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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사이

아침엔 비가 안 오길래 우산을 안 갖고 나갔었는데

저녁 때 되니까 무섭게 쏟아지네

결국 지인 우산을 빌려서 집에 들어왔어

젖는 건 면했는데, 내 손에 들린 우산을 보는 네 표정이 심상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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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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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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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팅커지롱
.

(손에 들린 우산 빤히 쳐다보며) …너 우산 안들고 나가지 않았었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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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우산 내려다보다가 어깨 으쓱하고는 현관에 세워두는) 빌렸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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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우산 없으면 전화하지, 핑크색 우산 쓰고 오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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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뭐 어때, 내일 돌려줄 건데 내가 산 것도 아니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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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니 그래도…, 여자한테 빌렸어? 색깔 보니깐 딱 여자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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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 어쩌다보니까,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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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우산 빤히 쳐다보다 고개 저으며) 아니야, 아무것도. 우산 써도 조금 젖었네, 가서 씻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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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깨 으쓱하고는 쇼파에 대충 앉는) 이따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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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화장실로 가서 수건 하나 꺼내다가 건내주며) 쇼파에 물 다 뭍잖아, 이따 씻을거면 좀 닦던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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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쇼파 수건으로 대충 훔치며 너 바라보는) 야, 화났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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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화는 무슨, 내가 화가 왜나 (수건 휙 뺏어다가 머리고 어깨고 빗물 닦아주며) 우산을 빌렸으면 제대로 쓰고 오던가, 이게 뭐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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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여자 우산이라서 작았어 (네가 닦아주는대로 가만히 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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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우산에 여자 우산 남자 우산이 어딨냐, 큰 우산 접는 우산이지 (빗물 다 닦아주고선 머리에 수건 얹어놓는) 털어주기 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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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있어 임마 (수건 얹은채로 그대로 쇼파 위로 늘어지는) 아 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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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늘어지는 너 빤히 보다가 바닥에 앉아서 볼 쿡쿡 누르는) 늘어질때마다 안 좋다고 한 적이 없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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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네 쪽으로 고개 돌려서 씽긋 웃는) 그럼 싫다고 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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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아니, 늘어지는건 나도 좋으니깐 뭐 (씽긋 웃는거 보고 볼 더 콕 누르는) 볼 말랑말랑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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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내가 좀 동안이라서 (너스레 떨듯 말하고는 눈 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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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허이고? (눈 감는거 보고선 볼에서 손가락 떼는) 잘꺼야? 방에가서 자, 감기걸릴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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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안 잘 건데, 깊은 생각 중이다 오빠 방해하지 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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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쇼파에 턱 괴고선 빤히 쳐다보며) 무슨 깊은 생각, 말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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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눈 슬며시 떠서 너와 시선 마주치는) 네 생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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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시선 마주치자 손으로 볼 어루만지며) 내 생각하는데 깊게 생각하고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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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 (네 손바닥에 뺨 부비고는 다시 눈 감는) 깊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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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멍하니 쳐다보다가 고개 쭉 내밀어서는 입술에 살짝 입 맞추는) 깊게 생각하지마, 너 머리 아픈거 싫어하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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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하다 보니까, 깊게 들어가 (눈 나른하게 뜨며 슬핏 웃고는 민망한듯 고개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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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고개 돌리자 상체 들어서 고개 돌린쪽으로 몸 숙이며) 왜 고개 돌려, 으, 자세 불편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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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왠 우산? 꽃무늬 레이스 총총 박혔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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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 아는 누나 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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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어제는 나보고 그놈의 누나들이라더니. 요즘도 그렇게 레이스 달린 거 쓰는 사람도 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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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잘 어울리던데 뭘, 과대가 태워다 준다는 거 마다했더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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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 그 과대는 뭔데, 존나 짜증나게 해. 생긴 것부터 하는 것까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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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돈이랑 시간이 남아도나보지, 비켜 들어가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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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그런가보네, 걔랑 놀지마. 인상이 별로라니까.(옆으로 비켜서서 물방울 떨어지는 우산 받아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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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노는 거 아니거든, 노는 걸로 보이냐? (신발 벗고 들어서며 약간 젖은 겉옷 벗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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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어제도 술 드셨잖아요.(빈정거리며 우산 털어 걸어두곤 겉옷 탈탈 털어 옷걸이에 걸어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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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과 모임이래도 (쇼파에 길게 드러누우며 TV 켜는) 마누라도 아니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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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마누라하면 될 꺼 아냐. 하는 짓 보면 딱 진상남편이네, 넌.(혀 끌끌차며 쳐다보다 얕게 한숨 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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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얼씨구 (푸스스 웃으며 TV에 집중하는) 야 이거 봐, 웃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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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안 봐, 봤던 거야.(쇼파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네 모습 바라보다 고개 절레절레 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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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발로 네 허벅지 쿡 밀다가 재미 없다는 듯 채널 마구 돌리는) 시시하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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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집에 와서 티비 잠 컴퓨터 빼고 하는 게 뭐냐.(채널 돌려대자 리모콘 뺏어들어 티비 꺼버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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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너랑 붙어먹기 (시큰둥하게 대답하고는 꺼진 화면 바라보는) 아 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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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그건 잠자기에 포함시키고.(리모콘 최대한 멀리놓고 네 발 툭툭 치는)씨? 어차피 볼 것도 없는데 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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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안 움직이고 잡아보려다 포기하고는 쇼파 위에 축 늘어지는) 독재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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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내가 잡일 더 많이하잖아, 요리도 내가 하고. 시키는대로 해야지.(네 모습이 귀여운지 바닥에 내려 앉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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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내가 하면 자꾸 못 한다고 잔소리 하잖아 (손 뻗어서 네 머리카락 만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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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다 태워먹으면서 그게 할 소리냐? 너 때문에 쓸데없이 생활비 쓰잖아.(네 손목 잡아 손가락 안아프게 깨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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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그러니까 나는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야, (손가락 움찔거리며 투덜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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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넌 도대체 누구한테 시집가려고 할 줄 아는 게 없냐, 아, 있네. 군것질거리 사달라고 재롱떨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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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내가 시집을 왜 가? 결혼 안 할 건데. 내가 언제 재롱 떨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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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나한테 시집 안 올거야?(네 이마 툭 밀치며 배에 고개 뉘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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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네 이마랑 앞머리 만지작거리며 웃는) 너한테? 네 뭘 믿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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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오빠 못 믿냐.(작게 웃어대며 느릿하게 눈 깜빡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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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니미… 뒤질래? (인상 찡그리고는 이마 탁 소리나게 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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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니미? 말이 점점 험해지네?(미간 좁히고 너 올려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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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모르는 척 시선 피하고는) 뭐, 리모컨 주면 안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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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전기세 아껴야 돼.(짧게 대꾸하곤 머리 콩콩 찧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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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입술 비죽이며 네 머리 밀어내는) 짠돌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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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근검절약하는 남자지. 얼마나 가정적이냐, 내가.(돌아서 고개 받치곤 샐샐 웃는)이참에 가정주부나 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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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퍽이나 (질렸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기집애들이 좋아하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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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난 그런 거 안해도 좋아해. 기집애들 말고 사내새끼들도 좋아하거든?(네 코 툭 치곤 다시 고개 받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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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쇼파에서 벌떡 일어나 부엌쪽으로 걸어가는) 그래? 좋으시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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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웃음 꾹 참고 부엌으로 향하는 네 뒷모습 기대 쳐다보는)어, 존나. 뭐하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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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좆 나오게 좋으시겠어요 (빈정거리며 물 꺼내 마시는) 냉수 먹고 자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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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이미 나와있는데.