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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전체글ll조회 364

어제 해봤는데 재밌길래

 

 

친구 이상 연인 이하, 너와 나는 룸메이트 즉 동거중이야

너는 내가 늦게 들어오는 걸 유독 싫어해

어제 과 모임이 있어서 술을 좀 무리하게 마시고 집엔 새벽에 들어간 것 같은데 그 뒤로 기억이 없네

내가 어제 무슨 짓을 했나 싶어서 깨질 것 같은 머리를 붙잡고 널 부르는데

슬슬 다가오는 네 표정이 딱 봐도 화 난 사람이야

 

" …화 났냐? 뭐 그런 걸 갖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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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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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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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누가 그렇게 떡지게 먹으랬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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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내가 뭘, 나 물 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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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뭘 잘했다고.(컵에 찬물 가득 따라 다시 네 앞에 놓아주는)누구랑 먹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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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과 애들… (두통에 인상 찡그리며 물 벌컥벌컥 마시는) 아 죽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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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내가 늦게 들어오지 말라고 한 거 잊었냐? 적어도 12시 전엔 들어와야 할 거 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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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들어오려고 했는데, 과대가 잡고 안 놔주잖아 왜 맨날 나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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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너 데리고 온 새끼가 과대야? 존나 능글맞게 생긴 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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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능글맞게? 데려다 줬나? (기억 더듬다가 고개 끄덕거리는) 그런갑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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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넌 무슨 그렇게 변태처럼 생긴 새끼 있는데서 몸 못 가눌 정도로 마시고, 미쳤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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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왜 사람 생긴 거 갖고 그러냐, 지 잘 생겼다고 아주 막말을… 한 잔만 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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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아, 몰라. 존나 마음에 안들어.(물컵으로 네 머리 약하게 통 치곤 아예 물병 들고 오는)고래새끼냐, 니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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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 씨 (인상쓰다가 물병 뺏어들고는 연신 물 마시는) 목 말라 뒤지겠다 골은 울리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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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고래 맞나보네. 그러게 왜 술을 쳐 마셔가지고.(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물병 다시 뺏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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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일어나려다 두통에 도로 앉는) …이리 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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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주세요, 형아. 해주면 줄께. 어제 그 과댄지 뭔지한텐 잘 앵기더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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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이게 저번부터… 안 마셔 새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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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미시지 말던가. 기억은 나냐, 그 능글이한테 안겨서 형,형 여기에요. 하던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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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과대는 진짜 형이고 임마 내가 안기고 싶어서 안겼겠냐 몸을 못 가누니까 그랬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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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자랑이냐. 혹시 알아, 그 새끼가 너 만졌을 수도 있잖아. 인상이 안 좋았다고.(입 비죽거리며 핸드폰 몇 번 만지작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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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지랄을 해요 (베개 끌어안으며 어이 없단 듯 웃는) 만지긴 뭘 만져 걔 여자 좋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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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게이더 모르냐. 남자의 촉이 있는 거야.(네 코 잡고 흔드는)지랄? 어제 니가 한 짓이 지랄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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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인상 찡긋거리며 고개 털어 네 손 떼어내는) 웃기고 있네 여자 좋아한다니까 병신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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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어쩌라고, 나도 다른 사람들한텐 여자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니는데?(미간 좁히며 벽에 기대 앉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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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여친도 있다니까 (침대 위에 늘어지며 이마 짚는) 내가 왜 이런 걸 설명하고 있어야 하는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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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너 때문에 잠도 못잤잖아. 죄인 주제에.(침대에 꽃받침하고 너 쳐다보는)또 자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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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고개 돌려서 너 바라보다 고개 끄덕거리는) 머리 아파서 도저히 못 깨있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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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야, 자지 마. 새벽부터 심심했단 말이야.(네 허리 꾹꾹 찌르며 보채듯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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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넌 과제도 없냐 (미약하게 움찔거리며 인상 찡그리는) 하지 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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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난 쉬면 안되냐, 누군 밤새도록 술이나 먹고 오는데.(아예 허리춤 주물거리며 자리 잡는)왜, 어제 커피 많이 마셔서 지금 잠도 안 온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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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왜 이런대 얘가 (힘 없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눈 살짝 뜨는) 그러게 왜 그걸 쳐 마시고 지랄이야 지랄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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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누나들이 사줬어.(고개 이리저리 놓으며 시계 확인하는)해가 중천에 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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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그 놈의 누나들은 (다시 축 늘어지다가 발로 너 미는) 아 좀, 넌 약속도 없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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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질투 좀 해라. (뒤로 슬쩍 밀려선 너 노려보다 작게 한숨쉬며 핸드폰 만지작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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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뭐래 (대꾸하다가 너 보고 생각났는지 벌떡 몸 일으키는) 헐, 내 핸드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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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왜.(무미건조한 목소리로 핸드폰에만 시선 고정시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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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잃어버렸나봐 씨발 좆됐다 (욕 중얼거리며 너 바라보다 인상 찡그리는) 야, 나 핸드폰 잃어버렸다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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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어쩌라고, 그러게 내가 술 쳐먹지 말라고 했지.(욕지기 뱉는 네 모습에 미간 좁히며 확 돌아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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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약간 움찔하다가 입술 비죽이더니 이불 머리 끝까지 뒤집어쓰고 누워버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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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답답해 죽겠다는 표정 지으며 이불 걷어내는)그래서 핸드폰 어쩐다고, 너 술 마신데 어딘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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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몰라 과대한테 연락해보고 (고개만 내밀어 불만스러운 표정 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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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표정 안필래? 누가 잘못해놓고 지금 얼굴을 구겨?