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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전체글ll조회 186


사연 하나 읽어보고 오늘은 마무리 지을게요.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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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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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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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인터넷 커넥션 상, 댓업이 안 되는 관계로 사연만 짤막하게 소개 하고 가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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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어, 일단 도경수 분을 찾는 분이 연락을 주셨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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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사담톡의 경수분들, 잘 들어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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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음, 안녕 경수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아직은 모르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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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15년 1월 27일자로 딱 일주일 못 봤네. 누가 그랬는데 사담에선 하루가 한달이라더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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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그 말의 참뜻을 깨닫게 된 일주일이였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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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너랑 만날 땐 한달이 한달인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네가 없는 일주일이 왜 우리 둘의 한달보다 길게 느껴지는지. 사실 내가 마음속에서 너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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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이미 멀리 가버렸을 너를 내가 놓기 싫어서 자꾸 붙잡아 두고 부질없는 희망을 심고.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 거라길래 여러 사람을 만나 봤는데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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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자꾸 너 닮은 사람만 찾는 내가 좆같아서 다 그만둔지 오래야. 이제는 널 찾고 싶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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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짝톡 조회수 올랐길래 너 보라고 나도 조회수 올려놓고 왔다, 경수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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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경수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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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복싱은 잘 하고 있는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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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밥은 잘 먹는지, 면허는 땄는지, 동생은 잘 지내는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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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자꾸 날씨가 따뜻해 지려고 해. 너없는 세상은 변함없이 멀쩡하다는 사실이 나는 너무 싫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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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네가 꿈처럼 지나간 것 만 같아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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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염치 없이, 차마... 너를 잡을 수도 없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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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먼저 끝내자고 한 주제에 어떻게 네 손을 잡을 수 있을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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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보고 싶다. 그냥 너가 너무 보고 싶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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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너가 이 글을 볼지 안 볼지 모르지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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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모든 사람들 앞에서. 너를 찾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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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네 앞에서는 자존심도 다 버리려고. 두손 들고 버릴거 다 버렸으니까 너도 돌아와 주면 안됩니까. 욕심인거 아는데, 철이 없어서. 보고싶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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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경수야 보고 싶습니다, 많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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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네...도경수님을 찾으시는 분께서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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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사랑 앞에서 자존심이 뭐가 중요 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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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안타깝고, 얼른 사연을 보내주신 님께서 사랑하시는 분을 다시 만나셨으면 간절히 바랍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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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현재 사용하는 기기는 음원 첨부를 지원하지 않아서, 시 하나 전해드리고 저는 이만 인사드릴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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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시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새벽에 자주 읽어보는 책 구절 중 하나 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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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당신은 모든 것에 있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하는 시간. 약속 장소에 나가는 시간. 비디오로 본 영화가 끝나고 엔드 크레디트가 다 올라가고 나서도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당신은 스톱 버튼을 누르며, 심지어 전화 받을 때도 벨이 다섯 번 이상 울린 후에야 겨우 받기 위해 몸을 움직인다.

 그러니 당신에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어쩌면 사랑하는 일에도 당신은 똑같은 속도를 고집할지도 모른다. 그게 문제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 시간을 송두리째 나에게 내줄 수 있냐는 거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내준 그 몇 그램의 시간 동안 당신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었으면 하는 거다. 당신이 시간을 사용하는 자세처럼 늘 익숙하고 늘 당당한 것이 아니라 조금은 애절하고 조금은 울컥하는, 그 무엇이었으면 하는 거다.

 그러니 나에게 시간을 달라. 나에게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


이병률 -시간을 달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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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그러면 모두 굿 나잇 하시길 바랄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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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
사연 신청은 언제나 받고 있으니, 신청 해주시면 감사할게요. 또 봬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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