(일어나서 기지개 펴곤 뒤에서 네 허리 끌어안는)벌써 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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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움찔하다가 물 마저 마시고는 냉장고에 집어넣는) 시간 꽤 됐어 벌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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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젊음 낭비하다간 나중에 늙어서 후회한다?(네 어깨에 턱 받치고 뒤뚱거리며 침실로 향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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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불편해 (괜히 투덜거리면서 네가 움직이는대로 걷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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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뭐가 불편해.(침대에 올려 뉘여주곤 머리칼 쓰다듬는)애네, 벌써 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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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이불 끌어와 몸 위로 덮고는 너 올려다보는) 그 누나랑 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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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누구, 니가 추천해준 가슴 큰 누나?(어깨 으쓱이며 이불 살짝 끌어내리는)어쨌을 거 같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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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이불 꽉 붙잡아 못 끌어내리게 하는) 몰라, 어떻게 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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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안 잤어. 내 취향 아니야.(이불 위로 쿡쿡 찔러대며 실실 웃는)왜, 질투나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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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내가 왜? (고개 내밀다가 가운데손가락 들어보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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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왜, 질투하는 거잖아.(네 손가락 잡아채선 안 놓아주는)쿨한 척에 뭐 도 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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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손 빼려고 노력하다가 포기하고는 작게 욕 내뱉는) 내가 언제 쿨한 척? 척이 아니라 쿨한 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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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너 자꾸 욕할래? 입에 뱄네. 아주.(인상 잔뜩 찌푸리며 손가락 놓아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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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빤히 바라보다가) ...비 안맞고 잘 왔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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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우산 빌렸거든. 안 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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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슬쩍 흘리는투로) ..누구한테 빌렸는데. 너 빌려주고 그사람은 집에 어떻게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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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데려다주고 나는 혼자 왔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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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그랬구나. (너 바라보다 주방으로 걸음옮기며) 씻어. 둘이 써서 그런지 젖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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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슬슬 느린 걸음으로 따라가는) 어디 가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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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냉장고에서 맥주 꺼내 캔 따며) 왜 따라와. 씻으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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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 나도 마실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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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말없이 보다가 캔하나 건네고) ..감기 걸릴텐데. 일단 좀 씻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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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흥얼거리며 캔맥주 받아드는) 마시고, 마시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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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고개 절레절레 젓고) 알아서 하세요. (걸음 옮겨 쇼파에 푹 기대앉아 무릎 끌어안고 티비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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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뭐 재밌는 거 하냐? (캔 따서 몇모금 마시다가 쇼파 아래에 앉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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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글쎄.. (채널 이리저리 돌리다 너한테 리모콘 주고 일어나며) 너 보고싶은거 봐. 난 이것만 마시고 자야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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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일어난 너 올려다보다 다리 잡아 앉히는) 야, 앉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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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으악! (캔 쏟을까 어정쩡하게 다시 앉아서는) ..왜. 나 피곤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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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피곤해? 진짜? (집요하게 물으며 너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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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시선 피해 티비 바라보며) ...갑자기 왜그러는데? 피곤해. 진짜. 비 싫어하는거 알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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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작게 한숨 내뱉으며 손 설레설레 젓는) 들어가 자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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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벌떡 일어나서는) ..잘자. 따뜻하게 하고 자. (쪼르르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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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우산 놓고 갔잖아, 네 거 아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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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빌렸어.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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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전화는 왜 안 받아 또, 마중 나가려고 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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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전화 했었어? (주머니에서 핸드폰 꺼내 보다가) 아, 왔었네 못 들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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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굳은 표정으로 우산 힐끔 보더니) 여자 거네, 과대가 빌려주겠다 안 하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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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안 그래도 차 태워다 준다는 거 부담스러워서 됐다고 그랬다 (우산 내려놓고는 들어가 쇼파에 앉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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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짜증나게 굴어 존나 그 과대는 (네 젖은 겉옷을 벗기며) 우산 잘 좀 쓰지, 다 젖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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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여자 우산이라 작아 (팔 뻗어 네가 옷 벗기는 거 도와주는) 과대 싫어하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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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소매 벗겨 의자에 옷 걸어두는) 마음에 안 든다고 했잖아 너 보는 눈이 더럽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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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쇼파에 다리 뻗고 앉아서 발 까닥거리는) 그냥 차 타고 올 걸 그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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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수건 건네주다 인상 찌푸리는)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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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다 젖은 것도 아니고 드문드문 젖어서 기분 더 더러워 (닦아달라는 듯 받지 않고 계속 쳐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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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네가 과대 차 타면 내가 기분 더 더러운데 (네 젖은 머리끝을 말려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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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네가 왜? (눈 감고 네 손길 느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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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물기를 닦아주다 천천히 입 떼는) 너한테 집적대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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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 (눈 떠서 물끄러미 바라보다 묘한 미소 띄는) 그래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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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걔랑 놀지마 (내리깔던 시선을 너와 맞추고 진지하게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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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질투해? (여전히 묘한 미소 띄운 채로 네 뺨 만지작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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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다 네 손을 겹쳐잡아 내리는) 내 말 들어, 알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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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살짝 눈 접어 웃고는 어깨 으쓱하는) 질투 하는 거 아닌데 내가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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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빤히 바라보더니 느릿하게 말하는) 질투 나, 네 옆에 붙어있는 것들 보면 죽여버리고 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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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그제야 만족한 듯 웃으며 네 목 끌어안는) 잘 했어, 이제 과대랑 붙어다니는일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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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네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목덜미에 입술 붙이는) 과대 말고도 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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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아싸 되라고? (살짝 움찔이면서 발로 너 밀어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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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눈빛 더러운 애들한테 철벽 세워 (꿈쩍도 않고 고개 숙여 숨 들이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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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네 뒷목 살짝 잡고 주무르며 앓는 소리 내는) 구분 못하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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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안 하는게 아니고? (제 쪽으로 더욱 끌어당겨 허리에 팔을 감으며) 너 나랑 같은 냄새 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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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로션 다 써서 네 거 썼어 (들켰단 표정 지으며 시선 피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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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작게 웃으며 살결에 코 부비는) 좋아, 바디워시랑 샴푸도 내 거 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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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내 거 있는데 뭐하러 (중얼이면서 네 등 살살 쓸어주는)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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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좋다고 했잖아 (깊게 숨 들이마셔 부르르 떨리는 네 어깨 감싸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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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네 팔뚝 붙잡고 콧잔등 찡긋거리는) 변태 같아, 간지러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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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등을 천천히 쓸어내리며 어깨 핥짝이는) 너도 좋아하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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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간지러운 거 안 좋아해 (중얼이며 네 뒷머리칼 쥐었다 놓길 반복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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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내가 만지는 것도 안 좋아? (살결에 이 박아넣어 살짝 깨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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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몸 떨면서 너 밀어내려고 네 어깨 그러쥐는) 물면 아프고, 혀는 뜨겁고 핥으면 간지러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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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난 좋은데 (천천히 떨어져 네 얼굴을 진득하게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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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성ㄱㅠ