(네 볼 툭툭 건드리며 한숨 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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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고개 돌려 네 손가락 아프게 깨물어버리는) 내가 뭘 잘못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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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이게 미쳤나.(손가락 확 빼내 쓰라린지 몇 번 문지르는)니가 개냐, 왜 자꾸 물고 지랄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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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그러게, 내가 개냐? 왜 자꾸 만져대? 쌤통이다 (씩 웃으며 다시 이불 뒤집어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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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이불 걷어내곤 바닥으로 내려놓는)야, 개. 어디서 주인님 손가락을 물고 그래, 잘했어,못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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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얼빠진 표정으로 올려다보다 헛웃음 터트리는) 미쳤냐? 비켜 올라가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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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못했지, 주인님한테 자꾸 욕할래? 입이 제일 못됐네.(네 양볼 안아프게 잡고 살짝 흔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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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오 씨 (머리 흔들리다가 네 허벅지 위로 손 올리는) 혼내 그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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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야, 혼내가 뭐냐. 혼내주세요 해야지.(입맛 다시다 손 놓아주곤 실실 웃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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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흘끔 바라보다 살짝 입꼬리만 올려 웃으며) 주인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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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작게 욕하며 네 허리 감싸는)우리 강아지, 주인님 말도 안듣는 강아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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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응, (자연스럽게 네 위로 올라타 앉으며 네 뺨 핥는) 네가 버릇을 잘 못 들여서 그래, 네 잘못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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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이젠 주인님 조련질 탓까지 하네.(네 엉덩이 안아프게 때리곤 고개 들어주는)거기 말고 키스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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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소리내서 웃다가 네 입술에 닿을 듯 말 듯한 거리 유지하는) 싫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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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말 안들으면 손해는 네 쪽에서 날 텐데.(엉덩이 힘 싣어 때리곤 허리 세게 끌어당기는)얼른 안할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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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윽, 으 아파 (허리 들썩이며 인상 찡그리다 네 입술 꽉 깨무는) 안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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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길들이기도 존나 어렵네.(네 뒷목 잡아당겨 턱부터 입맞추다 짙게 키스 시작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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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병신 (중얼이다가 더 깊게 입맞추려고 네가 파고들면 자꾸만 뒤로 고개 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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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애태우는 네 모습에 답답한지 들어올려 침대에 눕히고 위로 무너지듯 입 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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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뭘 했는지 기억이나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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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뭐 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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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됐다, 누구랑 마신 거야? 늦게 들어오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해도 안 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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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그냥 과 애들하고, 말 했잖아 좀 늦는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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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술도 못 하는게 왜 끝까지 남아있어선, 좀 늦는다는 게 새벽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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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 아니 애들이랑 있으면 좀 늦을 수도 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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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나 기다리는 거 뻔히 알면서 왜 늦어, 연락도 안 받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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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시끄러워서 안 들렸나봐 벨소리가, 기다렸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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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 어딘지 알아야지 (인상 찌푸리더니) 너 데려다 준 사람은 누구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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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머쓱한 표정으로 네 눈치 보는) 어… 과대인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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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기억도 못 하네, 아주 폭 안겨서 오더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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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술에 떡 되면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러냐… 순수하게 부축해준 걸텐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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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그렇게 안 보이던데, 그러니까 왜 술을 그렇게 마셨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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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니 뭐 얘기하다가 보니까 한 잔 두 잔 들어간 거지, 마누라냐 니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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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그 말에 불쾌한 표정 짓는) 마누라는 무슨, 걱정을 해줘도 뭐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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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흘끔 바라보다가 침대에 늘어지는) 담부터 안 늦으면 되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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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저번에도 그 말을 들었는데 (옆에 누워 네 이마를 짚는) 뜨거운데 머리는 안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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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머리 아퍼 (약간 칭얼이는 소리 내며 네 손바닥에 이마 부비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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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혀 끌끌 차더니 손 떼고 물 가져오는) 마셔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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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상체만 조금 일으켜서 물 받아 마시는) 어으 죽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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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침대에 앉아 가만히 너 내려다보는) 잘 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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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물컵 내려놓고 다시 눕는) 자려고,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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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입 비죽이더니 네 옆에 붙어 눕는) 맨날 자, 이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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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머리 아픈데 어떻게 해 (네 쪽으로 몸 돌려 이불 끌어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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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콩나물 국 있는데 (느릿하게 말하고 네 표정 살피는) 먹을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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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네 허리 끌어안으려다가 고개 젓는) 토 나와 지금 먹으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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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어제도 하고 오늘도 하고? (멈칫하는 걸 보더니 네 허리를 끌어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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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했어? 