를 빼앗은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방을 걸고 굽힌 허리를 세운 내가 준회를 올려다보며 어색한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 오히려 당황한 얼굴을 하는 쪽은 준회였다. 야,야 네,네가 잘못했다는 건 아니고! 열일곱. 딱 그 나이 대의 또래 남자아이들 만큼 감정표현에 서툴다. 그런 준회의 모습이 조금 우스워서 입꼬리를 올려보였더니, 뭐가 심통이 난 건지 내게서 시선을 피해버린다. 준회가 옆자리에 앉아 있던 지원의 어깨를 툭툭 건드렸다. 지원이 반응을 않자, 조금 더 세게 건드린다. 야,야. 김지원!

 

 

 

 " 왜. "

 " 창고 좀 가자. "

 " 싫어. "

 " 왜? "

 " 귀찮아. "

 " 아, 좀 가자고! "

 " 아침부터 창고는 왜 가자고 난린데. "

 " ...책상이랑 의자 가지러. "

 

 

 

 

 

 

 

  삼 분단 맨 뒷자리에 공간이 남으니 그곳에 앉으라던 선생님의 말에도 불구하고 준회는 일 분단 맨 뒤에 앉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선생님이 저랑 김지원 떨어트려놨잖아요. 그러니까 짝꿍 안시켜줄꺼면 맨 뒤에 앉게 해줘요. 퍽 단호한 어조에 선생님은 백기를 들었다. 책상과 의자를 합쳐 들어올린 준회가 어기적거리며 내 뒷자리에 그것들을 놓았다. 안녕. 잔뜩 들떠있는 듯한 목소리에 나는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다시 몸을 돌렸다. 지원이 여전히 내 책상위에 올려져있던 준회의 가방을 가볍게 던지며 말했다. 구준회, 시끄럽게 하기만 해. 준회는 그저 어깨를 한번 으쓱일뿐이였다.

 

 

 

 " 조금 전에 말했듯이, 다가오는 교내행사들 준비 잘 하길 바란다. 오늘 조례는 여기까지, 그리고 반장은 잠깐 교무실로 따라오도록. "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아이들이 일사분란하게 교실 안을 돌아다녔다. 지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선생님을 뒤따랐다. 수업준비를 할까 싶어서 책상 서랍을 뒤적이는데 뒤에서 준회가 쿡 찔러오는 바람에 몸을 흠칫 떨었다. 왜? 뒤돌아서 물으니 한 쪽 손으로 턱은 괸 준회가 치아가 드러나도록 활짝 웃으며 말했다.

 

 

 

 " 매점가자. "

 

 

 

 

 

  둘 다 한 손에 빵을 든 체 입을 우물거리고 있었다. 역시 빵은 고구마피자빵이지. 무슨 소리야 빵은 초코소보루야. 매점 빵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몰라? 몰라. 고작 매점을 다녀오는거였는데도 준회에게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듯 했다. 벌써 다 먹어치웠는지 입만 우물거리는 준회에게 내 초코소보루를 조금 뜯어건네니 좋다고 받아먹는다. 고구마피자에는 못미치지만 먹을 만하군. 조금 더 줘봐. 그러면서 반 이상을 뜯어가버린다. 계단을 오르며 빵을 우물거리는데 문득, 준회에게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준회야. "

 " 어? "

 " 너, 김지원이랑 친해? "

 

 

 

  준회가 내게서 뜯어간 빵을 조금씩 뜯으며 말했다. 아, 부랄친구야. 적나라한 어투에 조금 당황한 얼굴을 하자 푸하하 웃어버린다.

 

 

 

 " 집안끼리도 친하고,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친구였어. 어릴 때 부터 계속 같이다녔지. 유치원이든 학교든. "

 " ....그렇구나. "

 " 솔직히 말해봐. 김지원 존나 싸가지없지? 가만 보면 개썅마이웨이고. "

 " ....그런가. "

 " 걔가 원래는 안그랬거든. "

 

 

 

  준회의 말에 내가 의아한 얼굴을 했다.