(아침에 우산을 들고나가지 않은 네가 걱정 돼 연신 창문쪽만 쳐다보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현관쪽으로 나가며) 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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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 뭐야 기다렸어? (살짝 놀란 표정으로 너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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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기다린 적 없거든? (툴툴대다 가만 쳐다보며) 어? 안 젖었네… 우산 누구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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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어, 희정이 누나 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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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그건 또 누구야, 다 큰 남자가 분홍색 캐릭터 우산이 뭐야, (마음에 안 드는듯 인상을 찌푸리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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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그 왜, 우리 과에 제일 예쁜 누나 있어. 나도 쓰고 오면서 쪽팔려 죽는 줄 알았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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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제일 예쁜? (휙 뒤돌아 소파로 가 앉으며) 차라리 날 부르지. 룸메이트 뒀다 뭐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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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귀찮아할까봐 그랬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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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내가 왜 귀찮아 해. (한숨을 폭 내쉬며 소파에 기대는) 씻고 옷 갈아입기나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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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야, 왜. 무슨 일 있어? (네 앞에 수그려 앉아 눈높이 마주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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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네가 쓰고 온 우산이 못생겨서 마음에 안 들어. (눈을 피하며 바닥만 쳐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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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 (우산 흘끔 돌아보는) 저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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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응, 저거 존나 못생겼어! (우산을 괜히 노려보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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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쭈, 존나? (네 이마 꾹 밀며 너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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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존나! (안 밀리려 끙끙대다 포기하곤 가만 쳐다보기만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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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이마 딱 소리나게 때리는) 말 버릇 좀 봐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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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나는 욕도 못 쓰나… (꿍얼대다 티비를 틀며) 나 김치전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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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김치전? 숯 먹는 게 취미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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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못 만들어? (울상을 지으며) 우산도 못생겼어, 김치전도 못 만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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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 이게 왜 이런대 오늘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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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비와서 그런가보다. (바닥으로 내려와 축 늘어지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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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늘어진 네 머리카락 슬슬 쓰다듬어주는) 정신 차려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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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싫어. (흐느적대며 네 다리를 꼭 잡는) 아이고 죽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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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분홍이.