토? 아 과대가 봤어? 개쪽 (네 어깨에 이마 찧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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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천천히 네 머리칼을 쓰다듬는) 걔 앞에서 하지 그랬냐, 좀 떨어져나가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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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여친 있는데 걔? (눈 느릿하게 깜빡거리며 의문스러운 표정 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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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몰라, 너 보는 눈이 더러워… (아프지 않게 네 이마에 꿀밤 먹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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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살짝 움찔하다가 네 가슴팍에 고개 묻는) 네가 그런 시선으로 보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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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내가 언제? (네 허리를 천천히 쓸어내리다 옷 안에 손을 넣어 살을 매만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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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다른 남자애들이 다 너 같은 줄 아나 (숨 크게 들이쉬고 뱉길 반복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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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그래도 걘 별로 (더욱 밀착하고 네 귓바퀴 살짝 깨무는) 촉이 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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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여친이 있다니까, (흠칫 몸 떨며 네 옷깃 쥐는) 확실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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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한 손으로 네 엉덩이 세게 그러쥐고 핥짝거리는) 가까이 지내지 마, 짜증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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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몸 비틀며 네 가슴팍에 이마 콩콩 찧는) 응, 으… 어떻게 가까이 안 지내 과대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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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전과해버려 (큭큭 웃으며 손 올려 네 가슴 지분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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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나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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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기억이 안 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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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한숨쉬다 고개 설레설레 젓는) 그래 됐다, 됐어 기억 안나는게 다행이지. 꿀물 마실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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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꿀물? (아직까지 비몽사몽해하다가 고개 드는) 타 줄 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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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타 주려고 물어본거지, 그럼 타마시라고 물어봤겠어? (부엌으로 걸어가는) 거기 앉아있어, 갖다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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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대충 앉아서 늘어지며 네 뒷모습 바라보는) 아 죽겠다 골 깨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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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꿀물 대충 타가지고 와서 건내는) 그니깐 누가 그렇게 많이 마시래? 늦게 들어오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새벽에나 기어들어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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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받아들고 슬쩍 네 눈치 보는) 아니 뭐… 내가 그렇게 늦으려던 건 아니었거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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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네 옆에 털썩 앉아서 눈 가늘게 뜨고 쳐다보는) 그럼 왜 늦었는데, 이유 좀 말해봐 어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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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 (약간 당황한 표정 짓는) 어제, 과 모임이 있어갖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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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과 모임 보통 여섯 시부터 있잖아. 그 때부터 그럼 새벽까지 술 마셨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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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어…. 어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올나잇 달렸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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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그래? 술도 못하는게, 잘한다 잘해 (작게 한숨쉬고선 손 내미는) 빨리 마시고 줘, 컵 씻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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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벌컥벌컥 다 마시고는 컵 건내는) 아 살겠다 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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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흘겨보다가 컵 들고 일어나는) 콩나물국, 먹을거야 안먹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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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끓여줄거야? (약간 화색 돌며 비틀비틀 일어나 네 쪽으로 다가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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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컵 씻고선 뒤 돌았는데 비틀비틀 거리며 다가오자 이마 콩 때리는) 끓여줄테니깐 씻고와, 몰골이 이게 뭐야, 꼬질꼬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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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으 (엄살 부리며 쓰러지는 시늉 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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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어쭈 (쓰러지는 시늉하면서 바닥에 눕자 발로 콕콕 찌르는) 안씻어 꼬질아? 콩나물국 안끓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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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 좀 난 꼬질꼬질해도 잘 생겼는데 (느릿느릿 욕실 쪽으로 몸 옮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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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전혀 아니거든? 땅그지가 친구하자고 하겠다, 얼른, 얼른가 훠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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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오 씨 (설렁설렁 욕실 들어가 문 닫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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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문 닫은거 한참 쳐다보다가 한숨쉬고서는 콩나물국 끓이는) 내가 식모지, 아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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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얼마 후 대충 샤워하고 나오며 머리 터는) 다 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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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그렇게 빨리 되겠냐 (머리 터는 너 보고서는 손가락 까닥하는) 와서 간 좀 봐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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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슬슬 걸어가서 입 벌리는) 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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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수저에 한입 떠서 후후 불어서 입에 넣어주는) 싱거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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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 뜨, (움찔하다가 입맛 다시며) 아니, 딱 맞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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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그래? (수저로 다시 떠서 한 입 맛보는) 딱 맞는건가? 조금만 더 끓이면 되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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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씩 웃으며 뒤에서 네 허리 끌어안는) 마누라 노릇 잘 하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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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뒤에서 끌어안자 움찔하다가 손장난하며) 마누라는 무슨… 웃기네, 꼬질이 주제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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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이제 깨끗이 됐는데? (실실 웃으며 뒷목에 입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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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씻어도 너는 꼬질이야, 꼬질꼬질이 (뒷목에 입맞추자 목 움츠리는) 아, 이상해 느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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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분홍이.