 

 

 

 " 어릴 때도 지금처럼 성격은 더러웠는데, 뭐라해야 되지. 지금처럼 딱딱하지는 않았어. 나보다 장난기도 더 많았고 오히려 내가 김지원을 말릴 정도였으니까. "

 

 

 

  그것은 아주 뜻밖의 이야기였다. 준회가 잠시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얼굴을 하더니 말을 이었다.

 

 

 

 " 중학교 3학년 올라갈 무렵이였나, 그 때부터 슬슬 애가 이상해지더니 저 모양이라니까. "

 " 왜 그러는지, 물어본 적 없어? "

 " 김지원은 원래 지 얘기든 집안 얘기든 안해. 나는 기집애마냥 다 털어놓는 성격인데, 쟤는 아주 어릴 적 부터 그랬어. 먼저 꼬치꼬치 묻는 것도 내 성격에 안맞고, 그냥 기다리다보면 지가 얘기하고 싶어 질 때 얘기 하겠지."

 

 

 

 

  벌써, 복도 끝으로 1학년 5반이 보였다. 곧 종이 칠 때가 되었는지 아이들이 교실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복도를 걸어가는데 옆 쪽 계단에서 지원이 유인물을 가득 들고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나란히 걸어가던 준회가 걸음을 멈추었다. 지원과 나의 시선이 마주쳤다.

 

 

 

 " 00이랑 매점갔다왔는데, 니가 좋아하는 카스테라는 다팔렸더라. "

 " 아침부터 빵이야. 너, 아침 안먹고 나왔냐? "

 " 어. 먹기 싫어서. 아, 근데 일교시 뭔데? "

 " 국어. "

 " 아, 좆됐다. 책 없는데! 야,야 너네 먼저 들어가라. 나 김동혁한테 가서 책 좀 빌리고 올게. "

 

 

 

  그 말을 끝으로 준회가 재빠르게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복도에는 지원과 나. 단 둘만 남았다. 나는 조금 남은 빵이 들어있는 빵봉지를 구기며 반으로 들어가려고 발을 뗐다.

 

 

 

 " 준회는 널 아주 마음에 들어해. "

 

 

 

 물론, 친구로서. 그 말에 걸음이 멈추었다. 나는 천천히 등을 돌렸다.

 

 

 

 " 구준회는 단순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금방 보여. 그리고 자기가 좋은 사람에게는 정성을 다하지. 어릴 적 부터 그랬거든. "

 " ......... "

 " 그러니까, 니가 알아서 거리 둬. "

 " ...뭐라고? "

 " 준회는 너한테 거리같은거 안 둘 거니까, 니가 알아서 요령껏 거리두라고. "

 

 

 

 지원이 심드렁하게 내뱉는 그 말에, 나는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게 느껴졌다.

 

 

 

 " ..내가, 왜 그래야하는데. "

 " 뭐? "

 " 준회랑 친구가 되든 말든 그건 내 마음이야, 그런데 김지원 네가 왜... "

 " 가깝게되니까. "

 " ..뭐? "

 " 그리고, 그게 싫으니까. "

 

 

 

  지원은 유인물을 든 체, 나를 지나치려했다.

 

 

 

 " ...똑바로 해, 김지원. "

 

 

 

 지원의 걸음이 멈추었다.

 

 

 

 " 가까워지는게 싫은거야, "

 " ......... "

 " 가까워질까봐 싫은거야. "

 

 

 지원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두 손에 힘을 주었다.

 

 

 

 " 아까, "

 " ......... "

 " 너. 늦었네, 라고 했어.  "

 " ......... "

 " 내가 안와서, 걱정했니 너. "

 

 

 

 미동도 않고 서 있던 지원이, 하. 하고 가볍게 웃음소리를 냈다.