(우산 빤히 보며) ...우산 안가지고 갔잖아, 어떻게 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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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렸어, 유정이 누나 알지? 그 누나 거. (신발 벗으며 들어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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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인상 살짝 찌푸리며) ...내가 데리러가려고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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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전화를 하지 그랬어, 널 생각 못했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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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누구거 빌려왔는데? 특이하게 생겼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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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민정이 누나, 알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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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알았어, 씻어.(말은 그렇게해놓고 표정은 뚱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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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차가운 손으로 네 뺨 만져주는) 야, 나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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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손밀어내며) 왜, 저리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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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진짜 가?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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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왜부르는데, 눈차가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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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뭐, 기분 풀어라 뭔진 모르겠지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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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아됐어,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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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임마, 말을 해야 알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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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뚱한 표정짓다가 입술 쭉 내밀고) ...못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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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내가?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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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그 누나 이쁘디? 이쁘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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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누가봐도 여자것인 우산 뚫어져라 쳐다보며) 취향독특하네- 왜 골라도 이런걸 골라서 사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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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걸 왜 사, 미쳤냐? 빌린 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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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입술 살짝 삐죽이며) 누구한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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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는 누나,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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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그냥 물어봤어- (우산 받아들곤 베란다에 가서 놔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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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근데 안 자고 있었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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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니가 안들어왔는데 어떻게 자- 빨리 씻기나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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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어쭈, 니가 내 애인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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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빤히쳐다보다 고개 푹 숙이곤 설거지 하러 주방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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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너 따라 걷는) 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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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고무장갑끼곤 쳐다보지 않은채) 왜- 빨리 씻으라니까? 옷 다 젖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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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한숨 내뱉으며 뒤에서 너 살짝 끌어안는) 나 좀 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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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움찔하다 고개 살짝 돌리곤) 왜, 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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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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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와, 진짜 다들 빠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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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엘티이네 다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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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허류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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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아저씨다, 이게 아저씨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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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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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저 누구게요! 이러시면 모르겠죠.. 흐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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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광탈 화아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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