(계속 노려보다 쾅소리 내며 방안으로 들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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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벙찐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방문 살살 두드리는) 야, 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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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무말도 않고 서랍닫는 소리만 들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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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혹시나 싶어 문고리 돌리자 열리는 문에 고개만 빼꼼 들이미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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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쏘아보다가 서랍 쾅 닫으며) 잘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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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 (머쓱하게 웃으며 방으로 들어가는) 아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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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살짝 밀치고 등짝 퍽퍽 때리며) 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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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 아 (괜히 엄살 부리며 네 손목 잡는) 어우 왜 이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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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손목 탁 뿌리치고 쏘아보며) 죽을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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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실실 웃음 흘리며 너 바라보는) 아이구 무서워 마누라 같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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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입술 아프지 않게 때리며) 웃지지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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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니, 널 보면 웃음이 나는데 (능청스럽게 말하며 네 손바닥에 뽀뽀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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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잔뜩 약 올라 볼 잡고 주욱 늘리며) 아진짜 어제만 생각하면..!! (볼잡은 손에 힘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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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아, 아아아 (인상 찡그리며 네 손등 탁탁 치는) 아퍼 임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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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그제야 놔주고 밖으로 나가며) 속은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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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니, 파도 친다 속에서 우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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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해장국 끓이려 준비하고는 꿀물 타서 주며) 마셔. 조금만 기다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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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꿀물 조금씩 마시면서 네 뒷모습 바라보는) 아, 마누라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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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체념한듯 고개 끄덕이며) 그래그래, 마누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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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 진짜 내 마누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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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고개 대충끄덕이며) 그렇다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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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취소하기 없기다? (슬슬 걸어가서 네 허리 꽉 안는) 마누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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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움찔하고는 푸스스웃으며 뒤돌아보는) 아으, 징그럽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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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화난 눈빛으로 바라보다 찡그리며) ..아무것도 기억 안나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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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약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이불 끌어당기는) 어어,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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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작게 한숨쉬고는 너 바라보고) ..무슨 술을 그렇게 마신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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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제 과 모임 있어서, 미안 카톡 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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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잘났다, 그래. (너 빤히 바라보다가 진짜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것 같자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더 자. 얼마 자지도 못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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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잠이 안 와 머리가 아파서 (뒤로 드러누우며 너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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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너 잠시 바라보다가) ..꿀물이라도 타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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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그제서야 실실 웃으며 고개 끄덕거리는) 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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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어쩔수 없다는듯 꿀물타와서 내밀며) 자, 이거나마시고 정신차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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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받고는 씩 웃음짓는) 고맙다 야, 너 밖에 없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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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어이없는 듯 픽 웃고) 내가 니 마누라도 아닌데 왜 꿀물까지 타다받쳐야되냐? 한번만 더 술마시고 늦게들어오면 죽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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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그러게 너 꼭 마누라 같다 (네 말에 깨달은 듯 멀뚱히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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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니 머리 꿀밤먹이고는 뒤돌아 나가며) 마시고 쉬어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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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컵 든 채로 슬슬 너 따라 나가는) 아퍼, 어디 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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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너 신경도 안쓰고내방으로 휘적휘적걸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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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야아 (말꼬리 직직 늘이며 따라 들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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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휙 뒤돌아 너째려보고) 왜들어와. 나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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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직도 삐쳤냐 (째려보는 것에 흠칫하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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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삐진거 아니거든? 화난거거든? 기억도 못하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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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그러니까, 어… 뭘? 