 

 

 

 

 " 걱정이라. "

 " ........ "

 " 내가 널 걱정한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 "

 " ......... "

 " 내가 널 걱정할 리가 없다는 생각을 했었어야지. "

 

 

 

 그 말을 끝으로 지원은 반으로 들어가버렸다. 지원의 공기는 늘 날이 서 있다. 그래서 숨을 내쉬기만 해도 몸 곳곳이 베이는 듯 살이 아렸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등 뒤로 수업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어쩌면, 여전히도 우리는.

미성년(未成年)

 

 

 

 

 

 

 

 

 

 

 

 " 괜찮지? 여기 파스타 유명해. "

 " 맛있네. "

 

 

 

  몇 일 만에 만난 준회의 얼굴을 더 좋아보이는 듯 했다. 많이 먹어. 내 수저위로 피클을 올려주며 준회는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너, 새 작품 언제 들어가? 조금 더 쉬다가. 많이 쉬었으면 좋겠다. 너 작품 들어가면 바빠서 이렇게 얼굴보고 밥먹는 것도 힘들 거 아냐.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 귀여웠다. 아 맞다. 준회가 냅킨으로 입을 훔치며 말했다.

 

 

 

 " 그저께 김지원 만났어. "

 " 아, 그래. "

 " 새끼, 많이 바쁘더라. 때문이지 재건도 더 어마어마해졌고. "

 " 관심없어. "

 " 우리 회장님이 나 완전 들들볶아. 김지원 반만 닮으라고. "

 " 잘 좀해. "

 " 여기서 뭘 더 잘해. "

 

 

 

  나는 손에 들고있던 포크를 내려놓았다. 준회는 앞머리를 한번 쓸어올렸다. 피곤하다는 표정을 한다.

 

 

 

 " 너도 알잖아. 난 회사 물려받을 생각 없어. "

 

 

 

 원래도 낮았던 준회의 목소리가 조금 탁하게 갈라졌다.

 

 

 

 " 내 뜻대로 안되면, 그 자리 물려받아서 아주 높이 쌓아올릴려고. "

 " ......... "

 " 그 다음에, 우리 회장님 죽기 전에, 공든 탑을 부술거야. 흔적도 안남을 정도로 산산조각. "

 " ........ "

 " 그게 내가 우리 회장님한테 하고 싶은 복수. "

 " ..준회야, 이제.. "

 "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묻고 싶은거지? "

 " ......... "

 " 글쎄, 너는 그게 됐어? "

 " .......... "

 " ..너도, 아직이구나. "

 

 

 

 

 너는 됐어. 그 물음에 대답을 할 수가 없어서 속이 답답했다.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정말 모순적이지, 나도 하지 못하면서 너더러 강요하는 내 꼴이. 준회가 잔을 들어 물을 한모금 마셨다.

 

 

 

 " 다들 어쩜 이렇게도 추악한지. "

 " ........ "

 " 그래도 난 네가 걱정이야. "

 " ......... "

 " 회장님 보다 더 큰 산이 앞에 버티고 있잖아. "

 

 

 

 큰 산. 그것은 지원을 의미하는 말이였다.

 

 

 

 " 방법이 있을 수는 있어. "

 " ......... "

 " 탑을 쌓고 있는 사람에게 부탁하는거지. 이 탑이 완성되면 그 순간 바로 부숴달라고. "

 " ......... "

 " 탑을 쌓고 있는 사람이 뭘 요구해 올지는 모르겠지만. "

 

 

 

 준회가 나를 보며 빙긋 웃었다. 그러곤 덧붙였다. 하지만, 난 그 방법 추천 안하는거 알지? 준회를 지그시 바라보다 나는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놓았던 포크를 다시 잡았다. 입 안으로 돌돌 감아놓은 파스타를 집어넣었다.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

와..오늘 분량폭발! 분명히 대충 틀을 잡아놓고 시작했는데, 계속 서술이 길어지는 바람에 죽는 줄 아라써여...너무 힘드러여..