무슨 일인데 말을 해야 알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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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너, 진짜. (입술 꼭 깨물고 흘겨보며) 어제 니가 막..! 술먹고 들어왔으면 그냥 잘것이지.. 늦게 들어온주제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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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팔짱 낀 채로 서서 너 쳐다보며) 그런 거라고 하기엔 많이 심한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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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 내가 어제 뭐 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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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봐. 기억 못할 정도로 많이 마셨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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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니, 그게 왜 그렇게 되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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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한숨 쉬고는) 아니다. 앞으론 늦을 것 같다고 연락이라도 해. 너 기다리다가 한숨도 못 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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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연락 하려고 했는데, 과대가 자꾸 막아서. 아 미안하다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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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너네 과대도 답 없네. 새벽 4시에 집 보내는 사람이 어딨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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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그러니까, 낼 가서 따져야지 (이마 짚으며 인상 찡긋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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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너도 좀 적당히 마셔, 매번 떡이 되서 들어오면서 (인상 찡그리는거 보고는) 북어국이라도 만들어 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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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북어국? 웬 일이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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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너 보니까 내가 다 속쓰려서. (머리 묶고는 부엌으로 향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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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비척비척 따라 걸어가며) 아 너 없으면 어쩔 뻔 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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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재료 꺼내놓고 손 씻으며) 그러니까 나랑 한 약속 좀 잘 지켜, 새벽에 너 보고 화나서 짐 싸서 집 나갈까 생각도 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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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야야, 무슨 마누라도 아니고 (달래듯 네 등 쿡쿡 찌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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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간지러워서 몸 움츠리는) 마누라는 아니지만 같이 사는 사람이 온다던 약속 시간 안 지키고, 연락도 안 되고 걱정했는데 정작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니까 그렇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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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알았어, 앞으로 잘 한다니까? 용서 좀 해주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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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알겠어. 그 말 믿고 용서하는거야. 식탁에 앉아있어. 북어국 다 만들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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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 맛있는 냄새 난다, 진짜 내 마누라 해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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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싸늘하게 쳐다보며) 기억이 안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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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네 눈빛에 주춤하면서 머리 긁적이는) 왜 그런 표정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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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너한테 실망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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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 왜, 내가 뭐 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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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너 진짜....아냐, 됐어. 너한테 뭘 바랬던 내가 바보였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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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니 왜. 말을 해줘야 알지,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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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실망했다는 표정으로) 아니야, 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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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한숨 내뱉으며 너와 눈 마주하는) 왜 그러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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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나한테 니가!...아니야, 말 안할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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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 왜, 뭔데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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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아냐 됐어, 제정신일때 나중에 들을래. 머리는 안아파? 늦게 들어오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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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나 지금 제정신인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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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아니 지금 말고, 니가 기억 못하는 그 때 한 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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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 그게 뭐냐니까 그러네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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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나중에 니가 꺼냈을 때 알려줄게 바보야. 머리는 안아프고? 물어도 대답을 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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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프지 겁나게, 안 아플 것 같냐 설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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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장난스럽게 웃으며) 내가 뽀뽀라도 해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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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 (벙찐 표정으로 너 바라보는) 뽀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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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벙찐 표정에 귀여워 웃으며) 뭘 그렇게 놀래 바보야, 장난이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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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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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놓쳤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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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응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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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응이라고치면 왜 항상 입력을 하래.. 눙물..눙물이..눙물이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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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놓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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