전개를 보니, 완결까지 한 백만편은 남은 것 같아요. (먼산) 저번 편 댓글달아주신 독자님들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정성 가득한 감상평에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몰라요. ♥ 폭발적인 조회수도, 댓글수도 아니지만 전 지금도 충분히 과분한 사랑 받고있다고 생각해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그리고 조만간 미성년과 함께 연재할 팬픽도 올릴 것 같아요. (커플링은 바비아이!)

예전부터 구상하고 있던건데 이제야 시작하게 되네요. 미성년에 많이 지장가지 않도록 할게요. 독자님들 다음편에서 만나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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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우아아ㅏ 잘봤어여 오늘도 분위기는 짱짱이네요!! 이제야 조금씩 이해가 되는것 같아여 제가 이해고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 있어여
9년 전
비회원21.32
미성년 핼꿀잼... 스토리가 너무 궁금하게 생겨서ㅠㅠ 볼때마다 자꾸 날 코난으로 만드는 미성년.......8ㅅ8... 준회-지원 이 사이가 안좋은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ㅍ..파이어..에그..친구였군여...... 준회 안그렇게 생겨서 잘 대해주는 것도 신기하고ㅋㅋㅋㅋ 오죽하면 구츤회.. 지원이랑 여주는 뭔사인지 전혀 모르겠어요ㅠㅠㅠㅠ 앞으로 더 잘따라갈게요!
9년 전
독자3
앗 이번에는 일등을 못하다니ㅜㅜㅜ작가님 너무 보고 싶었어요 음.. 이 글은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읽다 보면 계속 빠져들게 되는? 진짜 그래서 매번 다음 화를 기다리게 되는 글이에요! 김지원의 속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어찌 보면 여주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어찌 보면 또 아닌 것 같고 그에 비해서 구준회는 생각 외로 다정한 캐릭터네요 그런데 김지원이 예전에는 개구지고 밝았다고 했는데 어떤 일이 있었길래 지원이를 저렇게 딱딱하게 만든 걸까요 단순히 철이 들어서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어른이 된 준회와 지원이의 모습은 과거의 준회와지원이의 모습과 닮은듯하면서도 다른것 같아요 둘의 미묘한 신경전..알수록 모르겠는 작가님 글은 너무 신비로워서 좋아요 진짜 알 수 없는데 그만큼 알고 싶은 글입니다! 이번 글도 추천 누르고 다음 화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4
선댓후감상
9년 전
독자6
오늘도진짜너무잘읽었습니다.항상좋은글감사해요..작가님글보면되게세밀하고심리묘사가자세한데작가님이얼마나정성들여쓰셨는지엄청느껴져요..왜이렇게좋고엄청난글에댓글이많이없을까요...작가님이괜찮으시니된거지만미성년이많이알려졌으면하는바람입니다ㅠ.ㅠ작가님은항상제마음속의초록글이예요!!다음편기대할게오ㅡㅠㅠ
9년 전
독자5
이번화는 뭔가 궁금한 점들이 많이 풀린 느낌이에요ㅋㅋ 준회랑 여주가 공통적으로 뭔가가 있나보군요! 작가님 오늘 글도 정말 좋아요ㅠㅠㅠ 매번 감사합니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뭘까요..이번편을 보고나서 생각이 더 꼬였어요! 도대체 무슨사이고 이야기가 어떻게흘러갈것인지 감을 못잡겠어요...으아...그래도 한줄씩 읽어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자꾸 작가님 글만 기다리게되요! 이 글에 중독 된것같아요....ㅋㅋㅋㅋㅋ 그럼 담편도 기대할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8
헐 뭐쥬ㅠㅠㅠㅠㅠㅡ와 진짜복잡하네요ㅠㅠㅠㅠㅠㅜ다음편이 기다려져요! 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비회원113.72
ㅎr...미성년너무져아요ㅠㅠㅠㅠㅠㅠ설렙니다 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의지원이주네의그런고ㅓㄴ계들이 궁금하네영ㅎㅅㅎ♡!
9년 전
독자9
아직 멍청한저는 잘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다음편이 기다려져요!! 진짜 재밌어서요! 감사합니다~하트
9년 전
독자10
헐진짜재밋어요ㅠㅠㅠ지원이랑여주의 사이가 아직뭔지잘파악은안되지만 앞으로의 내용을 보면 더이해가잘되겟죠?! 재밋ㄴ느글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독자11
ㅎ헐 분의기 ㄷㄷㄷㄷ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ㅠㅠㅠ작가님 안녕하세요! 애들 과거가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지원이는 왜 저렇게 날서있는지..
9년 전
비회원177.74
헐ㅠㅠㅠㅠ뭔가 읽을때마다 궁금해지는 글이예요ㅠㅠㅠ진짜 재밌게 보고있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비회원147.45
분위ㅣ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ㅜ작가님 필력이 아주.....
9년 전
독자13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오늘도 역시 분위기 갑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아 대박 분위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 성격 매력있네요 보통 다른 소설에서는 준회랑 지워니랑 성격이 정반댄데 여기선 뭔가 신기해요ㅠㅠㅠㅠㅠㅠ아 분위기 빠져든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
여전히 어렵고 복잡한 글이지만 그게 더 좋아요! 한번에 풀리면 시시하잖아요 진짜 영화같은 글이라서 너무 자루읽고 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6
헐ㅠㅠㅠ구준회 너란남자....왜이렇게사랑스러운건데...
9년 전
독자17
아 대박...너무 좋아요ㅠㅠㅠ지원이랑 여주 대화는 뭔가 좀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다는..ㅋㅋㅋ그래서 더 좋지만요!! 짱 재밌어요ㅠㅜ
9년 전
독자18
진짜 이건 나올때마다 재밌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와진짜ㅠㅠㅠㅠㅠㅠ너무재밋어요ㅜㅜㅜㅜㅜㅜㅜ다음편기다릴게요ㅠㅠ
9년 전
비회원67.74
헐??ㅠ백만편이요??♥이작품을 백만편이나 더 볼수있다니...행복하군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오늘도 재밌네요ㅠㅠㅜㅜㅜ지원이는 아직 알다가도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ㅜ하튼 작가님 이리 좋은 글 계속 연재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잘 읽고있습니당!!!!
9년 전
독자22
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신알신하구가겠습니다!! 얼른 돌아와주세요ㅎㅎㅎ
9년 전
독자23
키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분위기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본 글들 중에서 역대급에 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진지)
9년 전
독자24
와 작가님 제가 모바일로 이 글을 보고있다는게 한입니다 , 정말 안그래도 별로인 폰인데 이 벅차오르는 마음을 댓글로 옮겨야하다니 이게 말이되나요ㅠㅠ 진짜 우연히 본 글인데 딱 취향저격이라서 너무 좋아요 정말 ㅠㅠ 지금 정주행중인데 계속 드는 생각이 글이 섹시하다는 거예요 분위기가
9년 전
독자25
대박이에요 작가님 알고 계시죠ㅠㅠ? 이 좋은 글을 더 많은 독자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는데ㅠㅜ 아무튼 이런 글 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앞으로 저 셋의 관계가 너무 궁금한데 재밌게 읽어나갈게요♥ 항항 작가님 수고해주세요..♥
9년 전
독자27
지원이는 여주를 좋게 생각하는지 나쁘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ㅠㅠ헷갈려ㅠㅠㅠㅠ다음편이 궁금해지네요ㅠㅠ빨리 보러가야겠아요!!
9년 전
독자28
호호호휴ㅠㅠㅠㅠ진짜글잡에서 드ㅡ문느낌이네요진짜ㅠㅠㅠㅠㅠ이거 뭐야ㅠㅠ엉엉유ㅠㅠㅠ작ㄱ가님사랑해요워더ㅎㅎ
9년 전
독자29
와 진짜 대체 무슨일ㅜㅠㅠㅠㅠㅠ지원이한테 댜체 무슨일이있던거야ㅠㅠㅠㅠㅠ아 궁금해여ㅠㅠㅠ완전 재밌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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